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면허번호 인터넷에 무방비 노출
- 정웅종
- 2007-03-10 07: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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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술한 관리 탓" 개인정보 술술...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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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개인신상정보와 약국 정보가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면허번호는 기본이고 심지어 약사가 언제 어느 은행에서 얼마를 대출받았는지 알수 있어 정보보안의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검색 결과 약사의 이름, 약국명, 면허번호, 출신학교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가 고스란이 드러났다.
식약청의 한 게시판에는 질의를 한 약사의 이름, 주민번호 앞자리와 면허번호가 그대로 페이지에 남았다.
대한약사회 유관기관의 사이트에도 이 같은 약사 신상정보의 기록이 남아 있었고, 심지어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는 약사가 처벌받은 내역을 담은 법원판결 내용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었다.
회원의 정보가 담긴 약사회의 공문도 인터넷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 중의 하나였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후보자들의 개인신상을 담아 병원약사회에 보낸 공문도 찾을 수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경복고 44회 졸업생 중 의사와 약사를 구분한 자료목록을 발견했다.
이 자료에는 이름, 현재 개원한 의원이나 약국, 직위, 휴대폰전화번호, 근무지 전화, 이메일 주소까지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런 정보들은 메일링리스트로 취합돼 판촉회사 등에 그대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료에는 시도약사회, 분회별로 일목요연하게 융자를 신청한 약사 이름, 면허번호, 약국이름, 주소, 전화번호, 대출은행, 대출금액까지 모든 정보가 망라돼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기관이나 회사 등이 불필요하게 과도한 신상정보까지 요구하는 것이 일차적인 문제"라며 "허술한 보안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대책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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