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늘어나는 알레르기 환자, 저강도 염증 영양상담
- 데일리팜
- 2026-03-20 12:00:0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노윤정 약사의 '약사다운 건기식 상담'(14)
- 코 점막 예민함, 피부 가려움, 목·눈 불편, 장 과민성까지 복합
- 플로폴리스, 비타민C, 셀렌, 퀘르세틴으로 시작하는 '베이직'
-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까지 곁들이는 '시스템-마무리' 케어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봄날의 햇살이 드리워야 할 3월이건만, 바람·비·햇살이 오락가락 한다. 기온 변동이 큰 날씨는 공기 중 알레르겐의 부유 시간을 늘려, 비염부터 피부 가려움까지 알레르기 환자들을 자극한다. 실제로 국내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더라도 알레르기 비염 진료 인원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약국 현장에서 만나는 알레르기 고객은 환경 변화만큼이나 그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특정 계절에만 일시적 불편을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중 코 점막의 예민함, 피부 가려움, 목·눈의 불편감, 장 과민성까지 복합적으로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즉, 요즘의 알레르기 고객은 불편증상만 있는 게 아니라 재발이 잦고 회복이 느린 고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패턴의 변화 속에 주목되는 개념이 바로 '저강도 염증(low-grade inflammation)'이다.
저강도 염증이란 겉으로는 열감·부종·통증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체내 염증 신호가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가 누적되면 점막과 피부 장벽이 반복적으로 자극 받고,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며, 면역 항상성 유지 능력이 흔들릴 수 있다. 그 결과 알레르기 반응이 한 번 촉발되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발 패턴이 고착화되기 쉽다.
이러한 관점을 반영해 오늘은 약사답게 상담하기 네번째 원칙인 '통합적 관점으로 확장하기'의 네번째 주제로서, 저강도 염증 케어부터 시작하는 알레르기 영양상담 전략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저강도 염증 베이직 케어: 염증 매개 반응 억제를 통한 빠른 회복과 재발 감소
알레르기 반응은 흔히 히스타민 중심으로 이해되지만, 실제로는 IgE 매개 반응에 의해 류코트리엔, 프로스타글란딘,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염증 매개물질이 동시에 분비된다.
여기에 대사과정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까지 가중되면 점막과 조직이 반복 손상되고, 이러한 불안정성이 다시 과민 반응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알레르기 영양상담의 출발점은 면역 조절 이전에 염증 매개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 부담을 낮추는 데 두는 것이 적절하다.
이 단계에서 고려하기 좋은 원료가 '프로폴리스추출물(이하 프로폴리스)'이다.
프로폴리스는 CAPE·크리신·갈랑긴 등 다양한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며, 이들 성분은 항염·항산화 작용을 나타낸다. 알레르기 영양상담의 기초 항산화 관리 단계에서 활용하기 좋은 원료로 꼽히는 이유다.
연구 근거 측면에서는 퀘르세틴이 알레르기 관련 데이터가 비교적 풍부한 성분으로 언급되지만, 실제 약국 상담에서는 기능성 표시, 가격, 복합 설계 여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알레르기 항산화 영양제는 단일성분 고함량 제품보다는 프로폴리스 기반으로 비타민C, 셀렌, 퀘르세틴, 루틴 등 식물영양소가 함께 설계된 복합 구성이 임상현장에서 더 활용하기 좋다.
2. 저강도 염증 시스템 케어: 전신 면역균형 유지를 통한 알레르기 재발 감소
알레르기는 겉으로 보면 면역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Th1/Th2 불균형, 조절 T세포 기능저하, 점막 장병 취약성 등이 함께 얽힌 면역조절 이상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특히 비강·기관지·피부·장 점막은 외부 항원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면역 장벽인데, 이 장벽의 균형이 무너지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고 회복은 느려진다.
알레르기 고객 중 감기를 자주 앓거나, 피로가 오래 지속되고, 컨디션이 저하될 때 증상이 심해지는 등 복합적 건강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이러한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이 지점에서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D다. 비타민D 수용체는 T세포와 수지상세포 등 주요 면역세포에 널리 발현되어 있으며, 비타민D는 조절 T세포(Treg) 분화와 면역 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와 함께 피로, 잦은 감염, 햇빛 노출 부족이 동반되는 고객이라면 비타민D를 중요한 상담 포인트로 적용할 수 있다.
피로 누적 시 면역 저하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피로와 면역을 함께 조절할 수 있는 면역영양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전신 면역균형 유지를 위해 한 가지 성분만 과도하게 높인 단일 성분 고함량 제품보다, 면역의 대응과 회복 측면을 균형 있게 설계한 복합 제품을 추천한다.
3. 저강도 염증 마무리 케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통한 알레르기 신호 안정화
알레르기 케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양성분이 '프로바이오틱스'다. 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피부염·식품 과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이 관찰된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내 유익균이 생산하는 단쇄지방산, 특히 부티르산(butyrate)은 장 점막 상피세포의 치밀결합을 강화하고, 항원의 혈류 유입을 줄이며, 조절 T세포 활성화를 통해 전신 면역 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신호 물질로 설명된다.
다만 알레르기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산화 스트레스 관리가 선행되지 않아 장 점막이 지속적으로 손상되거나 전신 면역균형이 흔들린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도 그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다.
따라서 알레르기 영양상담의 우선 순위를 정리하면, 첫째 산화 스트레스 부담을 줄여 점막 및 조직 손상을 낮추고, 둘째 비타민D를 중심으로 전신 면역균형을 보완하며, 셋째 이 환경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마이크로바이옴 케어로 마무리하는 구조가 된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세 가지를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고, 단기간의 빠른 케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항산화 관리에 우선 집중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알레르기는 한 번 발생하면 감작 경로가 형성되어 쉽게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기후 변화와 일상적 면역 부담 증가가 맞물리면서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만큼 온라인에서 프로폴리스, 퀘르세틴, 비타민D 등 알레르기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감안하면, 약국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비롯한 약물의 역할과 영양제의 기능을 함께 이해하고 통합 상담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영양제를 활용하더라도 급성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알레르기 증상의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담은 오직 약국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며, 약과 영양제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알레르기 상담이 약국 현장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
정제·캡슐 '식품' 사라진다…바뀌는 식품관리계획 핵심은?
2026-03-12 12:03
-
20대도 찾는 관절영양제…연령별 달라지는 선택 기준
2026-02-26 11:59
-
항산화·구강 항균…제대로 알고 쓰는 '프로폴리스 사용법'
2026-02-19 12:00
-
'해독·대사의 중추' 약국 간영양제 상담 3배 늘리는 법
2026-02-05 06:0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가제도 개선 향방은?…제약, 복지부와 협의 기대감
- 2'약물운전' 칼 빼든 정부…복약지도 의무화에 약사들 반발
- 3P-CAB 신약 3종 작년 수출액 258억…글로벌 공략 시동
- 4대웅-유통, 거점도매 간담회 무산…좁혀지지 않는 의견차
- 5명인제약 순혈주의 깼다…외부 인재 수혈 본격화
- 6미국-이란 전쟁에 약국 소모품 직격탄…투약병·약포지 인상
- 7셀트 1640억·유한 449억 통큰 배당…안국, 배당률 7%
- 8난매 조사했더니 일반약 무자료 거래 들통...약국 행정처분
- 9동성제약 강제인가 가시권…이양구 전 회장 "항소 예고"
- 10"약국 경영도 구독 시대"…크레소티 올인원 패키지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