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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박카스 영업사원, '3x3 농구 국가대표' 되다"전 종목 통틀어서 비선수 출신이 선수촌에 입촌한 건 제가 처음입니다." 지난 4월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에는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영업전략 소속 임채훈 사원이 국가대표로 진천선수촌에 입소한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직장인이 무슨 선수촌?"이냐며 반신반의했는데, 임 사원은 실제 국가대표가 돼서 입소했다. 선수촌 관계자도 "비선수 출신의 입촌을 처음 경험했다"고 임 사원에게 들려줬다. 박카스 영업사원은 어떻게 선수촌에 들어가게 된 걸까? 사연은 이렇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x3(3명이 한팀을 이룸) 농구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을 열게 됐다. 우리나라 협회도 정식종목으로 3x3 농구 대표 선발은 처음이기에 일단 기존 사회인팀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치르고, 여기서 우승한 팀을 아시안게임에 보낼 생각이었다. 'NYS'라는 3x3 농구팀에 있었던 임채훈 사원도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참가연령이 24세 이하로 룰이 변경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은 어렵게 됐다. 임 사원도 올해 28세로, 대부분 참가팀들 나이가 24세를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대표 선발전은 아시안게임이 아닌 5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3x3 아시아컵을 목표로 진로를 수정했다. 임채훈 사원 팀은 여기서 우승해 아시아컵에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평소 취미로 3x3 농구를 했어요. 다만 대표 선발전에 함께 뛰었던 형들은 프로에서 농구를 하기도 했고, 대학 농구선수 출신이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농구를 엄청 좋아하다보니 형들도 알게 됐고,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행운까지 얻었네요." 임 사원은 그전까지 농구 선수 생활을 해본적이 없었다. 작년 8월 동아제약에 입사하기 전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태권도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친 게 전부다. 농구는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였다. 농구하는게 너무 좋아 이런저런 대회에 출전하며 자연스레 실력을 쌓았다. 지난 4월 선수촌에 입촌해서는 선수들만 하는 전술적 훈련 때문에 가시밭길을 걷기도 했다. 임 사원은 "선수들이라면 전술훈련이 익숙하겠지만, 저는 정식으로 농구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퇴근 후에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서 인지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아시아컵 대회에서는 조별 예선을 통과하고 8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랭킹 10위권 밖이었던 국가 중에서는 단연 으뜸의 성적이었다. 안타깝게도 8강에서 호주에 패해 짐을 싸야 했다. 그리고 임 사원의 약 보름간의 국가대표 생활도 끝이 났다. 이후 3x3 농구 대표팀 선발전이 또 열렸지만, 이번에는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입사 전에 운동을 자주했고, 그 덕분에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장기간 휴가를 흔쾌히 내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회가 또 있으면 모를까, 현재는 일에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 사원은 박카스 차량을 끌고 거래처를 돌아다니며 영업을 하고 있다. 입사한지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평생 직장처럼 적성에 딱 맞는다고도 덧붙였다. 짧은 대표생활을 마무리하고 농구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지속하고 있다.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 직장에서도 열심이지만, 여전히 농구는 그의 가슴을 뛰게 한다. "농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일한 취미입니다. 지금 운동신경이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해서 언제든 기회가 있으면 코트로 달려갈 겁니다."2018-12-20 06:15:15이탁순 -
