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응급약국은 계속 돼야한다
- 박동준
- 2010-12-13 0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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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으로부터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방어하기 위한 ‘꼼수’라는 평가까지 들어가면서 시작된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은 시작 직후부터 대내외적으로 실효성 논란에 시달려 왔던 것이 사실이다.
약사회가 약속했던 새벽 6시 운영은 슬그머니 새벽 2시로 줄어들었으며 서울 지역에서조차 일부 구약사회는 장소 문제 등을 이유로 끝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등 회원들의 동참도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했다.
그러나 심야응급약국이 국민들에게 심야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인식을 심어줬다는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실제 수요도를 떠나 필요할 때는 심야시간대에도 약사가 있는 곳에서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은 국민들에게 약사 직능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심야응급약국이 시범사업을 끝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도출됐던 문제점을 토대로 새로운 형태로 이어져야 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역별 배치나 운영시간이 문제였다면 이를 효율성 있게 안배해 그 동안 심야응급약국에서 배제돼 있던 지역까지 이를 확대하는 방향의 고민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대내외적으로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단순히 당초 예상보다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수요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약사 사회가 나서 심야응급약국의 축소나 무용론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심야응급약국이 일반약 판매 방어용 ‘꼼수’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다름없다.
지난 5개월 동안 심야응급약국을 지켜내는데 상당한 공을 들여온 약사 사회가 이제는 심야응급약국 운영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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