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난립, 제약사 마진율 저하 심각"
- 박찬하
- 2007-03-15 1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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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이규식 교수팀, 제약CEO 조찬강연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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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팀은 15일 제약협회 주최로 열린 CEO 조찬 강연회 '의약품에 대한 규제정책의 평가'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국내제약산업의 회전 영업이익율은 11.0%로 19.4%인 일본, 25.8%인 미국, 19.1%인 유럽에 비해 낮아 R&D투자비율(5.28%)이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그쳐 경영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제네릭 생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치열한 제네릭 경쟁을 치루는 과정에서 판촉비가 과다사용될 수 밖에 없으며, 이로인해 신약개발 투자는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정부가 의약품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익율을 통제하는 약가정책을 구사하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개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연구팀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도매업체는 2004년 기준으로 1600여개에 달하며, 업체당 평균 5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친 정도로 영세한 수준이다.
반면, 미국은 65개사에 3조 2천억, 일본은 152개사에 4,000억원에 이른다.
따라서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제거하거나 가격상승에 영향을 주는 마진증가 요인을 중심으로 유통경로를 파악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이와함께 일반 의약품 유통으 전적으로 약국이 맡고 있어 의약품 가격이 높아진다며 슈퍼판매 허용 등을 통해 일반약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제약협회의 연구 용역으로 진행됐으며, 이규식 교수 외 사공진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양균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조만간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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