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시장 규모 3배↑…때아닌 구충제 전성시대
- 천승현
- 2020-05-28 06:15: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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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구충제 시장 29억...전년비 211% 증가
- 알벤다졸 효과 소문에 수요 급증
- 젤콤 등 플루벤다졸 성분도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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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구충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며 때아닌 전성기를 맞았다. 구충제가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며 수요가 급증했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구충제 시장 규모는 29억원으로 전년동기 9억원보다 210.8% 증가했다. 1년만에 시장 규모가 3배 가량으로 확대된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구충제 매출이 2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검증되지 않은 구충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도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동물용 구충제가 암 치료에 좋다는 소문이 확산된데 이어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빠른 속도로 퍼졌다. 급기야 약국마다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가 품절되는 소동도 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월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주요 구충제 제품 모두 최근 들어 매출이 급등했다.

일양약품의 '알콤‘이 1분기 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보다 600.0% 치솟았다. 알콤 역시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다.
대웅제약의 ‘대웅알벤다졸’, 태극제약의 ‘알나졸’, 유한양행의 ‘젠텔’ 등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 제품들도 일제히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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