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두 달 연속 환자·수익 급감…최악 상황 직면"
- 김민건
- 2020-06-02 15:44: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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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42곳 병원 환자·수익 변동 상황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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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일 상급종합병원 20곳과 종합병원 96곳, 병원급 의료기관 26곳 등 총 142곳의 환자수와 수익 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142곳에는 감염병전담병원(17곳), 국민안심병원 지정기관(111곳), 선별진료소 운영기관(121곳)이 포함돼 있다.
병협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이후 급격한 환자 감소 추세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던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4월에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는 지난해 3월 대비 15.7% 줄었고 종합병원이 19.3%, 병원급은 29.6%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입원환자도 종별로 각각 14.5%(상급종합병원), 19.6%(종합병원), 25.2%(병원)씩 감소했다.
환자 감소 추세는 4월에도 계속됐다. 지난해 4월 대비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는 16.2%, 종합병원 23.8%, 병원 30.5%씩 줄었다. 입원환자도 각각 12.7%(상급종합병원), 21.4%(종합병원), 32.3%(병원)의 감소율을 보였다.
병협은 "병원 진료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3월보다 4월의 감소폭이 더 크다"며 "병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종별 진료수입 감소폭을 보면 각각 7.5%(상급종합병원), 11.1%(종합병원)이었지만 4월에는 9.5%(상급종합병원), 15.5%(종합병원)로 커졌다. 병원급만 20.1%(3월)에서 17.9%(4월)로 그 폭을 좁혔다.
병협은 "전국 병원들이 선지급 진료비나 메디칼론, 융자지원과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최대한 아껴 근근히 버텨 왔으나 선지급된 진료비마저 오는 7월부터 상환해야 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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