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은 2만원, 원장은 100만원짜리 건강검진
- 홍대업
- 2007-02-21 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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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옥 의원, 과기정위 전체회의서 예산낭비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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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2만원 짜리, 원장은 100만원 짜리 건강검진을 받는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홍섭 원장이 호화검진에 예산을 낭비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 원장이 자신의 호화 건강검진에 일반직원의 4∼5배에 달하는 80만원∼100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질타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이 원장이 취임 첫해인 2004년 간호사 1명이 전속 수행하는 호화 건강검진을 별도로 받았고, 여기에 총 103만원의 예산을 지출했다는 것.
이 의원은 다음해인 2005년에도 마찬가지로 일반직원 수가의 4배가 넘는 80만2,880원의 예산을 들여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전 의원은 비판했다.
2004년 당시 정보보호진흥원 임직원은 1969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남자 45만원, 여자 47만원의 검진수가를 적용받았고, 70년 이후 출생자는 남녀 일괄 20만원을 적용받았다는 것.
이와는 달리 정보보호진흥원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는 지위고하를 떠나 동일한 검진항목과 동일한 액수의 1인당 수가를 적용해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준형 장관 역시 지난해 일반직원들과 마찬가지로 2만3,790원 짜리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 원장의 행태를 '도덕적 해이'로 규정, 정보통신부 자체 감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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