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정보 없어 복약지도 '곤혹'
- 정웅종
- 2006-08-07 06:35: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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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 다량투여시 처방전 미기재 혼선..."약물정보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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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조제로 되어 있는 주사제 정보가 부족, 일선 약국들이 복약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다량의 주사제가 투여됐지만 의료기관이 이를 처방전에 기록하지 않아 약물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 남원의 S약국. 이 약국의 K약사는 얼마전 이와 같은 사례를 경험했다.
한 환자가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제산제 처방을 받아 약국을 방문했다. K약사가 환자에게 어디 다쳤냐고 묻자, 환자는 독사에 물렸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의원에서 주사를 여러대 맞았는데 혼이 났다고 말했지만 어떤 종류의 주사가 투여됐는지는 모르는 상태였다.
K약사는 주사제 처방내역 기록도 없어 이 환자에게 복약지도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K약사는 "규정상 주사제는 기록을 안해도 된다면 이건 의약분업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라며 "환자의 알권리와 올바른 의약정보제공 차원에서 이를 시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일선 약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들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료기관에서 투여된 주사제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M약국 C약사는 "주사제를 투여받은 환자 중 상당수는 주사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해당 의원에 전화하면 투명스럽게 답하기 일쑤"라며 "하지만 주사제 정보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환자 약화사고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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