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티브 전제, 성분명 포기발언 안했다"
- 홍대업
- 2006-06-19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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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장관측, 장동익 발언 '반박'...성분명은 정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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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약 처방 등 약제비 절감정책을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성분명처방 포기를 확답받았다는 의협 장동익 회장의 발언에 대해 복지부 유시민 장관측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유시민 장관측은 19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의협이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을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유 장관이 성분명처방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 장관측은 “지난달 하순 WHO 참석차 제네바행을 보건의료계 단체와 함께 한 것 외에는 최근 유 장관이 장 회장을 만난 적도 없다”면서 “제네바에서 함께 지내면서도 이런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거듭 못박았다.
이와 관련 제네바행 당시 함께 참여했던 보건의료계 인사도 “유 장관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들은 적은 없다”면서 “의약계의 중대 현안인 성분명처방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유 장관이 가볍게 말할 리가 있겠느냐”라고 되레 반문했다.
복지부 실무진 역시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라며 “유 장관으로부터 그런 말을 듣거나 지시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포지티브 리스트 수용을 전제로 성분명처방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며 “성분명처방 자체가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좋은 품질의 저가약을 대체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역시 약제비 절감방안 차원에서 논의된 것이고, 의협이 저가약 처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 회장의 발언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장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 “저가약처방 캠페인을 위한 약제비대책위원회가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를 막기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이를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안한다고 확답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메디게이트뉴스가 공동 주최한 ‘의약단체장 토론회’에 일방적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청와대와 약속이 있다’는 식의 근거없는 발언을 하는 등 ‘실언’이 잇따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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