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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생존율 난소암, '린파자·엘라히어' 신속 급여가 해법"[데일리팜=이정환 기자]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와 애브비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의 건강보험급여 신속 적용으로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들의 낮은 생존율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난소암 치료제 건보급여 확대는 정부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6년도 시행계획안에 명시된 내용으로, 급여 접근성 확대 타당성이 크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12일 삼성서울병원 이유영 교수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개최한 난소암 환자 치료 접근성 강화 정책 토론회에서 '난소암 생존율 향상을 위한 치료 접근성 강화·건강보험 보장성 개선과제'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유영 교수는 난소암 유발률이 낮지만, 발병이 확인되면 사망률이 높은 가장 치명적인 여성암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국내 난소암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약 12명 수준이자 전체 여성암의 2.4%, 전체 암 발생의 1.2%다. 그러나 환자 수는 1999년 1353명에서 2022년 3263명으로 약 2.4배 늘어 20년 동안 꾸준히 증가세다. 최근 5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인데 고령화와 출산율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난소암의 5년 생종률은 66.7% 수준으로 주요 여성암 가운데 최저를 기록중이다. 한 해 1465명이 사망해 여성암 사망 8위에 랭크됐다. 이에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유지 요법이 필요하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난소암 생존율이 크게 낮은 이유는 약 70% 수준에서 암이 복강 내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인 3·4기 때 진단·발견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효과적인 조기 검진법이 없는데다 복강 깊숙히 위치해 암 발병 이후 빠르게 전이되는 질환 특수성도 낮은 생존율에 영향을 미쳤다. 이 교수는 임상시험(SOLO1, PRIME, PRIMA, PAOLA-1) 연구 결과를 근거로 유전자 검사에서 HRD(상동재조합 복구 결핍) 양성이 확인된 난소암 환자에게 PARP 억제제를 투약하면 재발 위험을 40~70% 낮추고 사망 위험은 30~40% 감소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HRD 환자에 한해 베바시주맙과 린파자 병용으로 생존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 취지다. 아울러 이 교수는 재발이 심한 백금 저항성 난소암(PROC) 환자에게는 기존 항암요법인 베바시주맙 이후 약 10년만에 전체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급여를 통한 치료 접근성 확대를 제언했다. 이 교수는 "PARP 억제 기전 치료제인 올라파립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HRD 양성 환자에서 무진행생존율을 30개월 가까이 연장해 암이 진행되거나 사망할 위험을 59% 감소시켰다"며 "올라파립+베바시주맙 병용은 HRD 양성 난소암에서 유일하게 전체생존율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HRD 환자에 올라파립+베바시주맙 병용은 NCCN(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도 유일한 카테고리1으로 권고중이며 주요 선진국 역시 표준 요법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현실은 전제생존율을 입증한 치료제가 여전히 비급여인 상황으로 환자 치료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백금 저항성 난소암의 경우 베바시주맙 이후 오랜만에 엘라히어주가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유의미하게 입증했다"며 "ADC인 엘라히어주는 세포독성 약물을 종양 세포에 표적 전달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계역의 약으로, 생물학적 유도 미사일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난소암 치료제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선급여-후평가 제도, 비용-효과성 평가 유연화, ICER 임계값 상향·탄력 적용을 비롯해 혁신신약 보험등재 과정 전반에서 임상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실제 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와 임상 필요성을 급여 평가 때 충실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HRD 양성 환자에 대한 베바시주맙+올라파립 병용,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에 대한 ADC 신약 엘라히어주 급여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난소암은 진단 때 상당수가 3기~4기 진행성인데다 재발이 빈번해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혁신신약의 신속 급여 등재와 급여 확대를 통한 난소암 환자 치료 접근성·보장성 강화가 시급하다"며 "난소암은 정부의 보장성 강과 정책의 핵심 우선 대상인 만큼 급여 접근성의 조속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2026-05-12 13:09:32이정환 기자 -
무좀약 대체조제 갈등…의사는 으름장, 약사는 속앓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가 무좀치료제를 대체했다는 이유로 의사와 마찰을 빚었다. 터나빈정(테르비나핀염산염)을 오리지널인 라미실로 대체했다가 '왜 마음대로 약을 바꾸냐, 부작용이 일어나면 약사가 책임질거냐'고 일방적인 질책을 듣게 된 것이다. 약사사회에서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에 더불어 성분명 처방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약사만 속앓이하는 억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자가 처방받은 약은 터나빈정 150일치 였다. 약사는 '터나빈정이 없어 동일성분의 오리지널 품목인 라미실정으로 조제하겠다'고 얘기했고, 복약 과정에서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간 기능 검사를 병행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라미실정 등의 기본적인 주의사항이 간 독성과 모니터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환자는 의원을 찾았고, 의사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 대체조제를 문제 삼았다. '대체조제의 경우 환자에 대한 고지와 사후통보만으로 가능하다'는 약사의 주장은 먹힐 리 없었다. A약사는 "결국 의사가 '왜 멋대로 약국에서 약을 바꿔주냐. 