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직영 의혹약국, 통장거래내역 공개요구
- 한승우
- 2007-08-16 1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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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 임원진 의견조율...'불법약국 전쟁선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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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시 동아대병원 인근 직영약국 개설 의혹과 관련, 시약사회 한 임원은 "도매직영 등 불법이 의심되는 약국들에게 통장거래 내역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익명을 요구한 시약사회 한 임원은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불법약국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해당 도매상과 병원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펄쩍 뛰고 있다"면서 "때문에 시약사회 차원에서 의혹이 불거진 약국들에 대해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불법약국이 아니라고 한다면, 계약자간의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거래내역만 공개되면, 모든 갈등이 일순간에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개해야할 내역은 권리금·보증금 등을 비롯한, 약사들의 월급 지급 주체 등"이라며 "거래내역 공개를 강제화할 수는 없지만, 그들 스스로 결백을 주장하려면 약사회의 이같은 요구는 수용해야 한다"는 요지의 말을 전했다.
또다른 한 임원은 "불법약국 의혹이 있는 약국을 검찰고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허술한 약사법'때문"이라면서 "의혹이 불거진 약국에 약사가 상주하면, 검찰측은 조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때문에 최근 장복심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약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최근 불거진 동아대병원 직영의혹 약국이 개설허가가 나면, 이런 류의 불법약국이 속출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부산시약사회는 향후 상임이사회 등을 거쳐 임원간 의견을 조율한 뒤, '면대·직영약국과의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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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담합 의혹 직영약국 개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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