먹쓰 | 겨울 피해 따뜻한 태국서 만난 쏨땀 전문점1년 내내 따뜻한 나라 태국. 무더운 한여름보다는 요즘이 여행하기 최적의 날씨다. 태국의 수도이자 먹방투어로도 각광받는 방콕에 편히 들릴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여행 중에는 다품종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었으면 싶은데, 특히 더위를 피해 맥주와 함께 가볍게 먹기 좋은 음식을 파는 식당 '쏨땀 더(SOMTUM DER)'는 딱이다. 가게 이름대로 쏨땀을 전문으로 하는 태국음식점이다. 쏨땀은 덜 익은 그린파파야를 기본으로 땅콩, 토마토, 줄기콩, 고추, 마늘에 피쉬소스를 넣어 절구에 찧어 만드는 샐러드다. 태국에서 쏨땀은 워낙 기본적인 음식이라 길거리에서부터 고급 호텔에서까지 맛 볼 수 있는데 '쏨땀 더'는 아삭아삭 살아있는 파파야의 식감과 신선한 재료들, 특히 군내 없이 고소한 땅콩의 조합이 좋은 편이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맥주가 꿀럭꿀럭 절로 넘어가는 건 보너스. 쏨땀은 꼬릿한 피쉬소스의 맛과 향에 호불호가 있지만 만드는 재료와 소스 배합에 따라 다양한 입맛을 맞춰 낼 수 있다. 흡사 우리 나라의 김치가 지역별로, 재료별로 비슷한 듯 다르듯 쏨땀이 그렇다. '쏨땀 더'에도 기본 쏨땀에서부터 새우, 게,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을 볶고 굽고 튀기거나 혹은 생으로 조리해 넣은 10여가지의 다양한 쏨땀이 있다. 무얼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우리나라의 '모듬'과 같은 '스페셜 쏨땀'을 주문하면 된다. 김치가 아무리 맛있어도 김치만 먹는 것 보다 밥과 고기와 같이 먹을 때 훨씬 더 맛있듯, 쏨땀도 태국식 찰밥인 스티키라이스와 닭튀김을 같이 먹어주면 더 어울린다. '쏨땀 더'는 쏨땀 전문점이지만 현지에서는 튀김맛집으로도 유명해서 테이블 마다 튀김은 꼭 시키는 듯 하다. 제일 유명한 까이텃(태국식 닭튀김)을 한 잎 베어무니, 바삭하게 부서지는 튀김옷과 촉촉이 머금은 육즙에 감탄하고 어떻게 안쪽까지 양념이 쏙쏙 스며들어 있을까 사뭇 궁금해진다. 새콤달콤한 쏨땀과의 조화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한 접시가 금방 비워진다. 두 명이라면 충분히 더 먹을 수 있다. 주문을 추가해 본다. 통통한 생새우살을 라임소스에 적셔 민트잎에 싸 먹는 태국식새우회 꿍채마나오도 맛있지만 생새우살 위에 향채와 고추 마늘을 다져 올려 피쉬소스를 뿌린 꿍채남쁠라의 맛과 향도 매력적이다. 먹다보면 다소 매운데, 그럴 땐 다시 돼지고기 튀김을 추가한다. 구워 먹을땐 그저 부드럽기만 한 항정살이 튀겨지니 쫄깃한게 또 새로운 맛이다. 이쯤되면 쏨땀이 부족해서 다시 추가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계속 시켜먹고 나면 배부름은 물론 태국의 맛을 골고루 먹었다는 만족감에 뿌듯해진다. '쏨땀 더'는 세계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체인이다. 소개한 방콕이 본점이고 뉴욕지점은 2016년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이력이 있다. 가까이에는 일본 도쿄지점이 있다. 쏨땀 더 SOMTUM DER 홈페이지) http://somtumder.com/home.html 주소) 5/5 Saladaeng Rd,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전화번호) +66 2 632 4499 영업시간) 11:00~22:30 (Break Time 14:30~16:30) 가격) 기본 쏨땀 60바트 / 스페셜 쏨땀 440바트 / 꿍채남쁠라 105바트 /까이텃 85바트 (태국100바트는 한화 3500원 정도)2018-12-18 10:36:29데일리팜 -
심평원 TV캠페인속 사람들, 알고보니 'HIRA 탤런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에 탤런트들이 있다? 심평원이 공중파 방송에 내보낸 '병원평가정보', '항생제 적정사용' TV 캠페인 두 편에 등장한 인물들은 외부 모델이 아니었다. 신혜림(32) 의료수가실 의료수가개발부 과장과 박진관(28) 연구조정실 급여정책연구팀 주임연구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5월 선발된 'HIRA 탤런트' 멤버다. 심평원은 지난 2012년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HIRA 탤런트 선발대회를 열었다. 비주얼만 본다면 홍보모델을 뽑았겠지만, 심평원은 최종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 10인을 탤런트라 했다. 그 만큼 끼와 재능 있는 심평원 젊은 피들이 모였다. 본격적인 재능기부는 6월부터 이뤄졌다. 신 과장과 박 연구원은 공중파에 방송되는 TV캠페인에 모두 참여했다. 기관브랜드, 진료비확인서비스를 홍보하는 인쇄물 촬영도 했다. 올해 마지막 촬영은 심평원 주제곡 'HIRA SONG' 뮤직비디오로 예정돼 있다. TV캠페인이라지만, 전국에 얼굴이 알려지는 선택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신 과장과 박 연구원은 일말의 고민없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고 했다. 더 구체적인 지원동기를 물으니, 신 과장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땐 그랬었지'라는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다양한 경험을 지금 아니면 못해볼 것 같았다"고 했고, 박 연구원은 "다른 부서 사람들과 어우러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구원의 특성 상 조직 내 다른 업무부서랑 사적으로 만나 대화할 시간이 적었던 탓도 있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심평원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내심 드러냈다. 