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법인카드 유용 문형표, 감사 청구할 것"
- 김정주
- 2013-11-16 22: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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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공직부패 척결 '공염불' 자인"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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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에 이어 감사원 감사청구를 선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재직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참여연대는 15일 도덕성 의혹이 커지고 있는 문 후보자의 부적절한 공금 유용을 밝혀내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국회가 청문회를 하루 더 연장하면서까지 문 후보자에게 증빙서류들을 제출토록 해 소명 기회를 주었음에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점을 결정적으로 문제 삼았다.
문 후보자가 가족의 생일에 외식을 하고 법인카드로 결제한 뒤, 공무를 위한 식사인 양 허위보고서를 제출한 의혹 등 규정을 어기며 사적 용도로 쓴 사례가 자그마치 4000여건, 6000여만원에 달해 두고볼 수 없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6일 특정업무경비 3억2000여만원을 사적으로 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정부 고위 공직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법인카드를 문 후보자와 같이 사적으로 쓰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강조한 공직부패척결 의지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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