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호흡기질환, RSV가 주원인"
- 정현용
- 2007-01-25 10: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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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이환종 교수팀 조사...3개월 이하 영아 77%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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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입원한 생후 3개월 이하 영아호흡기질환의 77%는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이환종·최은화 교수팀은 호흡기질환으로 2000~2005년 동안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5세 이하 영유아 515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연령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RSV로 인한 발병이 2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체보카 바이러스(11.3%), 아데노바이러스(6.8%)의 순으로 나타났다. 독감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을 모두 합해 6.4%에 그쳤다.
12개월 이하 영유아에 있어 RS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의 1.3~2.5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SV로 내원한 영유아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증(53.7%)과 발열(54.6%)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고 숨쉴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63%) 증상비율도 높았다.
이환종 교수는 "RSV는 모든 영유아가 생후 2세까지는 거의 100%가 한번 이상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면역력이 약한 35주 이하의 미숙아, 선천성심장질환,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는 환아들의 경우 폐렴, 기관지염, 호흡곤란, 무호흡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유행 전 미리 예방항체 주사를 맞추던가 RS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기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닦는 등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는 RSV 예방을 위해 많이 발병하는 시즌 동안에는 매달 예방항체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만지기 전에 손을 닦을 것 ▲감기, 열, 콧물이 있는 사람을 멀리 할 것 ▲쇼핑몰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 것 ▲어린이들을 간접 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등의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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