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등 전국 20개 병원 총파업 '직격탄'
- 최은택
- 2006-08-24 12:23: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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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노조, 지역별 거점 집결...파업·교섭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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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의 산별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 각 지역별 파업거점으로 선정된 병원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파업 첫날인 24일 오전 산별총파업투쟁지침(3호)을 통해 모든 지부는 오전 7시를 기해 산별총파업에 돌입하고, 지역본부별로 확정한 파업거점으로 집결하라고 시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전국 11개 지역본부가 선정한 20개 병원이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지역의 경우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고대의료원, 경희의료원이 로비 파업거점으로 선정돼 파업 열기를 달구게 된다.
또 충북은 건대충주병원, 대전충남은 단국대의료원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이와 함께 전북은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이, 광주전남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이, 대구경북은 상주적십자병원, 영남대의료원, 울산경남은 진주한일병원, 동강병원, 부산은 일신기독병원, 부산백병원이 직접적인 파업영향권에 들어갔다.

홍 위원장은 그러나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교섭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자율교섭을 통해 산별교섭을 반드시 타결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노사는 24일 오후 노동부 서부노동사무소(서부지청)에서 본교섭을 속계한다.
이에 앞서 병원노사는 마라톤 밤샘교섭을 통해 산별5대 협약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임금부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결렬됐다.
노조 측은 임금 4~5% 인상에 지부별 교섭에서 추가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 데 반해 사측은 지부별 교섭으로 이어지는 이중교섭을 없애고, 산별협약을 통해 임금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임금인상폭을 4~5% 인상 선에서 마무리하자는 것으로, 이 문제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자율교섭에 의한 산별협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노동위원회도 병원노사가 이날 오후 교섭을 속계키로 한 만큼 일단 직권중재 회부를 유보한 채, 교섭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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