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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창립 93주년…R&D 중심 신약개발기업 도약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20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들과 유한 가족회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장기근속자 표창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 R&D본부장 김상철 전무 등19명의 30년 근속사원, 홍승훈 이사 등 15명의 20년 근속사원, 이창재 부장 등 82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16명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정희 사장은 기념사에서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적 유산과 선배님들께서 물려주신 혜안은 유한만의 성공 DNA가 되어 탄탄하게 뿌리내렸고, 이로써 유한양행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하며, 명실공히 영업력을 인정받는 업계 1위 기업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R&D 중심의 세계적인 혁신신약 개발회사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신약과 신사업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바람을 갖고, 글로벌 백년기업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의 뜨거운 도전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본사 대연회장에서 장기근속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다과회를 가졌다. 한편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 올해로 93주년을 맞았다.2019-06-20 14:53:05이탁순 -
대웅 올로맥스, 시장 연착륙...블록버스터 도전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가 출시 첫 달, ARB+CCB+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개량 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3제 복합제다. 5월 원외처방실적(UBIST)에 따르면, 올로맥스는 출시 첫 달 약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ARB+CCB+스타틴 복합제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8%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3제 복합제 제품 첫 달 매출 기록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평가된다. 해당 매출 대부분은 개원가에서 발생했다. 올로맥스는 클리닉 시장에서 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아모잘탄 큐, 텔로스톱 플러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약물심사위원회(DC) 상정을 준비 중인 주요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향후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올로맥스의 효능과 더불어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5년 FDA가 발표한 약물크기 가이던스에 따르면, 약물크기가 과도하게 크거나 작은 경우 오히려 약물 복약편의성이 낮아진다. FDA 가이던스에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크기는 대략 8mm인데, 올로맥스 20/5/5mg는 7.3mm, 20/5/10mg는 8mm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경쟁 3제 복합제 중 가장 크기가 작은 제형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속도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 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3제 복합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의료진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확실한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의료진들에게 올로맥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블록버스터 등극뿐만 아니라 가장 신뢰받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6-20 12:23:38노병철 -
OTC 사전피임약, '머시론' 독주…후발제품 고전국내 일반의약품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머시론'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2위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1인 강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도전도 녹록치 않다. 이에 머시론의 새로운 유통·판매사는 OTC 시장에서 매출상승 효과를 기대해 봄직하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로 2019년 1분기 일반의약품 사전피임약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머시론은 30억원으로, 약 10억원을 기록한 2위 마이보라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머시론은 전년동기대비 25.2% 실적이 증가한 반면 마이보라는 오히려 -18.9% 비율로 감소해 둘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3위는 일동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화이자의 '에이리스'로, 4억7769만원을 기록했다. 광동제약 센스리베가 2억7170만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최근 출시된 제품인 현대약품 '보니타', 지엘파마의 '쎄스콘미니' 등은 분기 실적이 1억원 미만으로, 선두권을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피임약 시장에서 머시론과 마이보라 등 기존 강자들이 굳건히 위치하고 있어 최근 출시된 유한양행의 '센스데이'와 하반기 판매 계획을 잡고 있는 동국제약 '릴리애'가 시장안착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관심은 머시론을 누가 잡느냐는 것이다. 국내 판권을 보유한 알보젠코리아는 최근 유한양행과의 유통·판매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판매처를 찾고 있다. 이달 신규 판매처를 확정할 방침인 가운데 여러 대형 제약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한 '머시론'을 잡는다면 매출확대는 물론 강력한 OTC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사전피임약은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유사물질로 만든다. 프로게스테론 유사물질 종류에 따라 세대가 나뉘는데, 현재 시판중인 OTC 품목은 2세대(레보노게스트렐), 3세대(게스토덴, 데소게스트렐) 제품이다. 주요 품목으로 보면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는 머시론과 마이보라 3세대, 3위 품목인 에이리스가 2세대 제품이다. 3세대는 2세대 제품에 비해 여드름 등 부작용이 적은 반면 혈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시론은 3세대 제품 중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 유사물질 함량이 낮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2019-06-20 12:20:34이탁순 -
