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도 명절병?…추석·설 연휴 낀 달 환자 더 많아
- 최은택
- 2016-09-14 11:35: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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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근 의원, 전체 환자수는 감소세...나이 많을수록 유병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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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설 명절과 추석 명절이 낀 1~2월과 9~10월에 소화불량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다른 달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았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화불량 환자는 2011년 약 64만 명에서 2015년 약 60만 명으로 4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진료비도 2011년 약 348억 원에서 2015년 346억 원으로 줄었지만, 1인당 진료비는 오히려 약 2500원 증가했다.
월별 소화불량 환자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설 명절이 있는 달인 1~2월과 추석 명절 기간인 9~10월에 전체 환자의 약 40%가 발생했다.
또 명절이 있는 달의 환자 수는 2011년 25만3416명에서 2015년 26만2184명으로 5년간 약 3.4% 늘었다.
연령별 인구 10만 명당 소화불량질환자는 80세 이상이 5만56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79세로 2만8638명, 0~9세 2만36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29세는 8638명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적었다.
1인당 진료비는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했다.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69세(6만8779원)로 가장 낮은 0세~9세(2만7810원)보다 약 2.5배 더 많았다.
성별로는 5년간 여성이 190만 명으로 남성보다 1.5배 더 많이 진료받았다.
소득분위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소화불량 환자수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소득이 가장 높은 20분위 소화불량 환자 수는 약 34만 명으로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환자 수(9만2715명)보다 3.6배 이상 더 많았다.
인 의원은 "매년 소화불량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명절기간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여성 환자 수가 많고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들보다 소화불량 진료를 받을 확률이 높다"며 "명절 기간 동안 음식물 섭취에 각별히 유의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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