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도 고가약일수록 처방비중 높다
- 최은택
- 2006-08-09 06:51: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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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품비점유율 집계결과, '에나라프릴' 상위 3품목 점유율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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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저해제 ‘에나라프릴 말레이트 10mg’의 경우 동일성분·함량 내 상위가격 3개 품목의 시장 점유율이 59.3%에 달하는 등 주요 제네릭 성분제품의 고가약 처방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대표적 제네릭 성분제품의 가격 범위 및 약품비 점유율’에 따르면 ‘에나라프릴 말레이트 10mg’ 등 10대 대표적 제네릭 성분의 보험등재 품목수는 평균 55.8종으로, 이중 상위가격 3대 품목의 평균 점유율이 33.4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저해제인 ‘에나라프릴 말레이트 10mg’은 동일성분·함량 내에 64품목이 등재돼 있지만, 상위가격 3개 품목이 무려 59.3%를 점유하고 있었다.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설페이트 1mg’도 54품목 중 상위가격 3품목의 점유율이 59%나 됐다.
또 혈압약 ‘아테놀올 50mg’(58품목) 47%, 위장관운동 개선제 ‘레보설피리드 25mg’(57품목) 13%, 소염효소제 ‘세라티오펩티다제 5mg’(57품목) 26.8%, 항생제 ‘세파클로 250mg’ 9.1%, 코감기약 ‘염산세티리진 10mg’(55품목) 47.9% 등으로 상위가격 제품의 점유율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소화성 궤양치료제 ‘염산라니티딘 150mg’(53품목) 30.1%,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 370mg’(53품목) 19.9%, 위장관기능개선제 ‘돔페리돈 10mg’(51품목) 22.6% 등으로 분석됐다.
이중 ‘염산라니티딘’과 ‘겐타마이신’, ‘염산세티리진’, ‘아테놀올’ 등 4개 성분은 최다 점유품목의 점유율이 무려 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아테놀올’과 ‘세라티오펩티다제’, ‘겐타마이신’, ‘염산라니티딘’ 등은 상위 5개 품목의 점유율이 70%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책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의약품은 다른 공산품과 달리 저가제품이 많이 판매되지 않고, 고가약의 약품비 비중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 “처방행태에 대한 개선여지가 많다”고 진단했다.

‘대표적 제네릭 성분제품의 가격 범위 및 약품비 점유율’은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심평원의 건강보험 EDI 청구자료를 분석한 자료다. 이의경 박사가 ‘건강보험포럼’ 여름호에 기고한 ‘건강보험 약가정책의 문제와 발전방향’에서 인용한 것을 기사에서 재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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