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약사 13명 적발
- 강신국
- 2007-04-28 18: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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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경, 약국·업자 29명 불구속 입건...1차 공급상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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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불법 성인용품 등을 판매한 혐의로 약사 13명, 유통업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Y씨(65) 등 약사 13명은 보따리상 등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를 1정당 2500~1만2000원에 구입한 뒤 정품인 것처럼 속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약사들은 가짜 비아그라를 환자들에게 1만5000원~2만원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비아그라를 유통한 약국은 서울, 수원, 대전, 청주, 광주, 목포 등 전국 곳곳에 퍼져 있으며 Y약사 등은 의사 처방전을 받아온 환자들에게까지 버젓이 가짜 제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통업자인 J씨는 지난 2005년 6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8만여정 등을 소매업자들에게 팔아 12억2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가짜약을 취급하는 약국들이 산재해 있었다"며 "현재 1차 공급상을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약사 13명이 무더기로 적발됨에 따라 가짜약 추방에 솔선수범해야 할 약사들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부약사들의 불법행위 때문에 모범적인 약사들까지 국민들의 지탄을 받겠 생겼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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