부작용이 날 거면 약사가 책임 질거냐'라고 고함을 지르고 전화를 끊었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지어 오리지널 약으로 조제를 했음에도 어떻게 이같은 주장을 하는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이후에도 의사는 이렇다 할 사과나 변명 조차 하지 않았다. A약사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대체조제에 대한 환자와 의사들의 거부감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한 들 여전히 일부 의사들의 경우 '처방 권한'을 침해당했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얘기를 들으려 조차 하지 않는 태도에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 A약사가 주지한 간 기능 모니터링은 라미실정 사용상의 주의사항 가장 첫 번째 명시된 부분이기도 하다. '이 약은 만성 또는 활동성 간질환 환자에게는 투여를 금한다. 이 약을 처방하기 전에 간질환 및 간질환 병력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간독성은 간질환 병력의 유무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약을 투여하기 전 모든 환자에게 AST/ALT 검사가 권장되며, 투여 중(치료 4-6주 후)에도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찰을 충분히 한다'는 사항이 안내돼 있다. 이 약사는 대체조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일부에서는 여전히 생물학적동등성이 같은 품목으로의 대체조제 마저 부정하며 의약계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최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서울시의사회의 대체조제 옥외광고를 고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사가 처방한 제품명 처방. 약사가 판매한 성분명 처방. 성분명이 같다고 약에 대한 효과도 같을까요? 성분명이 같다고 효과도 같은 것은 아닙니다', '처방약은 뽑기가 아닙니다' 등의 대체조제 반대 광고를 진행, 마찰을 빚기도 했다. A약사는 "대체조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절차가 대대적으로 홍보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의약계 갈등에 뒷짐 지고 있는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2026-05-12 12:01:19강혜경 기자 -
대웅-HK이노엔, 완치제 없는 난치성 폐질환 신약 경쟁[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난치성 폐질환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글로벌 경쟁 제품의 한계가 뚜렷한 만큼 차세대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기업들은 기존 항섬유화 치료제를 넘어 다양한 기전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와 로슈 ‘에스브리에트(성분명 피르페니돈)’ 등이 대표적이다. 두 약물 모두 폐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항섬유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미 진행된 폐 섬유화를 되돌리는 근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개발 속도 면에서 가장 앞서 있는 곳은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전개 중이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생성 과정의 핵심 효소인 프롤릴 전달알엔에이 합성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는 물론 기존 항섬유화제인 닌테다닙, 피르페니돈과의 병용 투여를 통해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과 파트너십 확대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제형 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섬유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K이노엔은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이하 넥스트젠)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수행 중이다.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양바이오팜도 폐섬유증 치료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연구 과제에 선정되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했다. 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를 활용해 특발성 폐섬유증(IPF) mRNA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폐섬유증 병리기전을 억제하는 조절자를 mRNA 형태로 구현해 SENS에 탑재해 폐 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역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J2H)과 폐섬유화 질환을 차세대 연구개발 분야로 타깃해 후보물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J2H-2302'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죽을병' 인식 여전…완치제 없는 시장 업계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이 특발성 폐섬유증에 주목하는 배경으로 희귀질환 시장 특유의 높은 사업성을 꼽는다. 환자 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장기 투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데다,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을 경우 임상·허가 과정에서 규제 혜택과 시장 독점권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난치 질환 특성상 환자 모집이 쉽지 않고, 질병 진행 속도와 증상 편차가 환자마다 달라 임상 설계가 매우 까다롭다. 폐 섬유화 진행 정도, 환자 생존율 등 복합 지표를 장기간 추적해야 하는 만큼 개발 기간과 비용 부담도 크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내과 전문의는 "현재 사용되는 닌테다닙과 피르페니돈은 폐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항섬유화 치료제"라며 "이미 섬유화가 진행된 폐 조직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근본 치료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 굳어진 폐 조직은 사실상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워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죽을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의료 현장에서는 폐 섬유화를 근본적으로 억제하거나 손상된 폐 기능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굳어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난치성 질환이다. 진단 이후 평균 생존기간은 3~5년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환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폐이식이 사실상 유일한 치료 옵션으로 거론된다. 다만 공여 폐 부족과 수술 부담 등 현실적 한계가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Research Nester)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억달러로 평가되며 오는 2035년에는 71억500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7.4% 수준이다.2026-05-12 12:01:04최다은 기자 -
