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약 프로스카, 탈모치료제로 불티
- 정현용
- 2006-06-26 06:50: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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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페시아와 같은 성분에 함량도 5배높아 복용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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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탈모 환자들은 두 치료제가 같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인데다 함량이 5배 많고 가격은 더 싸다는 점을 들어 온라인을 통해 공공연하게 구매정보를 교환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유명 탈모정보사이트인 G사이트 등을 검색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프로스카 구입 후기가 수십건씩 게재돼 이같은 구매방법이 이미 상당부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이들 사이트 회원 중 일부는 정부기관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 정보를 입수해 게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약국정보를 확인하라고 알려주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일반인들은 고용량인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 5mg) 30정을 처방없이 6~7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반면,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는 28정 포장이 5~6만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가격이 훨씬 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특히 일부에서는 프로스카 투여량을 프로페시아에 맞추기 위해 “직접 어림잡아 5등분하라”고 제안한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그러나 일반인이 정제를 분할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약물이 낮은 확률이지만 일정기간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임의 복용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품 판매사인 한국MSD 관계자는 “처방을 받지 않고 임의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과다 복용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법한 절차를 통해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는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1400여명이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청원을 제기한 네티즌은 “탈모치료제는 꾸준히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높지만 미용부문에 해당돼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가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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