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 위험 숨겼다" 뉴욕타임즈 보도
- 윤의경
- 2006-12-18 0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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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자이프렉사 위험 알고도 경시하도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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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가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의 체중증가, 당뇨병 등의 부작용 위험을 실제보다 적은 것처럼 오도해왔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자이프렉사로 인한 부작용으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원고(환자)들의 변호사가 제공한 릴리의 내부문서 및 이메일 내용에 의하면 릴리의 간부층은 자이프렉사의 비만 및 고혈당과 관련한 정보를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일례로 릴리는 영업사원들이 의사들과 대화할 때 자이프렉사 사용 1년 후 환자의 30%에서 체중이 22파운드(약 10kg) 정도 증가했다는 자체자료를 경시할 것을 지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1999년 릴리의 현 의학이사인 앨런 브라이어 박사가 릴리 직원 20여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올란자핀(자이프렉사의 성분)와 관련된 체중증가 및 고혈당은 장기간 상업적 성공에 주요 위협"이라고 언급했고 릴리는 2000-2001년 시장조사에서 자이프렉사를 사용한 환자에서 고혈당이나 당뇨병이 나타났다고 정신과전문의들이 계속 말해온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릴리는 자이프렉사의 안전성을 방어하면서 이런 자료의 공개는 불법적이라고 말하고 자이프렉사가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확증이 없으며 자이프렉사 임상의 모든 자료는 FDA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자이프렉사와 관련한 손해배상소송은 현재 미국에서 계류 중으로 릴리는 2005년 자이프렉사로 인해 당뇨병과 기타 질환이 발병했다는 8천명이 제기한 소송을 7.5억불(약 6천9백억원)으로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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