신경교종도 표적치료 시대…'보라니고' 국내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 영역에 IDH 변이를 표적하는 첫 치료제가 국내에 등장하면서 치료 전략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술 이후 재발을 반복하고 결국 고등급으로 진행되는 질환 특성상 기존 방사선·항암화학요법 중심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성이 큰 방사선·항암 치료 시점을 늦춰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부담과 삶의 질 악화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한국세르비에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보라니고(보라시데닙)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라니고는 신경교종 치료제로 지난 1월 국내 허가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보라니고는 만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청소년, 성인 신경교종 환자 가운데, IDH1 또는 IDH2 변이가 있는 2등급 성상세포종·희돌기교종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저등급 신경교종은 비교적 천천히 성장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등급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는 뇌종양이다. 주로 발작 증상으로 발견되며 수술적 절제가 표준 치료로 활용돼 왔다. 다만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후 시행되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역시 인지기능 저하나 신경학적 이상반응 부담이 커 치료 공백이 존재했다는 게 의료진 설명이다. 장종희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저등급 신경교종은 완치가 어려워 결국 재발하거나 고등급 신경교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표준 치료는 병변 완전 제거가 쉽지 않고, 수술 후 시행되는 방사선·항암 치료 역시 인지기능 장애 등 부작용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6년 테모졸로마이드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보라니고는 처음으로 허가받은 신규 뇌종양 치료제"라며 "그간 대부분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충분히 통과하지 못해 개발에 실패해 왔다는 점에서 보라니고의 등장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보라니고는 IDH1·2 변이를 직접 표적하는 경구 치료제다. IDH 변이는 2등급 신경교종 환자의 약 80%에서 확인되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역시 IDH 변이를 주요 진단 기준으로 제시하며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허가 근거는 글로벌 임상 3상 INDIGO 연구다. 해당 연구는 수술 이후 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아직 시행하지 않은 저등급 IDH 변이 신경교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보라니고는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65% 감소시켰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위약군 11.4개월 대비 보라고군에서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또 다음 치료 개입 시점(TTNI) 역시 유의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라니고의 연간 치료 중 발작 발생률은 위약 대비 64% 감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피로, 근골격계 통증, 설사, 발작 등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보고됐지만 전반적인 내약성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으며, 2023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됐다. 의료진은 보라니고의 가장 큰 의미로 치료 개입 지연을 꼽았다. 독성이 상대적으로 큰 방사선·항암화학요법 시점을 늦춤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유지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보라니고는 임상연구에서 다음 치료 개입 시점을 75% 지연시키는 결과를 보였다"며 "이는 독성이 강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시기를 늦춰 환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을 실질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2026-05-12 12:01:01손형민 기자 -
강남 3구 약사 회원 2424명…인천·광주보다 많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에서 대한약사회 회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올해도 서울 강남구로 나타났다. 반면 개설약국 수는 경기 수원시가 가장 많아 지역 별 약사 분포와 개국 구조의 차이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만 2400명이 넘는 회원 약사가 몰리며 일부 지방 시도지부 전체 회원 수를 넘어서는 집중 현상도 이어졌다. 대한약사회가 12일 공개한 ‘2025년도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회원 신고를 마친 약사는 총 3만992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3만9936명 대비 11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회원 현황을 보면 서울이 9221명(2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기 8909명(22.3%), 부산 3021명(7.6%), 대구 2541명(6.4%), 경남 2103명(5.3%)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회원 비중은 서울·경기·인천을 합쳐 49.6%로 전체 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는 전년도 49.7%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사사회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사실상 고착화된 모습이다. 