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약국 3곳 잇단 도난사고...동일범 추정
- 정시욱
- 2007-03-07 1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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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뒷문, 셔터 잠금장치 자르고 침입...도난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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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도 부천시 소재 약국 3곳에 잠금장치를 뚫고 약을 훔친 도난사고가 잇따라 발생, 인근 약국들까지 도난사고 불안감에 떨고 있다.
7일 부천시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부천 심곡동, 원미동, 중동 지역에 약국을 대상으로 한 도난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내 약국별로 약국 도난에 대한 긴급 주의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일요일 새벽 4시경 도난을 당한 것으로 확인된 부천소재 D약국의 경우 도둑이 약국 뒷문을 파손하고 침입을 시도하다 도난경보기에서 경보음이 울리자 다급히 도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경비업체에서 약국문이 손상되는 등 침입흔적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약국을 확인한 결과 금전이나 의약품 도난품은 없었지만 뒷문을 보기흉하게 뚫은 흔적이 있어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해약국의 H약사는 "새벽에 경비업체에서 침입흔적이 있다고 해 가보니 뒷문이 흉하게 훼손돼 있었다"면서 "다행히 문 이외 피해는 없었지만 생각만 해도 섬뜩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미동과 중동 소재 두 약국은 보안업체에 가입하지 않은 곳으로 정면 주 출입문쪽 셔터 잠금장치를 자르고 침입, 의약품을 훔쳐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약국들의 정확한 피해규모나 정황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 한 관계자는 "시간대가 같고 약국을 대상으로 했던 점 등을 미뤄볼 때 동일범에 의한 도난사고로 추정된다"면서 "향정약 피해 등은 없었지만 약국이 범죄 대상이 된다는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부천시약사회는 회원 약국에 보낸 공문에서 "보안업체 가입약국은 약국 뒷문으로, 보안업체 미가입 약국은 주 출입문쪽 셔터 잠금장치를 자르고 침입했다"면서 "보안업체 등을 통해 철저한 예방을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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