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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AMWC KOREA'서 글로벌 의료진 접점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MWC KOREA(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KOREA)'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린 'AMWC KOREA'에는 국내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휴젤은 행사 기간 전시 부스와 학술 프로그램, 교육 세션, 네트워킹 이벤트를 연계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ytbo)'를 중심으로 제품 관련 시술 경험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공식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레티보 시술 경험과 노하우, 미국 현지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연자로는 김세진 리엔장성형외과의원 명동점 원장, 장효승 피어봄의원 강남점 원장, 휴스턴 리프레시피부과(Refresh Dermatology) 설립자인 수닐 칠루쿠리(Suneel Chilukuri) 박사가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 'L.E.A.D with AMWC KOREA'와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휴젤 리드 나잇(HUGEL LEAD NIGHT)'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휴젤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 글로벌 법인과 유럽 파트너사를 포함해 약 140명이 참석해 지역별 시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휴젤은 AMWC 주최 측이 선정한 'Best Injectables for Skin Anti-aging'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에는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가 참석했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글로벌 미용의료 학술행사인 AMWC가 한국에서 열리고, 휴젤이 국내 기업으로 참가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진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6-22 10:41:49황병우 기자 -
"한국·유럽 의약품 공동심사 완료 환영...규제 조화 기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규제기관과 최초로 의약품 국제 공동심사를 완료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24년부터 OPEN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첫번째 공동 심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OPEN 프로그램은 EMA가 기관 간 규제 조화, 규제 결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제도다. KRPIA는 이번 사례가 EMA,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선진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KRPIA는 국제 공동심사가 각국 규제기관이 과학적 전문성을 공유하고 심사과정에서 주요 검토사항을 조율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가 글로벌 규제조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KRPIA는 공동심사에 참여한 각국 규제기관들의 요구사항과 제출자료가 통일됨에 따라, 기업들이 국가별로 상이한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허가 절차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RPIA는 "이번 국제 공동심사는 식약처의 심사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규제기관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국제 규제조화가 촉진되고 환자들의 혁신 치료제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6-22 10:39:56손형민 기자 -
일양약품 "인삼 드링크 '원비-디' 중국 수출 재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양약품이 인삼 드링크 '원비-디' 완제품을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통해 수출하며 중국 사업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수출은 중국 청산실업과의 미배당이익금 및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일양약품이 최종 승소함에 따라 이루어진 첫 번째 사업 성과다.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의 경영권과 사업 주도권을 완전히 회복한 이후 진행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일양약품 측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이번 수출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원비-디 상표권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이로써 중국 시장 재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사업 재건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시장 중 하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한국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원비-디를 중심으로 한 일양약품의 중국 사업 확대는 향후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양약품은 고려인삼의 우수성과 원비-디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 성장을 가속화하고,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세계적인 인삼 드링크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2026-06-22 10:33:55차지현 기자 -
지멘스, 광자계수 CT '네오톰 알파'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지난 19일 '네오톰 알파 심포지엄(The First Korean Clinical Experience with NAEOTOM Alpha)'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 도입된 광자계수 CT(Photon-counting CT, PC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의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사용 경험과 관련 연구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네오톰 알파를 도입한 서울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연자로 참여해 국내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심장 영상 분야에서는 고도 석회화 환자와 스텐트 삽입 환자의 영상, 관상동맥 협착 평가 증례가 소개됐다. 흉부 영상 분야에서는 폐 미세 구조와 간질성 폐질환 평가, 스펙트럴 이미징 기반 영상 분석 관련 경험이 공유됐다. 복부 영상 분야에서는 저선량 영상 사례와 병변·주변 조직 간 대비, 스펙트럴 이미징 활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신경 영상 분야에서는 뇌동맥류 치료 후 추적관찰 영상 평가와 측두골 등 미세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임상 사례가 소개됐다. 근골격계 분야에서는 미세골절 진단과 인공관절 등 금속 삽입물 평가, 스펙트럴 영상을 활용한 골수부종 평가 경험이 다뤄졌다. 소아 영상 분야에서는 방사선량과 조영제 사용량을 줄인 검사 사례와 영유아 환자에서의 빠른 촬영 기반 임상 경험이 발표됐다. 발표에 참여한 교수진은 광자계수 CT 관련 연구와 임상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정밀의료 및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의 연구 협력 방향도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네오톰 알파 관련 임상 사례 전시 공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관련 임상 자료가 소개됐다. 김도영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진단사업본부장은 "최근 네오톰 알파를 활용한 임상 사례가 축적되면서 광자계수 CT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이 광자계수 CT 기술의 임상 사례와 향후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21년 광자계수 CT '네오톰 알파'를 선보였다. 네오톰 알파는 반도체 소재 카드뮴텔루라이드(CdTe) 기반 광자계수 검출기를 적용해 X선을 전기 신호로 직접 변환하는 방식의 전산화단층촬영 장비다. 광자계수 CT는 고해상도 영상과 스펙트럴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관련 연구와 임상 사례는 심혈관, 종양, 흉부, 소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되고 있다.2026-06-22 10:29:05황병우 기자 -
