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 82% "배뇨장애 증상 무시"
- 정현용
- 2006-08-29 11:23:1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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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비뇨기과학회 208명 조사...자각 후 진단까지 9.5개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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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중 배뇨장애 등의 자각증상을 느낀 후 직접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환자는 전체의 20%에도 못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제3회 블루리본캠페인을 맞아 8월 한달 동안 전국 19개 대학병원을 내원한 50~80대 전립선암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60%는 자각증상을 일시적인 것으로 인식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18% 만이 전립선암을 의심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자각증상을 느끼고 조치를 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9.5개월로, 전립선암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크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자각증상을 느끼고 1개월 이내에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23%가 전립선암 1기 진단을 받은데 반해 2개월 이상 지체한 후 방문한 환자는 96%가 2기 이상으로 진단돼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전환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자각증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을 보기 힘들다’(60%),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20%), ‘소변을 자주본다’(13%) 등의 순이었다.
비뇨기과학회 김세철 이사장은 “조사 결과 정기검진 항목에 전립선암이 포함돼 있었다고 답한 환자는 23%에 불과했다”며 “전립선암을 조기발견하면 10년 생존률이 80%라는 점을 감안할 때, 50대 이후의 남성들은 정기검진시 전립선암 검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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