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 타약물보다 치료비용 절감시켜
- 송대웅
- 2005-12-23 09: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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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용이 높다고 알려진 비정형 항정신병약의 1년간 치료비용이 기존의 정형 항정신병약물보다 오리혀 저렴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부문 경제성평가 전문 저널인 'Value in Health'에 게재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1차 치료제로 자이프렉사 등 비정형 약물을 선택한 군이 정형 약물을 선택한 군보다 1년간 직접비용이 적게 나왔다.
정형 약물을 처방했을 때 약제비용은 절감되지만 입원, 발작상황 대처, 응급실 방문 등 추가적인 비용이 증가되기 때문에 전체 비용에서는 저렴하다는 것.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98년 5월부터 약 1년간 총 660명 이상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프렉사(올란자핀), 리스페리돈 및 퍼페나진, 록사핀, 할로페리돌, 치오칙센, 플루페나진 등과 같은 정형약물 중에서 하나를 복용토록 했다.
1년 직접비용을 비교한 결과 자이프렉사가 총 20,891달러(약제비 및 입원료 등 포함)로 집계됐으며, 정형약물과 리스페리돈은 각각 21,283달러, 21,347달러였다.
또한 1차 치료제로 정형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약 50%가 비정형 약물로 전환했으며, 타 약물로 전환하는 비율 또한 자이프렉사가 14%로 정형약물(53%), 리스페리돈(3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성 루크 루스벨트 병원의 랄프 아킬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약제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차 치료제로 정형약물을 처방하더라도 전반적인 1년 치료비용은 비정형약물을 처방한 경우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형약물 처방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이 결과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지 않고, 도리어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제에 접근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랄프 박사는 "정신분열병은 재발을 거듭할수록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상적인 정신분열병 치료는 초기에 각 환자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함으로써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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