"이런 딜 없었다"...증권가, 제넥신-툴젠 합병 시너지 기대바이오기업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 소식에 증권가에서 일제히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바이오의약품 기술 보유 업체간 대형 딜인데다, 양사간 보유 기술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제넥신은 툴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후 존속회사는 제넥신이며 소멸회사는 툴젠이다. 존속법인은 ‘툴제넥신’으로 재출범한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 진행,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유전자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전자교정 (Genome Editing)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넥신 툴젠 합병, 지금까지 이런 딜은 없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어 “이번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섹터 역사상 거의 최초로 외부로부터 혁신적인 기술도입을 위한 합병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과 툴젠의 보유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넥신이 유전자치료제 또는 DNA백신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라는 점에서 유전자 가위로 알려진 유전자 교정기술을 보유한 툴젠과의 합병에 기술적인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견해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전암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백신을 개발해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임상1b/2상을 수행하고 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과거 C형간염바이러스(HCV) DNA 백신개발 실패 이후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와 DNA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유전자치료제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제넥신 입장에서는 신규 유전자치료제 관련 새로운 기술도입이 필요했고, 툴젠은 이러한 니즈에 부합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가운 바이오 기업간 합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은 기존 기술의 생산, 개량·최적화 측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제넥신이 SCM생명과학과 함께 지난 2월 인수한 아르고스테라퓨틱스의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 및 세포치료제 CMO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관측했다. 제넥신 입장에서는 하이루킨-7으로 편중된 기업가치를 툴젠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면서 기업가치 상승과 분산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툴젠은 제넥신의 임상개발 경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개발 진행을 가속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다. 구 연구원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온 두 바이오 기업의 합병은 상호 기술적 보완, 중복투자 감소, 개발 역량 활용, 대형 바이오기업으로의 외형성장 측면에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양사에 R&D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제넥신은 툴젠의 기술력을 활용한 고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고, 툴젠은 제넥신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좀더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툴젠의 경우 간접적으로 코스닥 상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툴젠은 2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면서 2015년, 2016년에 이어 3번째 코스닥 상장 도전이 불발된 바 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DNA백신 선도기업 제넥신과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 보유기업 툴젠의 합병은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제넥신은 항체단백질 융합기술과 DNA치료백신 등 원천기술을 보유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툴젠의 유전자 교정기술로 개발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넥신과 툴젠의 사례는 각자 분야 대표기업들간의 첫 인수합병으로 국내 바이오시장에서 역사적인 사례다”라면서 “이번 딜을 계기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들간의 합종연횡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2019-06-20 12:15:19천승현 -
대웅제약, 생명연과 협약…모델링·시뮬레이션 기법 활용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3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에 관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법을 대웅제약의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임상 기간 및 비용을 축소하거나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연구기술로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의 성공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이에 대한 활용을 신약개발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하고 있다.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는 국내 실험동물자원의 선진화 및 활용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과 공동연구에 나서는 연구책임자 이경륜 박사는 신약개발에서 비임상과 임상에서의 약물동태를 수학적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해석과 예측 연구를 수행하는 베테랑 전문가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산-연 협력을 통하여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연구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며, 추후 신약개발 단계에서 합리적 의사결정과 올바른 개발방향 제시를 위해 본 연구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장은 "생명연 바이오 인프라와 대웅제약의 개방형 협업 연구 비전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약개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9-06-20 11:16:29이탁순 -
동국제약, 유소년축구 대표팀 후원…마데카솔 등 지원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2019 유소년 상비군(대표팀) 유니폼 발표회 및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약은 유소년 대표팀의 유니폼 제작 등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마데카솔을 비롯한 구급용품도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는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김영균 회장과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유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동안 국제대회에서 착용할 유니폼도 이날 공개됐다. 작년과 컬러는 동일하게 홈(Home) 유니폼은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로,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구했으며, 원정(Away) 유니폼은 흰색 상·하의로 차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올해 유니폼의 오른쪽 가슴에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바람개비 문양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로고가 들어간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김영균 회장은 "우리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후원해 주고 있는 동국제약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기둥이 될 유소년 축구를 계속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 선수들이 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후원 외에도 마데카솔 브랜드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을 통해 운동 중 상처를 입기 쉬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구급함과 스포츠용품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한 소아암 어린이 후원, 녹색어머니회를 통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9-06-20 11:11:40이탁순 -
