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첨단 신약과 급여 그리고 환자의 각성
- 어윤호
- 2022-11-15 06:00:00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의약품의 진화는 빠르다. 예전 방식의 단순한 000치료제가 아닌 올커머(All-comer) 또는 특정 매커니즘을 지닌 모든 질환 불문 약물의 등장은 패러다임 재편을 예고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 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 혜택을 받긴 쉽지 않다. 약물의 쓰임새가 넓다는 말은 사용량의 증가를 의미하고 이는 재정 고민으로 이어진다.
올커머 약물의 경우 재정 이외의 장벽도 존재하는 느낌이다. 일각에서는 그것을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라 말한다. 약물의 기전상 분명 타깃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와 무관하게 유효성이 도출된 약에 대한 의구심이다. 하지만 분명 차이는 있어도 유효성은 입증했고 식약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유전자 변이 한정 질환 불문도 탄탄대로는 아니다. 정밀의학의 발전은 이제 '질환'에서 '유전자'로 약물의 처방기준 전환을 예고한다. 그야말로 맞춤형 의료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이미 기존에 등재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그리고 올해 등재된 암종 불문 항암제들은 급여 확대 과정에서 적잖은 고비를 겪었다. 약 자체가 비싸기도 하지만 하나의 약이 쓰임새가 늘어나면서 다시 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사용량을 예측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지탱하고 있는 큰 틀이기도 하다.
재정에 대한 신중함과 함께 절충안과 환자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시대가 변했다. 의사에게 매달리며 읍소하는 일이 전부였던 환자, 혹은 환자의 가족들은 이제 수술 논문을 뒤지고 임상 시험 데이터베이스 클리니컬트라이얼(clinicaltrial.gov)에서 신약을 찾는다. 첨단 신약,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품을 것인가?
관련기사
-
'의료제품 규제'국제 조화 위해...외국과 비교 개선한다
2022-10-18 06:00:38
-
제약, 디지털헬스케어에 꽂히다...새 먹거리 발굴 총력
2022-10-06 06:00:55
-
"혁신형제약사 신약 약가우대, 정책 왜 안만드나"
2022-10-05 08:16:4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갑상선안병증 치료 판 바뀐다…FcRn 억제제 급부상
- 2약가제도 개편 의료계도 반대 목소리..."중소제약 존립 위협"
- 3성인·소아 PNH 치료제 로슈 '피아스카이주' 허가
- 4성남시약, 이수진 의원에 한방의약분업 건의
- 5성북구약, 동덕여대 약대생·관내 고등학생에 장학금 전달
- 6경기도약 "돌봄통합업, 방문간호-방문약료 협업이 핵심"
- 7의협, 공단 특사경 반대 릴레이 1인시위..."부작용 크다"
- 8국제약품, 안산공장 안전보건경영 'ISO 45001' 인증
- 9경기도약 감사단, 분회 지도감사 마무리...회무·회계 점검
- 10"간호·간병통합서비스, 국가 책임 인프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