심평원이 최근 HIRA 탤런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10명 중 8명이 지속적인 활동을 희망하고 있으며,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신 과장은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지만, 6개월 정도 활동을 하고 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2년의 HIRA 탤런트 생활이 끝나고, 3기를 선발하게 된다면 더 많은 직원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 연구원 역시 "다른 사람들도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모두가 느껴봤으면 한다"고 했다. 하지만 업무와 병행하면서 기관 홍보에 재능기부를 해야 하는 만큼 이들에게도 애로점은 있다. 촬영이나 활동 스케쥴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아 업무 스케쥴과 겹치면 쉽사리 HIRA 탤런트 활동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신 과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데 다른 업무 일정이 있으면 시간을 빼기 힘들다"고 했다. 박 연구원 역시 "학회 일정 때문에 최근 요청이 왔던 촬영을 두 번이나 못했다. 조금 더 일찍 알려준다면 일정 조율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른 기관과 함께 하는 공익광고, 웹드라마 등의 촬영을 기대하기도 했다. HIRA 탤런트로 선발된 만큼 신 과장과 박 연구원은 심평원을 대표해 기관 홍보 뿐 아니라 건강보험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18-12-13 06:15:55이혜경 -
조현병치료제 기전과 복약순응도 높이기 A to Z데일리팜이 의약품 정보사이트 팜포트(대표 이병각)와 함께 '한눈에 보는 카드뉴스-복약지도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시간은 조현병치료제의 올바른 복약지도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기능에 장애가 생김으로써 정상적인 사고기능이 약화되고, 망상, 환각, 감정 반응 저하, 사회적 능력 저하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클로르프로마진, 할로페리돌 등 도파민(D2)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의 개발로 약물에 의한 조현병의 양성 증상(환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망상, 사고 과정 장애 등) 조절이 가능해졌으나, 음성 증상(의욕감퇴, 감정 둔마, 사고 내용 빈곤, 비위생적 생활, 사회적 위축 등)의 조절이 어렵고, 추체외로 증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기존의 항정신병약물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약물을 비정형 항정신병약물(atypical antipsychotics)이라고 하며, 도파민(D2) 외 세로토닌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도 관여하여 추체외로증상과 지연성 운동장애를 거의 일으키지 않고, 프로락틴 증가로 인한 유즙분비나 월경 이상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저용량은 우울증의 부가요법 등으로 사용되고, 고용량은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 조증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조현병은 단기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재발이 잦고, 장기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 특성에 맞는 약품을 처방하고, 부작용을 살펴 필요 시 약 종류를 변경하는 등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Clozapine(클로자릴)은 최초로 개발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약효가 뛰어나고 추체외로 증상이 거의 없으나 백혈구 감소 등 중대한 혈액 부작용(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 체중 증가, 졸음, 변비, 침흘림, 구음 장애, 당뇨 악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항정신병약물로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세밀한 감독 하에 사용하는 약이어서 오히려 복약순응도가 높고, 장기간 복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Olanzapine(자이프렉사)은 clozapine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개량형 약물이며, 히스타민 수용체, 무스카린 수용체에도 작용하여 비교적 진정효과가 강하고, 체중증가, 당뇨병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욕 및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이 중요합니다. Quetiapine(쎄로켈)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유즙분비, 추체외로 증상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과도한 진정효과가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정신분열증, 양극성장애에 적응증이 있으며, 우울증, 정신병 증상을 동반하는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Risperidone(리스페달)은 소량의 약 용량에서도 비교적 약효가 빨리 나타나며, 정제, 구강정, 장시간 작용형 주사제(2주마다 근육주사) 등 다양한 제형의 약품이 있습니다. 