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동 "여름휴가? 우린 그런것 몰라요"
- 정현용
- 2006-08-02 0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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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카스 영업팀 정상근무...비타500 마케팅팀 휴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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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성수기 실적향상을 위해 동아제약과 광동제약의 음료 관련 영업·마케팅 직원들이 하계휴가를 연기하거나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제약사의 경우 8월 초에 일괄적으로 부서 전체를 셧다운(Shut Down)하는 것이 통례지만 이들에게는 ‘하계 휴가’의 개념이 사뭇 다르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달 31일부터 일괄적으로 공장과 본사 모두 휴가를 시작했지만 유일하게 박카스 영업팀은 정상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카스 영업시즌 중에서 여름은 일종의 ‘대목’인 셈이어서 영업사원들은 전원 비상대기 상태로 약국영업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특히 지난 2분기 박카스 매출이 전년에 비해 2% 상승하는 등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알려져 올 여름에는 성수기 영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박카스 영업팀 관계자는 “휴가를 완전히 반납하는 것은 아니고 매년 겨울철 비수기에 휴가를 가도록 조정하고 있다”며 “다른 부서는 부분적으로 휴가를 가는 곳도 있지만 박카스 영업팀은 전원이 정상근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동아제약과 달리 비타500 마케팅팀이 일괄적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정상근무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영업팀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원이 휴가를 보내게 되지만 마케팅팀은 하반기 전략 구상 등 산적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근무를 진행하게 된 것.
비타500이 매년 비타민음료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경쟁제품과의 대결에서 승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케팅팀의 성수기 시장 분석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결국 올 한해 동안 안정적으로 제품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성수기인 하계휴가 기간에 더 많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광동제약 마케팅팀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가 되면 비타500 마케팅팀의 업무가 늘어 밤늦게 일하는 경우도 많다”며 “마케팅팀 대부분은 올 여름에 휴가를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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