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환자 200만명 돌파...민원 창구된 약국 '골머리'
- 정흥준
- 2022-03-16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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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업무에 과부하 걸리며 전화 안 받자 약국에 연락
- 병의원도 처방만 내고 연락 안돼... 약사들 "욕설 섞인 항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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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1만명이다. 매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가파른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행정업무 과부하로 연락이 닿지 않는 일이 많아졌다. 재택치료 참여 병의원도 약 재고와 상관없이 처방을 발행해 온갖 항의 민원이 약국에 집중되는 중이다.
심지어 보건소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국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욕설을 섞어 거칠게 항의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광주 A약사는 “확진이 됐는데 이틀 동안 보건소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약국에 전화해 항의를 한다. 과거 재택치료 담당약국 명단이 온라인에 공개됐기 때문에 이걸 찾아보고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A약사는 “약국이 안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 병원은 약 재고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고 팩스로 처방을 보낸다. 요즘처럼 약이 없을 때는 환자에게 안내를 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도 우리 몫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게다가 병원도 통화가 안된다. 특히 재택치료 참여 의원들은 통화가 정말 어렵다. 보건소뿐 아니라 병원까지 연락이 안 되니 약국이 민원처리를 도맡았다. 치료제가 왜 없냐는 황당한 항의까지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근무약사와 직원 확진으로 인력까지 부족한 상황에서 항의 전화에 따른 누적 피로가 극심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도 “재택환자 처방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조제는 해야지 환자들한테 계속 전화가 오지 난리통이다. 약이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부터 팍스로비드 받을 수 있냐는 문의까지 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여러 병원에서 처방이 들어오니까 무작정 찾아와서 약 달라고 하는 환자도 있고, 몇시에 약 받으러 오겠다고 전화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매약 손님까지 겹치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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