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첫 연매출 1천억 돌파…원료 사업 호조
- 정새임
- 2023-02-15 11: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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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매출액 1037억원 기록…전년 대비 22% 증가
- 순환기계 등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전자소재 매출 발생
- 올해 전자소재 대량생산 시작…연구소·생산기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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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전약품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원료의약품이 호조를 보였고, 새롭게 진출한 전자소재 사업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전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0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854억원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국전약품은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매년 꾸준히 사업을 성장시킨 덕택이다. 최근 5년 간 매출을 살펴보면 국전약품은 2018년 648억원, 2019년 734억원, 2020년 806억원, 2021년 854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12%였다.

새로운 원료의약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대부분 거래가 내수로 이뤄지는 만큼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순환기계 개량신약 성분을 위주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등을 만들어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소재 분야에서도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국전약품은 약 3년 전부터 반도체 등 전자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고품질 원료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쌓아온 합성 기술을 전자소재 재료 개발에 적용하는 것이다.
국전약품은 단기간에 디스플레이 기능성 필름용 소재, OLED 소재, 포토레지스트 SOC용 유기소재 등을 개발했고, 현재 보유 중인 파일럿 스케일의 생산시설에서 신제품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6억원에 불과했던 전자소재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1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올해 전자소재 전용 생산공장 설립을 마치면 대량생산이 가능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48.9% 줄어들었다. 회사는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가 인상으로 원가가 상승했으며, 시설투자를 확대해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3분기 기준 국전약품이 구매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매입이 많은 순환기계 질환 원재료는 2021년 32만6411원에서 49만7350원으로 인상 폭이 가장 컸다.
국전약품은 실적 퀀텀 점프를 위한 본격적인 시설 확장에 한창이다. 원료의약품 2공장과 전자소재 신공장을 설립하고 연구소도 확장에 나선 상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9월 무이자 전환사채(CB)로 65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300억원은 각종 시설 자금에 투입하고 나머지 345억원은 공장 운영과 연구협력 등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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