프로락틴 농도를 높여 유즙분비, 여성형유방증, 성기능장애, 무배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Paliperidone(인베가)은 risperidone의 활성형대사체로 유사한 작용 및 부작용을 보이나, 기립성 저혈압, 대사성 부작용 등 일부 부작용이 개선되었습니다. 정제는 1일 1회로 복용이 간편하며, 4주 또는 12주에 1회 투여 가능한 주사제가 개발되어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환자의 치료에 유익합니다. 정제의 경우 삼투압을 이용한 OROS제로 자르거나 씹지 말고 복용해야 하며, 약물 방출 후 정제모양 껍데기가 변에 섞여 배출될 수 있습니다. Aripiprazole(아빌리파이)은 도파민, 세로토닌 수용체(D2, 5-HT1a)의 부분효능제로 다른 비정형 항정신병약물과 다른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 우울증 외에도 자폐장애와 관련된 과민증, 뚜렛장애 등에도 적응증이 있습니다. 프로락틴 증가나 추체외로 부작용, 체중 증가, 대사성 부작용 가능성이 낮으나, 초기 투여 시 좌불안석증(akathisia)의 발현 빈도가 20% 정도로 높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반 정제 외에도 구강붕해정, 지속형주사제(메인테나) 등의 제형도 개발되어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Ziprasidone(젤독스)은 도파민,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 외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 등을 통해 우울, 불안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복용할 때 흡수와 생체이용률이 높아지며, 체중증가, 대사성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심장 부작용(QTc 연장) 가능성이 보고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Blonanserin(로나센)은 D2 수용체 외에도 D3, 세로토닌(5-HT2a) 수용체에 길항작용을 나타내어 양성 및 음성 증상 모두에 효과를 보입니다. Haloperdol에 비해 추체외로 부작용이 적고, risperidone에 비해 프로락틴 증가 부작용이 적으며, 체중 증가 부작용도 적습니다.2018-12-11 06:20:00노병철 -
인류를 옥죄오는 공포, 항생제 다제내성#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6편#eb2018-12-10 06:20:45어윤호 -
'강원도의 힘' 감자로 만든 향토음식 옹심이[원쥴랭가이드] 7편-토지옹심이 진짜가 나타났다. 다음 원쥴랭가이드로 옹심이를 선택했다고 하니, 심사평가원 모 차장님이 "거기 아직도 안가봤냐? 정말 추천한다"고 했고,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차장님은 "원주 갈 때 마다, 가끔 생각나서 들르는 집"이라고 했다. 어디를 간다고 했을 때 이렇게 반응이 뜨거웠던 적은 처음이다. 그렇다. 옹심이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맛보면 끊지 못하는 마성의 음식'이다.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강원도"라고 답하면, "감자 많이 먹고 자랐겠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어릴 적엔 "우리도 마트 가서 돈 주고 사먹어야 한다"고 '촌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해 받아 쳤지만,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서울 사람들'보다 감자를 만날 '접근성'은 뛰어났다. 직접 감자를 캐기도 했고, 엄마가 밥을 안칠 때 감자를 함께 쪄낸 모습을 수 없이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옹심이는 먹어본 적이 없다. 내 기억에 없던 것일까? 호기심을 안고 혁신도시 안에 위치한 토지옹심이를 방문했다. 맞았다. 나는 옹심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비슷한 식감의 감자떡은 어릴적 간식 처럼 먹었다. 할머니께서 살아계셨을 땐, 자주 감자떡을 빚어 주셨다. 여기에 더해 배추김치를 채썰어 물기를 짜내고 속을 양념해서 메밀전에 돌돌 말아 부쳐주던 메밀전병은 '최애(최고 애정하는)' 음식이었다. 감자 옹심이 한그릇 먹었을 뿐인데, 자꾸 어릴 적 기억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호기롭게 시작한 원쥴랭가이드 따라잡기가, 언제부턴가 매주 원주를 방문 할 때마다 하나씩 '클리어' 하고 돌아와야 하는 연재물의 압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점심 시간에 다른 약속으로 방문하지 못하면, 대학원 수업 전 짬을 내 이른 저녁에라도 하나 씩 찾아 나서고 있다. 어찌보면 원주민들과 MA들의 점심 '소확행'을 찾아주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나의 소확행은 어딘가로 도망가고 있다. 주절주절 하는 것 보니, 원쥴랭가이드 연재도 곧 끝나겠네. 그만 떠들고, 토지옹심이를 소개하자면 메밀칼국수, 옹심이칼국수, 옹심이만, 비빔막국수, 냉모밀(여름), 메밀왕만두, 메밀전명을 판매하고 있다. 옹심이칼국수와 옹심이만, 메밀전병을 시켰다. 칼국수가 들어간 옹심이가 더 싼 이유를 물으니 옹심이만 메뉴에는 옹심이가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사진상으론 비슷해 보이는데, 숟가락으로 휘익 저어보면 밑에 옹심이가 깔려 있다. 