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원망스럽다"
- 정웅종
- 2005-10-31 0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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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근무약사 화재사망...약사회·동문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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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선후배, 동기들은 고인들과 나눴던 모습을 회상하며 영전에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있다.
후배인 하소영 씨는 경성약대 동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병원약사 수업시간에 보면서 인사했던 게 얼마 전인데, 그 때 선배가 씨익 웃으면서 인사해줬죠"라며 "더 살갑게 못 굴어서 죄송하고 싹싹한 후배 못 되서 죄송해요. 자꾸 못한 것만 생각나네요"라고 슬퍼했다.
동기인 최종원 씨도 "장○○아, 서○○아 믿기지가 않는구나. 어제 소식을 들은 이후 내내 머릿속에 너네들 웃고 까불던 모습이 떠오른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역약사회도 두 젊은 약사의 죽음앞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울산시약사회 김기현 총무위원장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말문을 열고 "울산이 좁은 지역인데 서로 잘 아는 사이에서 불행한 일이 생겨 모든 회원들이 가슴 아파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약사회 김용관 회장은 "어제는 온종일 우울하고 슬프고, 우리 약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원망스럽기만 했다"면서 "오열하는 유족들께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할지 몰라 가슴 아팠다"는 글을 홈페이지에 직접 올려 애도를 표했다.
약사회는 사고가 발생한 28일 저녁 긴급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사태수습 논의를 가졌다. 약사회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9일 전 회원들에게 애도의 뜻을 알리는 전통문을 보내고 성금모금에 나섰다.
화재로 숨을 거둔 장 약사와 서 약사는 97학번 동기로 선후배들 사이에서 늘 웃는 모습을 잊지 않았으며 인정 넘치는 학우로 기억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 약사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특히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초 대학을 졸업한 후 3월부터 함께 울산에서 근무약사로 생활하며 월세집을 마련해 그 동안 동거동락 해왔다.
한편 사고처리로 인해 부검실시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가 있는 31일 이후에나 시신이 안치된 울산시티병원에 빈소가 차려질 전망이다. 경성약대 동문들도 동문회 차원의 장례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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