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1회용품 팜파라치 "약국이 봉"
- 강신국
- 2005-05-20 12:57: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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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약국 2곳 봉투무상 제공 찍혀...분업 신고꾼도 활동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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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봉투 팜파라치가 국지적으로 출몰하고 있어 약국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여기에 의약분업 위반 전문신고꾼도 활동을 재개한 바 있어 약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0일 서울 광진구약사회에 따르면 지역 약국 2곳이 1회용 봉투 팜파라치에 걸려들어 과징금 처분 위기에 놓였다.
이번에 출몰한 팜파라치는 여성으로 가방에 캠코더를 숨기고 식염수 구입시 비닐봉투 무상제공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봉투대금을 내라고 해도 다른 말을 시키면서 비닐봉투 무료제공을 유도한다는 것.
구약사회 관계자는 “비닐봉투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운동을 실시, 비닐봉투 유상제공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를 못하게 의도적으로 말을 돌려 약사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여성 손님이 식염수를 구입하며 비닐봉투 제공을 요청할 경우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30만원에 달하던 과징금이 구청 조례개정으로 5만원으로 감량돼 과징금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팜파라치에 의해 고발된 약국 1곳은 10평 미만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구청이 실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의약분업 위반, 1회용 봉투 사용제한 등 필요성에 공감하고 준수를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팜파라치는 포상금을 위해 위반행위를 유도한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제도 자체의 큰 모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서울 영등포, 관악지역에서 의약분업 팜파라치가 등장해, 약국가를 긴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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