현대약품, 현대로피니롤서방정 출시…퍼스트제네릭현대약품이 국내사 최초로 파킨슨병 치료제 '로피니롤염산염' 서방제제를 정식 출시했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외국계 제약회사 GSK의 리큅PD정으로, 로피니롤 성분 시장은 2018년 IQVIA DATA기준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약품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로피니롤염산염 서방제제 '현대로피니롤서방정'은 오리지널 제품의 첫 후발주자로, 1일 1회 투여로 기존 1일 3회 투여하는 속방형 제제보다 복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현대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CNS(중추신경계)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CNS사업본부 출범 이후, 파킨슨병 치료제인 미라프서방정(프라미펙솔서방정)을 국내 최초로 발매하는 등 본격적인 CNS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 라사길린성분의 신제품도 연내 발매를 앞두고 있어, CNS 사업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후발주자로서는 처음으로, 로피니롤염산염 서방제제의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많은 스위칭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CNS 사업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 기능개선제 '알세핀시럽'도 출시했다. 기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제품이 정제와 연질캡슐 제형이었던 것과는 달리 '알세핀시럽'은 시럽 제형으로 차별화를 뒀다.2019-06-20 09:25:56이탁순 -
항암제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 보험급여 문턱까지극소수의 BRAF 변이 말기 폐암 환자를 타깃하는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이 보험급여 문턱에 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라핀나(다브라페닙)·매큐셀(트라메티닙) 폐암 적응증에 대한 병용요법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삼수 만에 성과다. 라핀나·매큐셀은 국내에서 2017년 12월 흑색종치료제로 출시된 후 지난해 3월 BRAF V600E 유전자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여기서 라핀나는 BRAF V600 변이의 키나아제의 작용을 저해하고, 메큐셀은 MEK1 및 MEK2의 활동을 가역적으로 억제한다. 세계 비소세포폐암의 약 1~3%를 차지하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통상 BRAF 변이 환자는 정상형 환자 대비 무병생존 및 전체 생존기간이 짧은 편이다. 대상 환자군이 워낙 적고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기 때문에 비용효과성 입증을 통한 급여권 진입은 쉽지 않았다. 실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세연·오제세 의원과 환자들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줄을 잇기도 했지만 보건복지부는 비용효과성 측면에서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물론 암질심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관문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보건당국이 암질심 단계에서 까다로운 잣대로 논의하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등 절차를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라핀나·매큐셀의 등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업데이트된 주요 글로벌 암가이드라인에서도 BRAF V600 변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에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을 권고하는 추세다. 제3차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에서는 흡연이 거의 없거나 과거 흡연력이 있는 환자에 EGFR 변이 및 ALK 변이 음성 환자에서 BRAF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 또한 BRAF 변이를 포함한 유전체 돌연변이를 식별하기 위한 검사를 강력 권고했다.2019-06-20 06:21:42어윤호 -
화이자 '13조 통큰 투자' 어레이바이오파마 매력은?화이자가 13조4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인수대상인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화이자는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를 114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어레이 주식 종가에 약 62%의 프리미엄을 더하면서 주당 48달러의 인수금액을 책정했다. 지난 2016년 메디베이션(Medivation)을 140억달러에 인수한지 3년만의 빅딜이다. 화이자 입장에선 새로운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매력적인 신약을 장착하기 위해 통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와 독일 머크(Merck KGaA)가 공동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바벤시오(아벨루맙)'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면역항암제 후발주자로 개발 중인 바벤시오는 주요 암종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초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전력이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에서 생존기간 연장에 실패했고 위암, 난소암 등에서도 유효성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오노의 '옵디보(니볼루맙)'에 비해 시장진입이 늦은 데다 차별화 요소가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목된다. 테리 크리소말리(Terry Chrisomalis) 바이오텍 전문 애널리스트는 미국 투자전문매체 씨킹알파(seeking alpha)에서 "MSD의 키트루다는 지난해 7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냈다. 폐암 등 주요 시장에서 키트루다, 옵디보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이라며 "면역항암제가 아닌 새로운 영역을 공략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어레이바이오파마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충분히 시장에서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레이바이오파마는 미국 콜로라도주 소재의 생명공학기업으로, 미충족수요가 높은 암종에 관한 저분자 표적항암제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6월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BRAF 저해제 '브라프토비(엔코라페닙)'와 MEK 저해제 '멕토비(비니메티닙)'가 어레이사의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브라프토비와 멕토비는 상업화 이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어레이사 발표에 따르면 브라프토비와 멕토비 2종의 최근 분기매출은 351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54% 증가했다. 