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그랜트·바자회…다국적사 자선행사 다채
- 최은택
- 2007-12-10 1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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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시설 기부·장학금…에이즈 인식개선에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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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면서, 적립된 기금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보태는 ‘매칭그랜트(행사명 원 플러스 원)’ 행사도 진행한다.
독일계 다국적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은 매년 해왔던 ‘사랑의 바자회’ 행사 대신 직원들의 화합과 자선행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컨셉을 바꿨다.
‘원 플러스 원’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윷놀이나 제기차기 등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어울마당을 만들어 참가비를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내용.
여기다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당 메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1만원이 기금으로 적립되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회사는 이렇게 모아진 기금만큼 기금을 더 보태, 일부는 고아원인 ‘혜심원’에, 나머지는 회사가 소재한 서울 중구 동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쉐링은 ‘만원의 행복’이라는 타이틀로 불우이웃돕기 호프데이를 열고, 티켓 판매대금으로 450여만원을 적립했다.
바이엘쉐링은 이 돈을 오는 17일 장애어린이집인 ‘빛과소금’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는 병원에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초록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로 명명된 이 행사는 10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서 진행되는데, 산타복장을 한 직원들이 병동을 돌면서 환아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마술쇼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지난 7일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샘 기금’ 연말 자선파티를 가졌다.
이는 회사의 송년행사를 겸한 것으로 직원들이 ‘희망코인’을 구매해 매직, 타로점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베링거와 마찬가지로 적립된 기금만큼 회사가 돈을 보태 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 중인 ‘희망샘 장학생’ 61명에게 크리스마스선물을 사는 데 쓰인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는 일회성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선행사 대신 전사적으로 에이즈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에이즈퇴치연맹 운용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하고, 월정 후원금을 약정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애보트 역시 직원들이 약정 후원금만큼 회사차원에서 후원금을 추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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