바텍 네트웍스, 하반기 신입 공채…AI 역량평가 신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바텍 네트웍스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11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6월 22일부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바텍 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 경영기획, 경영지원, 고객서비스, 품질 등 5개 분야다. 바텍 네트웍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채용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전형은 서류 접수 이후 AI 역량평가와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둘째 주 입사할 예정이다. 포지션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연구개발 직군은 석·박사 학위를 인정한다. 올해 신설된 AI 역량평가는 지원자가 실제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문제 해결 접근 방식과 프롬프트 설계·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업무 현장에서의 AI 활용 역량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바텍 네트웍스는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바텍을 중심으로 레이언스, 이우소프트, 바텍엠시스, 우리엔 등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그룹이다. 국내 7개 주요 계열사와 전 세계 29개 해외 거점을 통해 100여 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액은 5016억원이다. 바텍은 치과용 3D 진단장비 판매 대수, 레이언스는 치과용 구강 센서 세계 시장 점유율, 이우소프트는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 소프트웨어 점유율에서 각각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의료용 CNT(탄소나노튜브) 엑스레이를 상용화했으며, 치과 영상장비 분야에서 20년 누적 특허 출원·등록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텍 네트웍스는 임직원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사내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악기 교습, 미술 교육, 오케스트라 활동 등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 사내 도서 공간 '道,서관'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를 장려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2025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바텍 네트웍스 관계자는 "경력 중심 채용 기조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입 인재 확보를 전략적으로 병행하고 있다"며 "특히 AX(AI Transformation)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전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2026년 바텍 네트웍스 공개채용 모집 분야와 자세한 내용은 바텍 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 및 리쿠르팅 사이트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6-22 10:22:13황병우 기자 -
약국, 동물병원 전문약 판매 내역 의무 제출 시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앞으로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면 판매 내역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의약품 판촉영업자(CSO)의 신고 수리 결격사유가 보완되고, 교육기관 지정 취소 사유는 삭제됐다. 관련 법령이 법률로 상향 입법되면서 서식과 조문을 정비하는 절차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일은 지난 21일부터다. 개정 시행규칙으로 인해 앞으로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전문약을 판매한 약국개설자는 서식에 따른 판매내역서를 작성해 판매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정보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정보통신망이나 전자적 기록매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약사가 수의사에게 전문약을 판매·공급했을 때 그 내역을 명확하게 기록하도록 해 인체용 전문약의 불건전한 유통을 근절하는 게 입법 취지다. 이 밖에 CSO 교육기관 지정 등 내용 가운데 법률로 상향 입법된 내용은 시행규칙에서 삭제됐다.2026-06-22 10:21:26이정환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사용승인 획득[데일리팜=황병우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제1공장의 주요 건설을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용승인은 2024년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부지 조성과 건축·토목 공사를 비롯해 생산설비, 배관, 전기·제어 시스템 등 생산시설 전반의 물리적 구축을 마친 데 따른 절차다. 바이오 생산시설은 세포배양 공정과 글로벌 cGMP 기준을 고려한 설계·시공 역량, 품질 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공장 건설 과정에서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운영 경험과 제조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도 1공장은 총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시설이다.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배양기 8기를 기반으로 대규모 상업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고수율 세포배양(High Titer Cell Culture)과 관류배양(Perfusion) 등 바이오 공정 기술을 적용했으며, 자동화 물류창고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설계 단계부터 자동화 제조관리 시스템(MCS, Manufacturing Control System)과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운용하는 구조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주문부터 제조, 품질 검증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기반 생산·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도 1공장은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듀얼 사이트' 전략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시러큐스에서 초기 프로젝트와 임상 물량을 지원하고, 송도 1공장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을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와 상업화 단계 간 기술 이전 리스크를 줄이고, 