우선, 먼저 나오는 보리밥에 열무김치, 무생채와 고추장 조금을 넣고 비벼 한입 먹는다. 애피타이저라 생각하면 된다. 보리밥으로 배채울 생각 하지 말고, 딱 한 입정도 먹고 나면 입맛이 싹 돈다. 옹심이를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오픈 주방으로 산더미처럼 쌓인 감자를 발견했다. 사진 촬영을 허락 받고 감자 4바구니를 찍었다. 눈으로 감자를 확인하고 나니, 옹심이 맛이 더욱 기대된다. 감자떡 안에 앙금만 빠진 느낌이다. 식감은 쫄깃하다. 국물은 꼭 감자 수프 맛이 난다. 숟가락으로 옹심이를 떠 먹다 보니 조개가 보인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국물은 감자를 갈아서 미리 만든 육수와 함께 끓인다고 한다. 옹심이는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을 빌리면 '감자를 갈아 물기를 꼭 짜낸 뒤 가라앉은 녹말가루와 섞어 새알처럼 작고 둥글게 빚은 새알'이라고 한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다. 강원도 하면, 감자. 그리고 생각나는 향토음식으로 옹심이는 제격이다. 토지옹심이에서는 메밀전병도 판매하고 있는데, 감자로 옹심이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서인지 메밀전병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냉동 전병을 튀겨주는 느낌이 든다. 한 가지, 가게에 대한 팁을 주자면 원주에 토지옹심이는 두 곳이 있으며 토지길에 위치한 토지옹심이가 본점으로 13년이 넘었다고 한다. 혁신도시 양 양지길에 있는 토지옹심이는 3년 정도 됐다고 한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할머니가 그리워 진다." ▶동행인의 맛 한줄평◀ "추운겨울 옹심이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줬다."2018-12-08 06:21:12이혜경 -
"전세계 발기부전 신종유사물질 40% 우리가 발견"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분석팀은 2011년 이후 11종의 신종 발기부전치료제와 3종의 합성대마, 체중감량 성분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전세계에서 찾아낸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10개 중 4개가 이들 손에서 확인됐다. 사실 이 분야에 있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그 안에서도 분석화학전문가로 살아온 박성수 첨단분석팀 보건연구관(53·이학박사)은 특별하다. 그는 지난해 부정물질 위조의약품 분석 성과를 발표해 '국제제약범죄 연구포럼(PFIPC)' 과학자 모임에 가입했다. 박 연구관의 가입으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우리나라만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러나 박 연구관은 이번 유사물질 규명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분석팀 직원들 모두가 노력해서 훌륭한 연구 성과가 나온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4일 데일리팜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에서 세계 최초로 발기부전치료제 등 부정물질을 규명한 박 연구관을 만나 유사물질과 이를 규명하는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박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사물질을 규명했는데 축하한다. 소감과 첨단분석팀에 대해 소개해달라. "우리 팀 직원들이 모두 노력해서 훌륭한 연구 성과가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 첨단분석팀은 위해사범 수사를 위한 시험분석 총괄이 주 업무다. 예로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수사 목적으로 검체 성분을 의뢰하면 분석하는 것이다. 허가된 식품·의약품 외 기준 규격이 없는 성분 분석법을 연구개발하며 다른 부서에서 분석하기 어려운 물질을 맡는다. 최근에는 기재부 요청에 따라 담배의 유해성분도 분석했다." ▶첨단분석팀에서 현재 맡은 업무와 유사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 "시료분석을 통해 미지성분이란 것을 확인한 이후 전 과정을 지휘한다. 이번 신종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물질을 규명하는 과정에서도 구조 예상부터 문헌 조사, 분리와 정제, 표준물질 확인, 구조 재확인, 전문가 검토 등 미지성분 확인 이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미지성분이라는 것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번에 규명한 물질은 무엇인가. "가공식품 원료다. 식품과 건기식에 다 쓸 수 있다. 변형된 구조를 보면 메칠을 하나 더 붙인 것인데 기존에 분석법이 없는 것을 새로운 물질을 넣어 법망을 피하려 한 것이다. 2015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부정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약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이 검색됐다. 우리가 최근 3년간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을 규명한 수치를 보면 전세계 비중 45%를 차지한다. 