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짧은 2월 아쉽다...설휴무 3∼4일 그쳐
- 정현용·이현주
- 2007-02-08 1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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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20개사 중 8곳만 4일 이상...영업일수 부족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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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사별 설 연휴는 대부분 3~4일에 그칠 전망이다.
8일 데일리팜이 국내 상위 제약사 10곳과 다국적사 10곳을 조사한 결과 4일 이상의 휴무를 갖는 제약사는 베링거인겔하임(5일)과 동아·중외·한독·바이엘·GSK·사노피아벤티스·아스트라제네카(4일) 등 8곳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베링거인겔하임은 16일과 20일, 한독약품과 중외제약은 16일, 사노피아벤티스는 20일 각각 연차를 사용하도록 권고했으며 바이엘은 창립기념일인 17일 휴무를 16일로 앞당겼다.
따라서 순수하게 휴무기간을 늘린 제약사는 동아제약과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한미약품, 일동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보령제약, 화이자, 노바티스, 얀센, 릴리 등은 주말과 법정 공휴일인 19일을 합쳐 3일만 휴무를 보낼 계획이다.
여기에 MSD는 내달 1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애뉴얼미팅을 진행하는 관계로 예외적으로 설 연휴를 합쳐 19일까지 약 10일간 업무를 진행하지 않게 된다.
대다수 제약사에서 설 연휴가 비교적 짧은 이유는 17~19일에 주말 휴일이 중복됐기 때문.
연초에는 각종 영업·마케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이달 영업일수가 연중 가장 짧아 실적을 고려한 제약사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의 휴무를 보내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포지티브리스트 도입 등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해 각 제약사들은 연휴를 의식하기 보다 연초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는데 바짝 고삐를 쥘 태세다.
그러나 연휴가 짧은 만큼 국내사나 다국적사 모두 장거리를 이동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감안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개인적인 연차 사용은 허용할 방침이다.
휴무기간이 짧은 만큼 약품 공급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통 담당자는 "연휴가 짧아서 주말과 별반 다름이 없다"며 "연휴에는 영업사원이나 도매담당 직원 일부가 대기하거나 약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때문에 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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