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실사거부 유시민장관 고발
- 홍대업
- 2006-12-18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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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18일 국회서 면담...빠르면 19일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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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우리들병원에 대한 실사를 거부한 유시민 복지부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나라당 ‘우리들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8일 오후 3시경 국회의원회관에서 유 장관을 만나, 우리들병원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사를 요청했지만, 유 장관이 이를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진상조사단 소속의원인 정형근, 전재희, 고경화 의원 등은 유 장관 면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월1일 고 의원이 우리들병원이 환자에게 유착방지제를 사용하지도 않고 사용한 것처럼 재료대를 받아 수술비를 3배 이상 부풀렸다고 발표했지만, 복지부는 불충분한 근거로 병원측을 계속 비호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 의원은 또 “지난 11월9일 우리들병원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을 게시,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지만, 강남구는 명백한 사실에도 행정처분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같은 문제점을 유 장관에게 설명하며 현지실사를 요청했지만,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면서 “이는 정권차원의 보호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진상조사단은 “실사 이유가 충분한데도 이를 거부한 유 장관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고 의원측 관계자는 “검찰고발을 위해 현재 문안을 작성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19일이나 늦어도 3∼4일 내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당초 복지부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유 장관의 일정상 국회에서 면담을 가졌으며, 심평원과 강남구보건소 현장조사도 취소됐다.
한편 한나라당의 검찰고발 방침은 우리들게이트와 관련된 사안 뿐만 아니라 향후 차기대권의 유력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유 장관에 대한 견제가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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