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줄 선물 준비하겠다" 회무변신 예고
- 정웅종
- 2005-08-25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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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기점 '민생고' 해결에 주력...추석이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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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직능간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대한약사회 회무 방향이 회원중심의 민생고 해결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희목 회장의 관련 발언들은 이 같은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원 회장은 소포장, 생동성시험 의무화 등 약국의 고질적인 재고약 문제를 풀기 위한 제도적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처방전 보존연한인 5년을 3년으로 단축하는 문제해결에도 결실을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약국 경영의 발목을 잡는 재고약이나 그 동안 보관문제로 골치를 썩혔던 처방전 문제에 대한 일종의 결실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회무방향 변신의 배경에는 임기의 전환점을 지난 현 집행부가 6년제라는 큰 과제를 끝마침에 따라 회원들의 손에 쥐어줄 수 있는 뭔가를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먹고 사는 쪽으로 회무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변화의 기대를 모으며 지난해 3월 출범한 첫 직선 원희목 집행부는 사실상 뚜렷한 실적을 올리지 못한 게 사실이었다.
원 회장이 약대 학제개편에 모든 회무 역량을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기타 회무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의약분업의 결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회무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 원 회장은 전문약과 일반약의 분류 문제와 의료계의 의약분업 평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것이나 "의협의 의약분업 평가 작업이 마치 약사를 겨냥한 평가로 호도되고 있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한 발언은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
일단 6년제의 다딤질이 끝나고 어느 정도 그 후폭풍이 잠잠해질 시점이 바로 이 같은 회무방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년제와 별도로 추진해 왔던 이 같은 민생 사업들이 어느정도 익어가고 있지만 아직 그 결실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추석 이후부터 이 같은 행보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부터 약사회가 2기 직선회장 선거전에 들어갈 공산이 커 1년여 남은 시간으로는 촉박하다. 그렇게 때문에 선거전에 돌입하기 전에 사업을 끝맺고 의료계, 한의계와의 정치적 사안에 대한 공격적인 회무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
약사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이렇다 할 선물을 주지 못한게 사실이었다"며 "따라서 6년제가 확실히 자리를 잡는 시점부터 회원중심의 회무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첫 직선제 집행부의 사업성과와 추진력이 어떤식으로 펼쳐질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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