"국산 덴탈마스크 있나요?"…개학 앞두고 약국 품귀현상
- 정흥준
- 2020-05-25 18:58: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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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수량 적고 가격 비싸"...백화점‧마트서 50장씩 대량 판매
- 식약처, 의약외품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포함해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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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유치원, 초중등생들로 등교 범위가 확대되면서 덴탈마스크를 비축해두려는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다.
약국에서도 거래처를 통해 소량씩 재고를 확보하고 있지만 품귀로 인해 가격이 오르면서 판매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판매처와 비교해서도 가격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비싸다는 장애요인도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요즘 찾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산만 놨더니 국산을 찾아서 구해놨다. 비싸도 국산만 찾는 사람들은 산다"면서 "근데 사입가가 인터넷 구입가와 차이가 거의 안 나거나 더 비싸다. 싸게 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인터넷에서 소비자들한테 판매하는 가격보다 약국도매에서 사는게 더 비싸서 문의도 했었지만 개선되진 않고 있다"고 했다.

일부 약국들은 중국산 덴탈마스크 위주로 확보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일부 약사 커뮤니티에선 중국산 덴탈 구입 가능처를 공유하기도 했다.
강원 C약사는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국산을 찾는 사람들이 몇 있긴 한데 겉포장지에 한글로 써있어서 (중국산을)그냥 사간다"면서 "백화점에서 50장에 37000원 가량에 판매하고 있는 걸을 봤다. 약국도 가격이 비슷하고, 5묶음이나 10묶음짜리로 파는중이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회용 마스크를 아예 취급하지 않는 약국도 있었다. 광주 D약사는 "국산은 구한다해도 단가가 비싸다. 사람들이 중국산, 베트남산이 싼 거 다알지만 꺼려한다"면서 "공적마스크 판매도 버겁다. 전에는 일회용도 취급했는데 이제는 굳이 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는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 범위에 추가하고, 생산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식약처 양진영 차장은 의약외품 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추가하는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6월초 제도화를 통해 해당 마스크의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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