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같은 의약품, 알고보면 콜마가 만든다"
- 박찬하
- 2006-06-08 0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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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부문 기반 닦은 윤동한 사장(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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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와 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윤동한 사장의 꿈이 꼭 4년 전 한국콜마의 의약품 제조업 분야 진출을 선언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총 매출 700억원 달성 실적은 의약품 분야의 이같은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 습득한 특유의 제제기술은 연고 형태의 의약품 제조에서 빛을 발했다. “피부 도포시 느낌이 다른 화장품 같은 의약품”을 만드는 콜마만의 제제기술 덕분에 “이름만 대만 아는 유명제품 제조권”을 아예 따오기도 했다.
그래서 콜마는 현재 피부과쪽 의약품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이를 두고 “콜마의 아이덴티티(Identity)가 어차피 화장품 쪽에 있으니 당연한 접근방법 아니겠냐”고 말했다. 외국계 피부전문 제약사 등과의 계약이 전망 좋은 이유다.
물론 60개사 130여품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공정수탁(OEM/ODM)이 의약품 분야의 주 매출을 차지하는 건 불문가지다. 윤 사장은 “기존 제약사들이 안고있는 고민을 풀어주는 역할을 콜마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개발에서부터 최종 출시단계까지 브랜드 제약사가 모든 것을 떠맡는 방식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그는 무엇보다 눈여겨 본다. “생동시험 뿐만 아니라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그것이 콜마의 경쟁력”이라고 윤 사장은 강조했다.
다양한 위수탁 경험을 통해 습득한 의약품 제제기술 역시 향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제제 변환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의 기초역량을 쌓아가는 셈이다.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인 윤 사장은 “보수적인 제약업계는 타업종에 비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곳은 아니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늘의 콜마를 일군 저력이라면 제약분야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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