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다스리는 PM이 진정한 마케터"
- 정현용
- 2007-02-05 0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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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현순 차장(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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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 담당 호현순 PM(34·숙명약대). 작년까지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 마케팅을 담당해 화제를 불러모았던 그는 어느새 '천식전문가'로 변해있었다.
전혀 새로운 분야를 맡은지 불과 6개월 정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막힘없는 인터뷰로 기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이같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맞춤형 인재로 주목받는 것은 바로 다양한 직무 경험 때문이었다.
발기부전 마케팅 3대 여걸로만 인식됐던 그는 사실 약국, 일반대기업, 제약 메디컬 부서, 대학원 연구팀 등 약사가 담당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직무를 경험한 유능한 인재다.
"개국약사들이 그들만의 사명감을 갖고 있는 만큼 저는 점점 마케팅에 매료된 것 같아요. 지금 맡고 있는 PM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실적에서 결과가 나오는 만큼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직무입니다. 제약사에서 가장 업무가 많기도 하지만 보람이 더 큽니다."
그와의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PM이 갖춰야할 자세로 집중됐다. 자신의 경험에 비춰 능력을 개발하는 법을 강조할 것으로 생각됐지만 엉뚱하게도 그가 꺼낸 말은 '스트레스'였다.
그는 PM이 갖춰야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스트레스를 제어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성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라는 조언이었다.
"PM은 언제나 마감과 숫자에 대한 부분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늘 바쁘고 뛰어다닙니다. 이런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의력이 떨어지는 난관을 겪기 전에 스트레스부터 제어하는 법을 배우라고 후배 마케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일까. 그는 현재 맡고 있는 심비코트가 복합성분 흡입용 천식치료제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짐짓 여유를 보였다. 스트레스를 비켜갈 수 있는 자신만의 마케팅 전략을 이미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최근 영업사원들과 부서 직원들에게 "경쟁제품을 적으로 보지말고 천식을 적으로 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경쟁을 의식하다보면 숫자에 매몰되게 되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을 뿐 큰 가지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지금까지는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 흡입용 천식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부터는 그런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달 영업사원과의 미팅에서 '우리의 적은 천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본사는 심비코트가 2010년까지 세계 천식시장 1위를 달리게 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결코 쉽지 않은 목표지만 호 PM은 작년 10월 국내에 승인된 단일제제 치료요법 '스마트 용법'으로 충분히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경쟁 전략보다 학술적인 연구자료를 고객(의사)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천식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제안한 토론식 임상 발표회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올해는 고성장세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본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올해 기반을 만들어야죠."
어느 날 오후 7시까지 예정됐던 임상발표회가 의사들의 관심으로 11시까지 연장됐을 때 그는 마케터로서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누구나 말하는 '진정한 프로'만이 볼 수 있는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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