다만 서울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서울 회원 수는 2024년 111명 감소에 이어 지난해에도 46명이 줄었다. 반면 대구와 경남, 전북, 충남, 광주, 대전, 제주 등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 집중 여전…강남‧성남·수원 상위권 유지 데일리팜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분회 기준 회원 수 1위는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 회원 약사는 1092명으로 직전 년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2년 연속 유일하게 1000명을 넘어섰다. 이어 경기 성남 931명, 경기 수원 917명, 경기 고양 787명, 전북 전주 723명, 경남 창원 710명, 서울 서초 692명, 충북 청주 663명, 서울 송파구 640명 순이었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회원 약사는 총 2424명으로 왠만한 지부 전체 회원 수보다 많았다. 개설 약국 수 역시 수도권 집중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해 기준 개설 약국은 경기 수원이 49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 성남 449곳, 서울 강남 448곳, 경기 고양 421곳, 경남 창원 406곳 순이었다. 이번 통계에서도 약국 종사 회원 비중은 더욱 확대됐다. 개설약사는 2만2778명(57.1%), 근무약사는 6348명(15.9%)으로 전체 회원의 73.0%가 약국에 종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기관 종사 약사는 6173명(15.5%)으로 전년도 6209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여성화·고령화 뚜렷…약사사회 구조 변화 지속 성별 구조에서는 여성 약사 중심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전체 회원 중 여성은 2만4027명으로 60.1%, 남성은 1만5898명으로 39.9%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4.3%로 가장 많았고, 30대 21.6%, 40대 20.1%, 60대 16.9%, 70대 이상 12.4%, 30세 이하 4.7% 순이었다. 특히 50대 이상 회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약사사회 고령화 흐름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실제 71세 이상 회원은 4935명으로 30세 이하 회원 1891명의 2배를 넘었다. 출신학교 별로는 중앙대 출신이 3629명(9.1%)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대 3012명(7.3%), 영남대 2771명(6.9%), 이화여대 2701명(6.8%), 덕성여대 2244명(5.6%), 숙명여대 2261명(5.5%)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8개 약대 출신 회원이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2026-05-12 12:00:56김지은 기자 -
소년원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이달 첫 시범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년원에 원격진료가 도입된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소년원 학생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양·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소년원의 만성적인 정신과 전문 의료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소년원 학생 정신 질환자 비율은 2021년 32.9%에서 2025년 49.7%로 4년새 16.8%p 가량 증가했다. 안양소년원과 대전소년원은 지난 4월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인 음성소망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선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월 2회 이상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소년원과 외부병원 간 설치된 양방향 원격의료 화상시스템을 통해 소년원 학생과 의료진이 원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약 수령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다. 원격의료 이후 병원에서 처방전을 소년원 측으로 보내면, 이를 출력해 인근 약국을 방문해 조제·수령하게 된다. 법무부는 실시간 진료와 처방전 발급이 가능해 외부병원 이용에 따른 진료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안성이 강화된 전용 네트워크망을 사용해 학생들의 의료데이터 및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독립된 원격 진료실을 구축해 진료 집중도도 확보했다는 것. 이춘희 안양소년원 교무과장은 "예전에는 정신과 의사가 월 1회 방문진료를 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위해 외부병원에 다녀 오느라 2~3시간 정도가 걸렸던 반면, 지금은 원내에서 실시간으로 진찰과 처방이 가능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차별없는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전국 소년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6-05-12 12:00:51강혜경 기자 -
대법 "마약류 패치 업무 외 처방 의사 면허정지 정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마약 성분이 포함된 패치를 대량 처방한 의사에게 내려진 면허 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최근 A의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건을 보면 A의사는 업무 외적인 목적으로 마약 성분이 포함된 패치 총 2644장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구 의료법상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이자 의료법 시행령이 규정한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보고 1개월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A의사는 재판 과정에서 처방전 발급이 업무 외 목적이 아니었으며, 관련 법령이 명확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의 쟁점은 '비도덕적 진료행위'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였다. 대법은 "비도덕적 진료행위란 국민 건강 보호라는 의료법의 목적과 사회통념상 의료인에 대한 신뢰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의 명문 규정 위반뿐만 아니라 직업윤리에 위배되는 행위도 포함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대법은 원고가 주장한 절차적 하자나 재량권 일탈·남용 주장에 대해서도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최종적으로 면허 정지 처분이 적법하다고 결론지었다.2026-05-12 12:00:41강신국 기자 -
