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약사 탈약국 확산...병원·제약 인기
- 강신국
- 2006-02-08 12:39: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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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중심 취업 일변도 탈피..."다양한 경험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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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약사들의 진로가 약국에서 벗어나 병원, 제약사, 대학원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8일 국시 합격자와 각 약대에 따르면 취업경향이 근무약사 일변도에서 탈피해 병원 약제부, 제약사 등으로 폭이 넓어지고 있고 변리사나 공직약사 준비를 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즉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약국에 취업해도 늦지 않는다는 주장과 약국 근무 메리트가 예전만 못하다는 정서가 팽배해 있다는 게 새내기약사들의 생각이다.
약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약학한국21이 국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졸업후 진로'를 묻는 설문조사 중간 집계결과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졸업후 진로에 대해 새내기약사 237명 중 35%(84명)가 근무약사(관리약사)를 선택했고 대학원이 18%(45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병원약사 15%(37명), 제약회사 11%(27명)로 나타났다. 소수지만 공직약사, 고시준비,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 등을 꼽았다. 즉 새내기약사들이 약국에 진출하겠다는 비중이 절반을 넘지 않고 있다.
서울대 약대의 국시합격생은 "국시 전부터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대 6년제 여파로 대학원에 진학 석사 학위를 받아놓겠다는 학우들도 꽤 늘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약대의 국시합격생은 "제약사나 일반 사무직 지원을 원하는 학우들이 많이 늘었다"며 "약국은 언제나 취업이 가능하지만 기업체는 나이제한 등 조건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시에 합격한 늦깍이 약대생들에게는 일선 약국취업이 대세다.
이들 약대생들은 2~3년 후 개국을 준비한다는 계획아래 약대에 재입학했거나 편입을 한 경우가 많아 약국에서의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소재 한 여대의 졸업반에는 타전공 석박사학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사면허=개국'이라는 공식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성여대의 한 국시합격생은 "집과 가까운 약국에 취업을 할 예정"이라며 "2~3년 후 여유가 되면 개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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