초기 임상 생산부터 대규모 상업 생산까지 연결되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운전과 생산 시스템 검증(Validation)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고객사의 상업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GMP 생산 체계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운영과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착공 후 약 2년 만에 송도 1공장의 주요 건설을 마치고 사용승인을 획득한 것은 임직원의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 롯데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협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시러큐스와 송도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CDMO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와 품질, 생산 유연성을 갖춘 통합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개발 및 상업화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6-22 10:12:55황병우 기자 -
솔티드, 골대사학회서 스마트 인솔 기반 '뉴로게이트' 발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가 골대사 분야 학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보행·균형 기능평가 플랫폼 '뉴로게이트'(NEUROGAIT)를 소개했다. 기존 골밀도 중심 평가를 넘어 환자의 보행 안정성, 균형 능력, 낙상 위험, 골절 후 기능 회복 경과를 함께 살펴보는 디지털 기능평가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솔티드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SSBH 2026에서 뉴로게이트를 중심으로 골다공증, 근감소증, 골절 후 관리 영역에서 디지털 기능평가의 임상적 활용 방향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SSBH 2026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골다공증과 골대사 질환을 비롯해 근감소증, 골절 예방, 골절 후 관리, 골절연계서비스(FLS),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의 임상 적용 등이 논의됐다. 골대사 진료가 진단과 약물치료를 넘어 낙상 예방, 기능 회복, 지속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흐름으로 제시됐다. 조형진 솔티드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Beyond Bone Density: AI-Powered Functional Assessment for Osteoporosis, Sarcopenia, and Post-Fracture Care'를 주제로 발표했다. 골밀도와 근육량 등 정적 지표에 더해 보행, 균형, 하지기능, 신체 수행능력 등 동적 기능 데이터를 골건강 관리에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은 그동안 골밀도, 근육량, 근력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돼 왔다. 이들 지표는 진단과 위험도 평가에 필수적이지만 환자가 실제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걷는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낙상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골절 후 기능 회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골다공증성 골절은 뼈의 취약성뿐 아니라 보행 불안정성, 균형 저하, 하지기능 저하, 낙상 취약성과도 관련된다. 이에 따라 골밀도와 골절 위험 평가뿐 아니라 환자의 이동능력과 신체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접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근감소증 영역에서도 신체 수행능력 평가는 중요 지표로 활용된다. 보행속도, 의자 일어서기, 균형검사, Timed Up and Go, SPPB(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등은 환자의 이동능력과 낙상 위험, 독립생활 유지 가능성, 삶의 질을 반영하는 평가 항목이다. 뉴로게이트는 스마트 인솔 기반 AI 기능평가 플랫폼이다. 족저압 센서와 관성측정장치(IMU), 실시간 압력중심(COP) 분석, 디지털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환자의 보행, 균형, 하지기능, 신체 수행능력을 정량화한다. 회사에 따르면 뉴로게이트는 체중분포, 좌우 비대칭, 족저압 부하 패턴, 압력중심 이동 경로, 균형 조절 능력 등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수기로 시행되던 10m 보행검사, 6분 보행검사, Timed Up and Go, Sit-to-Stand, One-Leg Standing, Standing Balance Test, SPPB 등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솔티드는 뉴로게이트가 DXA 등 기존 골밀도 검사 장비를 대체하는 장비가 아니라, 정적 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기능적 취약성을 보완하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DXA가 뼈의 양과 강도를 평가한다면, 뉴로게이트는 환자의 실제 보행 안정성, 균형 능력, 낙상 취약성, 골절 후 기능 회복 경과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정상 보행과 비정상 보행에서 나타나는 압력중심 이동 경로 차이도 소개됐다. 정상 보행에서는 압력중심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대칭적인 패턴을 보이는 반면, 비정상 보행에서는 불규칙한 압력중심 이동과 비대칭 부하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기능 저하나 균형 조절 능력 저하, 낙상 취약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신호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골절 후 관리에서도 디지털 기능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 골절 이후에는 골절 부위의 치유 여부뿐 아니라 환자가 다시 안정적으로 보행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보행과 균형, 하지기능을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기능평가는 골절 후 재활 모니터링, FLS, 홈 재활, 재골절 예방 관리와도 연결될 수 있다. 조 대표는 "뉴로게이트는 기존 골밀도 검사나 근육량 평가를 대체하는 장비가 아니라 정적 평가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의 기능적 취약성을 보완하는 플랫폼"이라며 "골다공증, 근감소증, 골절 후 관리에서 보행과 균형 데이터를 객관적인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뉴로게이트는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1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획득했다. 현재 국내 40곳 이상 의료기관에서 처방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월 처방 건수는 1000건을 넘어선 상태다. 솔티드는 향후 뉴로게이트를 골절연계서비스, 골절 후 재활 모니터링, 홈 재활, 노인 낙상 예방, AI 기반 회복 예측 연구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내 단회성 평가를 넘어 환자의 기능 변화와 회복 경로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구조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골건강 관리는 진단과 치료에만 머물지 않고 낙상 예방, 기능 회복, 지속 관리로 확장될 것"이라며 "솔티드는 뉴로게이트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기능 상태를 더 정밀하게 이해하고 골절 예방과 회복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능평가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솔티드는 삼성전자 C-Lab에서 출발한 스마트 인솔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센서, 디바이스, 알고리즘, 의료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 개발하고 있으며, 뉴로게이트를 기반으로 보행·균형·신체기능평가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026-06-22 10:11:11차지현 기자 -