이 분야에서는 사실 유명하다."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은 무엇을 말하나. 신종 부정물질이 많은가. "발기부전치료제로 예를 들면 주성분인 실데나필 화학 구조를 변경한 것이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사물질 사용한 것으로 생각한다. 불법 식품과 위조의약품에 들어있는 유사성분은 독성 시험을 전혀 거치지 않아 효과와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전혀 모르는 만큼 안전성 면에서 위험하다." ▶미지성분을 규명한다는 게 생소하다. 절차를 자세히 말해달라. "신종 부정물질 규명 절차는 시료분석부터 시작한다. LC분석 장비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물질을 볼 수 있는데 UV흡광 패턴이 기존에 알려진 비아그라 등 성분과 유사한 흡광도를 보이면 의심해서 물질의 구조를 집중적으로 예상한다. 흡광 패턴은 물질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이다. 동일한 패턴이라고 하면 화학적 구조만 변형한 부정물질 계통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후 LC-TOF/MS 장비를 활용해 분석한 다음 신규 물질인지 문헌 조사를 하고, 미지성분을 분리·정제해 NMR, IR 장비로 그 구조를 확인한다. 어떠한 물질인지 확인되면 예측 표준물과 합성해 신규 물질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간단히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닌 것 같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성과라고 본다. "신종 유사물질 성분 1개를 규명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이 든다. 기존 업무에 추가해서 하기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 할 때가 많다. 특히 권위 있는 논문에 수록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팀은 분석을 많이 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른 실험실보다 이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는 편이다." ▶개인적 성과도 눈에 띈다. PFIPC 가입과 SCI급 논문 등재로 독창성과 권위를 인정받은 것 아닌가. "KIST 도핑콘트롤센터 연구원으로 금지약물과 식의약품을 분석하며 부정물질을 찾아내는 일을 시작했다. 이후 1997년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입사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WHO(세계보건기구) 식품안전국에서 유해물질 분석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WHO 산하 국가의 식의약안전과 관련한 화학물질 이슈 업무를 맡았다. SCI급 학회지에 새로 발견할 물질을 실으려면 정말 꼼꼼하게 많은 것을 들여다본다. 특히 PFIPC 멤버에 가입하기 위해선 연구 성과가 중요하지만, 소속 기관 업무 성과에 따라서도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실상 식약처의 규제 과학 수준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다. 우리끼리 말하면 연구 성과와 함께 식약처 정도면 들어와도 될 실력을 갖췄다고 본 것이다. ▶유해의약품 차단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는 평가다. 앞으로 확대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나.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검출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혼입 가능한 경우를 예측하는 시험법을 만들고 있다. 식품 등에 함유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인데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할 예정이다. 미리 분석법을 만들어 의심스러운 검체에 대해 분석하면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관세청과 시도보건환경연구원, 지방청 등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2018-12-06 06:11:55김민건 -
해결해야 할 숙제, 퇴행성 뇌질환 '알츠하이머'#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5편#eb2018-12-03 06:17:41어윤호 -
편의성 높인 경구용 항응고제...약물상호작용 주의데일리팜이 의약품 정보사이트 팜포트(대표 이병각)와 함께 '한눈에 보는 카드뉴스-복약지도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시간은 대화제약 와르파린나트륨정, 한국다이찌샨쿄 릭시아나정, 한국BMS/화이자 엘리퀴스정, 바이엘코리아 자렐토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캡슐의 올바른 복약지도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vel or non-vitamin K-dependent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이하 NOAC)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 각각의 특징과 warfarin과의 차이점을 