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릭시스 유병률 증가세…정부, 조사연구 추진
- 최은택
- 2016-07-08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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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정책개발 근거자료 생성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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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병원 등 참여…연구책임자 이수영 교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국내 아나필락시스 예방과 관리 정책 개발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web-기반 조사체계를 이용한 다기관 전향적 조사연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적인 중증 알레르기 질환을 말한다. 단시간 내에 급성으로 발병해 즉각적으로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의료기관 방문 환자의무기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한 다수의 후향적 조사 결과, 국내 아나필락시스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소아·청소년의 경우 음식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가 가장 많고, 성인은 약물로 인한 사례가 주류를 이뤘다. 그 밖에 곤충독,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중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물 섭취 후 2~4시간 내에 운동할 때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를 일컫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수행된 후향적, 소규모 연구로는 아나필락시스 원인과 위험인자 확인, 임상 양상, 치료 형태, 응급대처의 적절성, 재발 관리와 예후경과 등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확보하는 데 제한점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내 1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해당 진료과가 참여하는 web-기반 환자등록시스템을 이용한 '국내 아나필락시스 위험도 예측을 위한 전향적 조사연구(연구책임자 아주대학교 이수영교수)'를 2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와 추적조사를 통해 아나필락시스 조기 대처, 원인별 경과 양상 분석, 위험도 예측(중증 위험요인, 재발 위험 예측), 재발 관리, 중재방안 등 예방과 관리 정책 개발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마련한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 실시 계획을 '주간 건강과 질병' 제9권 제28호(‘16.07.07 발간)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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