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병상 종합병원에 근무약사 고작 2명
- 정웅종
- 2005-09-01 1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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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약사회 83개 약제부 조사...사립병원 인력충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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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병상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병원약사가 고작 2명으로 병원급의 인력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약사 1명이 담당하는 병상수가 광역시와 도 지역간 큰 차이를 보였고, 소유형태가 사립인 병원은 병원약사 인력이 부족한 반면 국공립 병원은 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내용은 31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가 전국 83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광역시 소재 병원의 평균 약사당 병상수는 33.9병상, 도 지역소재 병원은 43.8병상으로 10병상 정도 차이가 났다.
광역시& 183;도 지역 소재 전체 83개 병원 중에서 서울삼성병원이 운영병상수가 1278병상에 약사인력은 62명으로 약사 1명당 담당하는 병상수가 20병상으로 약제부서 환경이 가장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420병상에 약사인력은 20명으로 1인당 21병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420병상을 운영하면서 약사인력은 2명만 충원해 약사당 담당병상수가 210병상으로 가장 약제업무가 고된 곳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국립춘천병원 352병상이 운영되고 있지만 약사인력은 2명에 불과해 약사당 176병상을 담당했다. 부산의료원도 약사 1명당 담당병상 수가 110병상으로 최하위권에 포진됐다.
병원의 소유형태, 규모에 따른 약사인력의 편차도 컸다.
광역시 소재 53개 병원의 경우 국공립병원의 약사 1명당 평균 병상수는 33.6병상인데 반해 사립병원은 34.0병상으로 나타났다. 전문종합병원급과 그 외 병원은 각각 35.2병상과 31.3병상으로 규모가 작은 병원의 사정이 더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지역 소재 30개 병원은 국공립병원은 35.4병상으로 사립병원의 47.4병상보다 무려 12병상이나 차이가 났다. 병원 규모별로는 광역시 소재 병원과 마찬가지로 전문종합병원이 45.1병상인데 반해 기타 병원이 43.1병상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대도시& 183;지방 구분에 상관없이 국공립병원이 사립병원보다 약사인력 충원사정이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지방 사립병원의 경우 기본적인 야간교대 근무도 힘들만큼 약사인력이 부족하다"며 "간호조무사나 사무근무자 당직을 서는 경우도 종종있어 약화사고의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83개 전국병원별 약사인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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