유증 조달액 줄었지만…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개발 박차[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자회사 이뮨온시아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이 486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예정 발행가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운영자금 규모도 1054억원에서 818억원으로 줄었다. 조달 규모는 감소했지만 이뮨온시아는 자금 배분을 재조정해 주력 파이프라인 상용화 준비를 예정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격을 1주당 4860원으로 확정했다. 구주주 청약 전 3거래일인 지난 8일 종가 6480원을 기준주가로 삼아 25% 할인율을 적용한 수치다. 이는 당초 발행 예정 가격(주당 6260원) 대비 22% 낮은 수준이다. 발행가 하향에 따라 전체 모집금액도 기존 1054억원에서 818억원으로 감소했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 2월 보통주 1683만2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예정 발행가는 7130원, 조달 예정액은 1200억원이었다. 최초 유상증자 결정 시점과 비교하면 최종 발행가는 32% 줄어든 셈이다. 최종 발행가가 낮아진 배경에는 유상증자 결정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이 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일정 기간 주가 흐름을 반영해 발행가가 산정되는 구조다. 기준 주가가 낮아지면 최종 발행가도 함께 낮아지고 발행 주식 수가 고정된 상황에서는 전체 조달금액도 줄어든다. 이뮨온시아 주가는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4000~6000원대에서 등락했다. 지난해 5월 7200원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7월 초 4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500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급등세를 탔다. 11월 5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12월 중순 1만5000원선까지 치솟았다. 12월 고점 이후 주가는 조정 국면에 들어섰고 이뮨온시아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공시 직전인 2월 5일 9659원이었던 주가는 공시일인 2월 6일 9332원으로 내려섰고 다음 거래일인 2월 9일에는 8466원까지 하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가는 5940원까지 떨어졌다. 유상증자 결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주가가 36% 낮아졌다는 얘기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설립한 합작사다. 2023년 말 소렌토가 20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뒤 파산 신청을 하며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유한양행은 소렌토가 보유하던 이뮨온시아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보유 지분은 67%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6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뮨온시아는 주력 파이프라인 PD-L1 표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댄버스토투그)의 상용화 준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된 PD-L1에 결합해 PD-L1과 PD-1 간 결합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T세포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회사는 NK/T세포 림프종 대상 국내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다. 이뮨온시아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IMC-001 상용화 시점을 2030년 이후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후 임상 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과 완전관해율(CR)이 기존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통해 임상 3상 면제 가능성과 심사 기간 단축 여지가 생기면서 기존 예상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임상 3상 면제 가능성과 심사 기간 단축 여지가 생기면서 생산 준비와 허가 대응을 조기에 진행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상장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회사는 소액주주 반발과 금융감독원 제동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부담과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의 제한적 청약 참여를 문제 삼았다. 당초 유한양행은 지분율대로라면 791억원 규모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었지만 이 가운데 100억원만 청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최대주주가 자금 부담을 소액주주에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도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25일 이뮨온시아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제출된 증권신고서의 형식이나 중요사항 기재·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뮨온시아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청약 참여 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고 이뮨온시아의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신뢰를 대외적으로 나타내겠다는 취지다. 또 이뮨온시아는 주주서한과 FAQ 게시, 유선 응대, 대면 미팅, 개인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주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최종 발행가가 낮아졌고 결과적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모집액도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것이다. 