알아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NOAC에는 thrombin inhibitor인 dabigatran(프라닥사캡슐Ⓡ)과 Factor Xa inhibitor인 rivaroxaban(자렐토정Ⓡ), apixaban(엘리퀴스정Ⓡ), edoxaban(릭시아나정Ⓡ)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ban은 '금지하다'라는 뜻입니다. NOAC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빠르게 배설되는 특징이 있어 대부분 수술 전 24시간 정도만 중단해도 출혈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Warfarin의 경우 항응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필요에 따라 heparin과 같은 다른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출혈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수술 전에 중단해야 할 때에도 항응고효과가 없어지기까지 오래 시간이 필요합니다. NOAC은 warfarin과 다르게 복용 중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거나 혈중농도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어 복용이 매우 편리하나, NOAC 역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Rivaroxaban은 CYP3A4, P-gp(P-glycoprotein)에 영향을 받으며 itraconazole, voriconazole 등과 병용 시 혈중농도가 상승하여 이상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져 병용금기로 지정돼 있습니다. Edoxaban(릭시아나정Ⓡ)은 강한 P-gp inhibitor인 dronedarone(멀택정Ⓡ) 등과 병용 시 권장용량이 1일 30mg로 제한됩니다. Warfarin은 항혈전 치료효과가 일정 범위 내에 유지되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Warfarin 복용 환자의 경우 보통 프로트롬빈 국제표준화비율(Prothrombin Time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PT INR]) 2.0~3.0 사이를 정상치로 간주하며, 이보다 낮으면 혈전생성 위험이 높아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이보다 높으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NOAC 역시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뇌출혈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혈, 복시, 구음장애, 반신의 저림, 현훈,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두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복약지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Rivaroxaban은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순응도가 우수하며, 여러 연구를 통해 warfarin에 비해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률 억제 효과가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했습니다. Rivaroxaban은 음식과 함께 복용 시 AUC가 증가하나 2.5mg, 10mg의 경우 식전이나 공복에 AUC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15mg, 20mg은 음식물과 함께 복용 시 AUC가 유의하게 증가되어 약효가 증가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어 식사 직후에 복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20mg의 경우 식후 복용 시 AUC가 39% 증가되었음) Apixaban은 NOAC 중 위장출혈의 위험이 제일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감소효과는 aspirin보다 우수하면서 출혈 위험도는 aspirin과 유사하거나 적습니다. 저체중이거나 신장기능이 감소된 환자, 고령자에게는 감량하여 주의하면서 복용하도록 복약지도 합니다. Edoxaban은 1일 1회,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edoxaban 60mg 투여군은 warfarin 투여군보다 색전이나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우월했으며, 30mg는warfarin보다 열등하지 않았습니다. 