올해 2월 일본에서 BRAF 변이를 동반한 흑색종 환자 대상으로 시판허가를 받았고, 최근 파트너사인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가 스위스 지역 허가를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매출 상승세를 관측하는 시선이 많다. 물론 당장의 수익보다 중요한 건 확장가능성이다. 어레이사는 현재 브라프토비+멕토비 병용요법 관련 30여 건의 임상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RAF V600E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BEACON 3상임상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어레이사는 지난 5월 EGFR 저해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브라프토비, 멕토비 3제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요법 대비 객관적반응률(ORR)과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시켰다는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내 최종 분석을 완료하고 FDA 허가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어레이사는 브라프토비, 멕토비 2종 외에도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등 다수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크리소말리 애널리스트는 "30건의 임상시험이 전부 성공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브라프토비와 멕토비가 다른 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정 돌연변이를 타깃한다는 점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면역항암제에 비해 경쟁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인수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세툭시맙과 같은 EGFR 저해제와 병용효과가 확인되면서 활용범위가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최고경영자(CEO)는 M&A 발표 직후 성명서를 통해 "유방암, 전립선암 등 화이자가 전문성을 가져온 분야를 대장암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 이번 거래가 자본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장암은 미국에서 성인 남녀를 통틀어 3번째로 호발하는 암종이다. 매년 14만명의 환자가 결장암 또는 직장암으로 진단받고, 그 중 5만명이 사망한다. BRAF 돌연변이는 전체 대장암의 15%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한다. 미국의 투자기관 밸류인베스터(The Value Investor)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인수합병은 거래 규모가 상당함에도 주주들의 반대 없이 순탄하게 이뤄졌다. 항암제 분야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보가 필요했다는 방증"이라며 "어레이사가 연매출 1억달러가 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는 점에서 그만한 지불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2019-06-20 06:20:53안경진 -
시총 2조 바이오기업 최대주주...한독, 투자효과 '쏠쏠'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으로 시가총액 약 2조원 규모의 새로운 바이오기업이 출범한다. 제넥신 주가가 급등하며 주식시장에서도 양사의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7년 전 제넥신 최대주주에 오른 한독도 투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독의 주가는 2만8900원으로 전일보다 10.52%(2750원) 상승했다. 한독의 주가가 10% 이상 오른 것은 지난 4월3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한독의 주가상승은 제넥신의 툴젠 흡수합병 소식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넥신은 툴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후 존속회사는 제넥신이며 소멸회사는 툴젠이다. 존속법인은 ‘툴제넥신’으로 재출범한다.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비율은 1대1.2062866이다. 합병가액은 제넥신이 주당 6만5472원, 툴젠은 주당 7만8978원이다. 툴젠의 발행주식은 총 640만4299주다. 제넥신이 신주 782만1259주를 발행해 툴젠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 진행,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유전자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전자교정 (Genome Editing)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양사는 합병 이후 면역치료제, 유전자백신 기술에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융합해 CAR-T와 같은 차세대 면역유전자치료제 파이프파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19일 종가 기준 제넥신의 시가총액은 1조3667억원이다. 코넥스 상장기업 툴젠의 시가총액은 5337억원이다. 산술적으로 시가총액 1조9004억원 규모의 바이오기업이 출범하는 셈이다. 이날 제넥신은 합병 발표 직후 주가가 상승하며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4.56% 오른 6만6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업계에서는 제넥신의 최대주주 한독도 이번 합병의 수혜자로 평가하는 시선이 많다. 현재 한독은 제넥신의 주식 378만1017주(16.7%)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넥신이 툴젠 합병을 위해 신주 782만1259주를 발행하면 제넥신의 발행 주식 총수가 2266만4683주에서 3048만5942주로 증가하면서 한독의 지분율은 16.7%에서 12.4%로 희석된다. 그럼에도 한독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툴젠의 최대주주인 김진수 교수는 툴젠 주식 124만3345주를 제넥신 주식 149만9830주로 바꾸면 제넥신 지분 4.9%를 확보하게 되지만 최대주주 지분율과는 거리가 멀다. 한독은 현재 제넥신과 성장호르몬 결핍증치료제 ‘HL2356' 등을 공동 개발하며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툴젠의 가세로 제넥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높아지면 한독도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표면적으로 이미 한독은 제넥신 지분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독은 지난 2012년 총 33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독은 2017년 말 당시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444만805주(22.32%) 중 54만주를 274억원에 처분했다. 지난해 2월에는 장내에서 11만9788주를 111억원에 팔았다. 보유 주식의 14.9%만 매도했는데도 투자금보다 55억원 많은 차익을 확보했다. 19일 종가 기준 한독이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평가액은 2514억원에 달한다. 처분금액과 합치면 투자금의 8배가 넘는 규모다. 이날 합병 소식 직후 제넥신의 주가가 2900원 상승하면서 하루에만 한독의 제넥신 주식 평가액은 110억원 늘었다. 한독의 시가총액은 18일 3600억원에서 하루만에 3978억원으로 378억원 증가했다. 한독은 제넥신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에 투자하며 연구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 5일 SCM생명과학 지분 획득에 약 40억원을 투자해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 독점 권환을 확보했다. 한독테바(지분율 51%), 테라밸류즈(67.9%), 한독칼로스메디칼(51%), 엔비포스텍(35.8%), 레졸루트(27%), 트리거 테라퓨틱스(10%) 등도 한독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 목록이다.2019-06-20 06:15: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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