탈모약 급여화 되면 연 1797억원 건보재정 소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탈모치료제 건강보험급여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예고한 가운데 환자 본인부담률에 따라 한 해 적게는 1200억여원에서 많게는 1800억여원의 건보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탈모약 치료 전문의약품 공급액을 토대로 단순 계산한 결과로, 본인부담률 30% 또는 50% 적용을 가정한 수치다.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질환이 아닌 탈모 질환에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을 놓고 찬반 양론이 충돌할 전망으로, 복지부는 행안부와 모두의 토론회를 열어 사회적 합의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 치료 관련 의약품 공급 현황' 등 자료에 따르면 의사 처방이 필요한 탈모약 공급액은 2022년 2164억2582만원에서 지난해 2568억3331만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치료제 공급량 역시 2022년 2억9573만6309개에서 지난해 4억4632만1335개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이미 864억5930만원어치에 달하는 1억5727만1177개의 치료제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돼 성장세를 유지중이다. 탈모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규모도 매년 수십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탈모증 상세 청구 현황을 보면 탈모증 진료인원은 2022년 25만573명, 2023년 24만7382명, 2024년 24만1217명, 지난해 23만7009명으로 매년 23만명에서 25만명 사이를 기록했다. 올해엔 4월까지 11만5028명이 병원을 찾았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 남성이 13만4155명으로 여성 10만2854명보다 많았지만 여성 환자 비중도 전체의 약 43.4%를 차지했다. 탈모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 질환이란 게 통계로 확인된 셈이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의 주축인 20대부터 40대까지의 수요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2025년 기준 40대 환자가 5만3천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만712명, 50대 4만6539명, 20대 3만5803명 순이었다. 세부 질환별로는 원형 탈모증 환자가 17만549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 2만9583명, 안드로젠 탈모증 2만3941명, 흉터 탈모증 1만1779명이었다. 환자들이 병원에 지불하는 진료비도 매년 증가 추세다. 탈모증 총진료비는 2022년 366억9794만원에서 지난해 392억7527만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이는 약국 처방이나 직접 조제 비용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병원에서 발생한 진찰료와 검사비 등을 합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를년 기준으로 환자들이 쓴 순수 약값과 병원 진료비를 더하면 탈모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2900억원을 초과한다. 탈모약 건보, 본인부담률 따라 재정 부담…찬반양론 불가피 정은경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 후속조치로 탈모약 건보적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이처럼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면서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주문하면서 관련 논의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만약 급여화가 이뤄진다면 건강보험이 부담해야 할 재정은 본인부담률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2025년 전문의약품 공급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보면 환자가 약값 30%를 내는 본인부담률 30% 때 건보는 약 1797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본인부담률 50% 적용 땐 1284억원 안팎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을 요구하는 이들은 탈모가 생명과 직결되진 않지만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을 유발하는 실질적인 질환이란 입장이다. 특히 취업과 결혼 등을 앞둔 청년층에게 탈모 치료는 미용이 아닌 생존과 사회적 복귀를 위한 필수적인 치료이며, 비급여로 묶여 개인이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고 말한다. 반면 반대측은 건보제도의 취지가 생명과 직결된 중증 질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같은 중증 환자를 위한 재정도 부족한 상황에서 노화나 유전으로 인한 탈모까지 보장한다면 정작 위급한 환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고 결국 국민 전체 건보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2026-06-22 10:00:45이정환 기자 -
휴메딕스, AMWC Korea 참가…에스테필 임상 가치 부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가 글로벌 미용의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에스테필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 경험을 소개했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AMWC Korea 2026(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에스테필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AMWC는 매년 120여개국, 1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용·항노화 의학 학술대회다. 올해 처음 열린 AMWC Korea는 K-뷰티와 국내 미용의학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필 제조사 리젠바이오텍과 공동으로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특장점과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에스테필은 PDLLA(Poly-D,L-Lactic Acid)와 CMC(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를 결합한 콜라겐 생성 촉진제로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며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볼륨과 탄력 개선을 돕는 제품이다. 행사에서는 몬스터클리닉 박희선 대표원장이 연자로 나서 '한국 의료진은 왜 다르게 시술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에스테필을 활용한 얼굴 및 바디 부위 볼류마이징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한국 의료진의 정교한 시술 접근법과 미적 기준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에스테필 200mg 제품과 함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킨부스터 전용 제품 '에스테필 럭스(50mg)'도 소개했다. 에스테필 럭스는 기존 제품보다 입자와 용량을 줄여 얕은 부위에 주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AMWC Korea 참가를 통해 한국 미용의학의 우수성과 에스테필의 임상적 가치를 의료진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에스테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6-22 10:00:39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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