60kg 저체중이거나 중등증∼중증의 신장애(15 ≤ CrCL ≤ 50mL/min)환자는 감량하여 주의하면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Edoxaban은 rivaroxaban에 비해 적응증이 적고,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재발 위험감소에도 6개월 이내로 투여하도록 기간이 한정돼 있습니다. P-gp와 관련된 상호작용이 있으나, CYP450에 의한 대사가 적어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다른 NOAC에 비해 적습니다. Dagabitran은 warfarin에 비해 대출혈 발생 후 환자의 예후가 휠씬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발매 이후 연구에서는 뇌출혈위험은 감소시키지만 주요 출혈*과 위장관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dagabitran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신중히 투여되고 있습니다. *주요 출혈; 헤모글로빈 소실이 많은 출혈, 심장 주위, 두개 내 등 주요 장기의 출혈, 주사제 투여가 필요한 저혈압이 유발된 출혈, 수술이 필요한 출혈. NOAC은 2015년 warfarin 과민반응 환자이거나 급성 발진, 간염, 설사, 구역질이 나타나는 비내성환자 등의 이유로 warfarin을 사용할 수 없거나 실패한 환자들만 사용하게 하던 심사기준이 완화되어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warfarin을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는 환자군들(기계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 승모판협착증 환자 등)이 있습니다.2018-12-01 06:15:19노병철 -
원주에서 원조 '춘천 닭갈비' 맛을 느끼다[원쥴랭가이드] 6편-신춘천닭갈비 원주를 찾은 MA(Market Access) 여러분. 강원도 춘천으로 낭만 여행을 떠났다가 맛본 '춘천 닭갈비'의 맛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또 한 번 먹어보고 싶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신춘천닭갈비 집을 추천한다. 다만, 약가협상 시작전은 '비추'. 닭갈비 먹은 티 팍팍 내는 냄새 달고 협상장을 방문하고 싶지 않다면, 최선을 다해 협상을 끝내고 화끈하게 '매운맛' 소스 탈탈 넣은 닭갈비를 권한다. '냄새 상관없다', '시간 없다' 하는 사람들은 점심 특선 닭 철판 볶음밥을 먹어도 좋다. 누군가 "소고기 사주겠다"고 하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닭갈비 먹으러 가자"고 하면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할 정도로, 나는 알만한 사람들이 다 아는 '닭덕후'다. 한동안 닭갈비에 꽂혀서 다 큰 성인이 되고도 주말마다 춘천 명동, 애막골, 한림대, 강원대 앞 닭갈비란 닭갈비집은 모두 섭렵했었다. 어느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춘천 닭갈비는 다 맛있었는데, '우성닭갈비', '진미닭갈비', '일점오닭갈비', '샘밭닭갈비' 등등. 춘천에서 먹으면 닭갈비는 하나 같이 다 맛있는데, 서울에서 그 맛을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상추 대신 나오는 무쌈은 적응 불가였다. 어릴 적, 원주에서는 중앙시장에 있던 '오학닭갈비' 집을 자주 찾았었다. 맛도 있었지만 저렴한 가격이 고등학생에게 딱 어울렸던 닭갈비 집이다. 그리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출입하면서 원주 혁신도시 안에 있는 닭갈비집을 하나 둘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집이 '신춘천닭갈비'다. 입구에 '18년 경력'이라 쓰여 있지만, 아직 사장님과 말은 터보지 못했다. 춘천에서 닭갈비집을 운영하시다 원주에 오신 것인지 물어보진 못했다. 내가 아는 정보는 가족이 모두 동원돼 음식부터 서빙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뚝뚝함은 원주 사람들의 특징이고, 그 속에 손님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는 친절함이 묻어 있다. 방문할 때 예약하면서, 언제쯤 도착하니 미리 볶아 달라는 요청을 드릴 수 있다. 춘천닭갈비 매운 정도는 조절할 수 있고, 치즈퐁닭갈비는 퐁듀처럼 닭갈비를 찍어 먹을 수 있다. 치즈와 닭갈비가 섞이지 않아 어른들도 좋아한다. 눈꽃치즈닭갈비는 닭갈비 위에 눈처럼 치즈를 뿌려준다. 이 메뉴는 치즈와 닭갈비가 섞이기 때문에, 닭갈비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춘천닭갈비 또는 치즈퐁닭갈비를 추천한다. 사리로 우동, 라면을 추가할 수 있는데 2명이 2인분에 사리까지 추가하면 볶음밥을 먹을 수 없으니 잘 선택하길 바란다. 닭갈비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함께 가면 '맛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또 생각난다 했다. 신춘천닭갈비에서 닭갈비를 먹고 있으면, 춘천에 와 있는 느낌도 받는다. 그 정도로 춘천 닭갈비와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의 맛을 유지한다. 닭갈비를 먹다가 양배추와 닭갈비 두 세 조각 남겨 볶음밥을 꼭 맛 보길 바란다. 다 볶아진 밥을 쓱쓱 누룽지까지 긁어서 동그랗게 말아놓고, 조미되지 않은 김을 철판에 올린다. 열기에 살짝 구워지는 김과 볶음밥을 싸서 먹으면 일품이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닭갈비 먹으러 춘천을 왜 가~ 원주에서도 해결 가능!" ▶동행인의 맛 한줄평◀ "원주에 손님이 온다면 제일 먼저 데리고 가고 싶은 집" 원쥴랭가이드에는 없지만, 같이 가면 좋은 데팜 추천 카페 팁! 신춘천닭갈비 근처에는 카페가 많다. 바로 창문에서 보이는 곳에 공차가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카페들이 한블럭 사이로 줄지어 있다. 그 중 욜로(You only live once, YOLO) 카페를 가서 '반반커피'를 마셨다. 아메리카노 반잔과 다른 종류의 커피를 시켜서 마실 수 있으니 색다른 커피를 원한다면 이곳도 괜찮다.2018-12-01 06:13:4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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