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시위 약사·약대생 강제연행
- 최은택
- 2006-05-04 17:53: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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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폭력진압" 주장...약대생 1명 실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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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평택 현지에 내려간 건약 O약사와 인의협 C의사에 따르면 서울대와 숙대 등 전약협 소속 약대생과 경희대 한의대생 등 학생 10여명이 시위대에 합류, 연좌농성을 벌이다가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특히 경찰의 폭력진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약대생 1명이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건약 소속 O약사와 L약사도 연행돼 인근의 구리경찰서 등에 분산 수용됐다.
O약사는 "경찰의 강제진압이 흡사 전쟁터를 방불할 만큼 폭력적이었다"고 평택 상황을 전했다.
인의협도 옥상에 올라간 평화사제단 등의 안전을 위해 문규현 신부의 주치의인 H의사 등 의사 3명과 엠블런스를 급파했으며, 17시 현재 옥상에서 내려온 문 신부 등에게 수액제를 투여하고 안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건약과 인의협, 청년한의사회 등 보건의료계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을 광화문에서 있을 '미군기지확장반대 촛불시위'에 참가, 정부의 ‘폭력진압’을 규탄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와 경찰의 미군기지확장이전지역내 대추분교에 대한 강제퇴거가 진행되면서 무려 400여명이 연행되고, 12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5시30분께부터 시작된 정부의 강제퇴거 작전은 10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께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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