회사는 유상증자 이후에도 IMC-001 상용화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 국산 1호 면역항암제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뮨온시아는 전체 모집액이 줄어들면서 우선순위가 높은 생산·공정개발 비용 중심으로 자금 배분을 재조정했다. 구체적으로 공모자금 818억원 가운데 790억원을 의약품 생산 관련 비용에 투입한다. 여기에는 원료·완제의약품(DS/DP) 공정과 생산, 완제의약품 라벨링·패키징, 물류·공급망 구축, 품질관리와 규제 대응 비용이 포함된다. 이외 나머지 28억원을 의약품 연구개발(R&D) 관련 비용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같은 달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26-05-12 12:00:35차지현 기자 -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약국서 비의도적 도핑 걸러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때 선수는 자신이 도핑검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약사는 복약지도 과정에서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안내함으로써 도핑으로부터 선수 보호와 예방 중심의 도핑방지 문화 확산 운동이 전개된다. 비의도적 도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이달부터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선수들이 약국에서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감기·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을 구매·복용하는 과정에서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도핑방지위원회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작년 10월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확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대한약사회는 전국 약국에 캠페인 포스트와 약사용 상담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으며, 도핑방지위는 체육단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 홍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5월부터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각 기관 누리집은 물론 전국종합체육대회, 시도별 종합체육대회 등 주요 경기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홍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약사회와 협업해 연중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고 예방 중심의 도핑방지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선수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약국은 도핑 위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안전한 현장"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복약상담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금지성분 확인 정보를 보다 정확히 안내함으로써 선수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번 캠페인은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선수 스스로 도핑검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알리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도핑 예방의 주체가 선수 자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비의도적 도핑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5-12 11:48:45강혜경 기자 -
"검진·복약 토대로 약사가 추천" 메디코치, 맞춤영양제 눈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개인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해 부족한 영양소를 추천해 주는 초개인화 맞춤 영양제 서비스 '메디코치'가 가정의달을 맞아 건강 선물 제안에 나섰다. 특히 부모님들의 경우 평소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와 병원 처방약의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성분 중복이나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 역시 커 맞춤 영양제 서비스가 필수라는 것. 메디코치는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와 복약 이력 데이터를 토대로 약사가 직접 개인별 맞춤 영양제를 추천해 준다.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들과 충돌하는 성분은 없는지, 중복되거나 과잉 섭취하는 영양소는 없는지 등을 교차 검증해 안전하고 세심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이 원할 경우 '개인 유전자 검사'를 추가로 진행, 선천적 체질과 유전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층 더 정밀하고 고도화된 초개인화 맞춤 영양제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편의성을 극대화한 포장과 배송 시스템 역시 장점이다. 매일 챙겨 먹어야 하는 맞춤 영양제가 한 포에 소분 포장돼 매달 집 앞으로 배송되다 보니 여러 개의 뚜껑을 일일이 여닫거나, 깜빡하지 않을 수 있어 건강 관리 습관에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필요한 날짜만큼만 가볍게 챙길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메디코치 측은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초개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비싸고 유명한 제품을 선물하는 것을 넘어 받으시는 분의 실제 건강 상태와 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건강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문 약사의 안전한 맞춤 영양제 설계와 간편한 소분 포장,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더해진 메디코치를 통해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실용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건강을 선물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6-05-12 11:32:50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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