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조제·난매 일소...약국가 화두는 '클린'
- 정웅종
- 2007-03-28 1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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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클린조제실 캠페인 준비...서울·부산 등 바람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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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이라는 단어가 올해 약국가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맨손조제를 줄이자는 약국 환경 개선부터 약사 품격을 지켜가자는 자정운동까지 그 의미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올해 약국위원회 사업으로 '클린조제실 캠페인'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맨손조제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에 대한 대책마련에서 기인한 것이다.
각 약국에 청결한 조제환경을 알리는 포스터를 배포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소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맨손조제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이 나왔다"며 "약국 스스로 조제실 환경을 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각급 약사회 차원에서도 '클린' 사업이 한창이다.
부산시약사회는 올해 회무 콘셉트를 '팜클린 운동'으로 정했다. 이는 면허대여 행위 근절과 전문카운터 일소를 선언하면서 나온 것이다.
옥태석 부산시약회장은 "자기혁신과 강력한 내부 자정운동을 통해 약사정체성과 전문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 같은 운동을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시약은 이번 팜클린운동이 신바람 나는 약국의 풍토를 만드는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분업 직후 약국 환경개선에 적극 나섰던 강남구약사회도 올해 회무 목표를 '클린강남'으로 정했다.
고원규 강남구약사회장은 지난 27일 초도이사회에서 "집행부의 1차 목표는 약사 품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대청소한다는 의미인 '클린약국 만들기'"라면서 "이를 전제로 약사회 업무를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구약사회는 그 일환으로 윤리위원회가 약사윤리 준수의 귀감이 되는 약국을 선정해 클린약국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구약사회가 일소해야 할 대상은 과대광고물을 부착한 약국, 약국의 품격 및 약사직능 훼손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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