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 5000원"…유료화 카드 꺼낸 약배달 플랫폼
- 강혜경
- 2022-03-17 08: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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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퀄리티 오래도록 제공하기 위해 배송비 책정"
- 2~3일 소요 택배는 그대로 무료…약국가 "예상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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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진료비, 조제료, 배달비 모두 0원이라는 공격적 마케팅을 내놓았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이 유료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나자 결국 당일 약을 받을 수 있는 '오늘 배송'에 5000원을 부과키로 한 것이다.

닥터나우가 유료화 카드를 꺼낸 이유는 '좋은 퀄리티를 오래도록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데 있다.
닥터나우는 "배송비 이벤트가 3월 16일부터 변경됐다"며 배송 수단에 따라 당일 배송은 5000원, 택배와 방문수령은 무료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서비스를 더욱 좋은 퀄리티로 오래도록 제공하기 위해 오늘 배송은 거리와 지역에 상관없이 5000원으로 배송비를 책정해 운영한다"며 "해당 비용 역시 기존 배달비에서 대폭 할인된 저렴한 가격이며, 이외 추가적인 배송비용은 닥터나우가 부담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닥터나우가 배송비용 1만원을 전액 부담하던 방식에서 이용자 50%, 닥터나우 50%로 변경되는 것이다. 단 배송 기간이 2,3일 소요되는 택배에 대해서는 4000원의 배송비용을 닥터나우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닥터나우는 "택배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배송비를 저희가 부담해 무료배송을 이용하실 수 있다"며 "더 좋은 서비스와 커다란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다수의 플랫폼들이 무료로 시작을 해 유료화로 전환하는 것처럼, '배송비 이벤트 변경'이라는 명목을 달긴 했지만 결국엔 다른 플랫폼들과 같은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약사는 "결국에는 비용 아니겠느냐. 무료라는 허울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이용자가 많아지다 보니 플랫폼들도 결국 유료화로 스리슬쩍 정책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의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대기가 길어지고, 약국 역시 재고가 없어 조제를 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속속 나타나자 서비스 퀄리티 유지라는 이유로 비용을 받고, 택배배송이나 약국방문을 늘리려는 의도가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 약사는 "코로나는 물론이고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급적 빨리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2,3일을 기다려야 할 경우 적정한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도 "거대 플랫폼에 의한 시장 독과점과 그에 따른 그림자 문제가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다른 업종에서 논란이 됐던 '우선배차', '월 최대 500만원 광고비' 등이 병의원과 약국에도 그대로 접목될 수 있다. 특정한 수익 모델이 없는 플랫폼들에 배송비 유료화는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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