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넘기고 150억 사고' 삼진제약의 자사주 활용법
- 이석준
- 2023-06-20 06:00:1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6개월새 1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진행
- 지난해 아리바이오와 300억 규모 주식 교환 'R&D 강화'
- 주가안정·유망 벤처 지분 확보·경영권 강화 등 포석
- AD
- 1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자사주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1년새 자사주를 교환하고 사면서 주주가치 제고, 유망 벤처 지분 확보, 경영권 강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올 3월에 이은 3번째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이다. 이에 6개월 새 자사주 취득 신탁 총 규모는 150억원이 됐다.
앞선 1건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은 해지된 후 자사주로 유입됐다. 향후 최근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이 종료되면 삼진제약의 자사주는 110만주 안팎(8%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진제약의 자사주는 89만7920주(6.46%)다.
삼진제약의 잇단 자사주 취득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시장도 반응했다. 50억 자사주 취득 공시가 난 16일 450원, 다음 거래일인 19일 700원 올랐다. 19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
R&D 및 경영권 강화
삼진제약의 자사주 활용법은 연구개발 능력 및 경영권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맞교환했다.
기술경영 동맹 강화를 위해서다. 양 사는 R&D 공유는 물론 상대방 지분 5% 이상을 확보하며 경영 동반자로 자리했다.
올 3월에는 기술 동맹을 확장했다. 삼진제약은 미국 3상 중인 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3상 공동 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이 AR1001의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아리바이오로부터 이전받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넘겨받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자사주 교환으로 R&D 파이프라인 확보 외에도 자사주 매각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술 동맹으로 우군이 된 아리바이오에 자사주(지분율 약 8%)를 넘겨 의결권을 부활시켰기 때문이다. 삼진제약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12%대로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군에 8%를 넘겨 경영권을 강화했다는 해석이다.
이에 삼진제약의 최근 잇단 자사주 취득 신약 계약도 여러 시너지를 고려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큰 그림에서 주주가지 제고다. 이외도 아리바이오 사례와 같이 주식을 교환해 기술 동맹을 맺던지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다. 아리바이오에 주식을 넘기고 3%대던 삼진제약 자사주 비중은 최근 신탁계약까지 고려할 때 8%까지 올라오게 됐다. 향후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 측면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자사주 100억·배당 106억' 삼진제약의 주주친화정책
2023-03-25 06:00
-
삼진제약, 2세 경영 본격화…반려 동물 시장 진출
2023-03-24 20:09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25년 엔트레스토 분쟁 종지부...제네릭 승소 이끈 3대 쟁점
- 3국내제약 16곳, '린버크' 결정형특허 분쟁 1심 승리
- 4차바이오, 카카오·LG와 동맹...'3세 경영' 협업 전략 가동
- 5수제트리진, 새로운 기전의 비마약성 진통제
- 6R&D·공정 다시 짠다…제약사별로 갈린 AI 활용 지도
- 7SK케미칼, 트루셋 저용량 쌍둥이약 허가…2031년까지 독점
- 8한국파마, CNS 외형 반등…디지털헬스로 확장 모색
- 9미국, 의약품 품목관세 조치 임박…관세율·범위 촉각
- 10대원제약, 2호 신약 '파도프라잔' 임상 3상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