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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뉴스타틴듀오' 출시삼진제약(대표 장홍순, 최용주)은 고지혈증 치료 개량신약 복합제 '뉴스타틴™듀오(Neustatin™ Duo)' 캡슐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스타틴™듀오 캡슐은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피타바스타틴 성분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복합제다. 특히 뉴스타틴™듀오 캡슐은 국내 최초로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조합한 개량신약으로,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두 성분의 상승작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지질 수치를 개선할 수 있고, 아침, 저녁에 상관없이 식사와 함께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밝힌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스타틴을 일차 약제로 사용하고, 중성지방 조절을 위해 피브린산 유도체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뉴스타틴™듀오 캡슐이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을 한번에 조절할 수 있어 복합형 이상지혈증 환자의 전반적인 지질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오는 7월에 '뉴스타틴™듀오' 캡슐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에이', '뉴스타틴™알', '뉴스타틴™티에스' 등 환자의 상태와 적응증을 고려해 맞춤식 대응이 가능한 심혈관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정우신 삼진제약 마케팅부 팀장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통합적 지질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복합형 이상지혈증 환자의 치료에 최적화된 '뉴스타틴™듀오' 캡슐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9-06-24 09:31:31이탁순 -
단독 우판권 '종근당 디쿠아벨', 1분기 6억원 선전동일제제 중 홀로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종근당 '디쿠아벨점안액'이 1분기 약 6억원의 실적으로 선전했다. 같은기간 24억원을 기록한 오리지널 디쿠아스에스(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와 비교하면 평범한 실적이지만, 신제품이 분기실적 5억원을 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1회용 안구건조증치료제 디쿠아벨(디쿠아포솔나트륨)은 올해 1분기 아이큐비아 기준 5억9029만원을 기록했다. 디쿠아벨은 작년 6월 14일 허가를 받으면서 제네릭시장 독점권이 보장되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지난 7월 29일부터 올해 5월 1일까지 동일성분 후발의약품은 판매를 할 수 없었다. 디쿠아벨은 작년 8월 급여 출시된 이후 2018년 판매액은 5억3345만원이다. 올해 1분기에 작년 두 분기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비록 우판권 기간이 종료됐지만, 현재 허가받은 동일성분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제네릭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분기 실적 1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오리지널 디쿠아스에스는 디쿠아벨 진입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세다. 올해 1분기에는 24억223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비율로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한미약품이 지난 4월부터 한국산텐제약과 함께 공동판매에 나선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디쿠아벨의 종근당은 한미약품 등 5개사와 함께 디쿠아스에스의 특허무효를 이끌어냈지만, 홀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단독 우판권을 따냈다. 최근에는 디쿠아포솔 무정형 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2019-06-24 06:26:29이탁순 -
달라진 제약 M&A 풍속도...대형 R&D시너지 등장할까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의 대형 딜이 성사됐다. 국내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사업다각화나 외형 확대를 목표로 진행된 M&A가 많았다. 최근 우수기술에 대한 투자수요가 확대돼 향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 딜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9일 제넥신은 툴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후 존속회사는 제넥신이며 소멸회사는 툴젠이다. 존속법인은 ‘툴제넥신’으로 재출범한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 진행,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유전자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전자교정 (Genome Editing)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비율은 1대1.2062866이다. 합병가액은 제넥신이 주당 6만5472원, 툴젠은 주당 7만8978원이다. 툴젠의 발행주식은 총 640만4299주다. 제넥신이 신주 782만1259주를 발행해 툴젠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제넥신과 툴젠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4016억원, 5148억원이다. 단순 계산으로 시가총액 1조9164억원 규모의 대형 바이오기업이 출범하는 셈이다. 제넥신과 툴젠은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기업간의 첫 대형 인수합병(M&A)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툴젠의 경우 간접적으로 코스닥 상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툴젠은 2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면서 2015년, 2016년에 이어 3번째 코스닥 상장 도전이 불발된 바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섹터 역사상 거의 최초로 외부로부터 혁신적인 기술도입을 위한 합병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간 활발한 M&A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사실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M&A가 꾸준히 이뤄졌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가 최근 진행된 M&A 중 가장 큰 사례로 지목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공교롭게도 CJ헬스케어도 M&A와 인연이 깊은 제약사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하면서 의약품 사업에 뛰어들었고 2006년 한일약품을 사들였다. 지난 2015년에는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했다. 당시 대웅제약은 104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등 총 1550만주(지분율 30.2%)를 확보했다. 알보젠의 근화제약, 드림파마 인수도 대형 M&A 사례로 꼽힌다. 알보젠은 지난 2012년 300여억원을 들여 근화제약을 인수했고, 2014년은 한화그룹 계열사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사들였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알보젠코리아가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법인이다. 한독은 지난 2012년 총 33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013년에는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부문을 575억원에 매입했다. 유한양행은 2014년 99억원을 투자해 영양수액제 업체 엠지의 최대주주주에 올랐다. 제약사와 바이오기업간의 M&A도 지속적으로 성사됐다. 녹십자는 2012년 녹십자셀(옛 이노셀)을 150억원에 사들였다. 2013년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을 인수했고, 2014년 젬백스는 120억원을 투자해 삼성제약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최근 총 420억원을 투입해 경남제약을 인수했다. 의약품과 무관한 사업영역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전개됐다. 광동제약은 2015년 구매대행 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407억원에 매입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과 지난해 총 40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업체 코스온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녹십자는 2015년 의료기기업체 세라젬메디시스를 80억원에 사들였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생수업체 가야산샘물을 214억원에 인수했다. 지금까지 성사된 대다수 제약사들의 M&A는 사업다각화나 외형확대 목적이 짙었다. 바이오업체의 제약사 인수는 의약품 제조시설 확보가 배경이다. 기업간 R&D역량이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기대할만한 대형M&A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얘기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이후 면역항암제 등을 공동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결실을 맺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제약사들이 바이오벤처에 지분투자를 통해 R&D역량을 끌어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현상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새 제노스코, 파멥신, 소렌토, 네오이뮨테크, 브릿지바이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굳티셀 등 바이오기업들에 집중적으로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개발한 항암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판권을 사들여 지난해 얀센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미약품, 부광약품, 한독 등은 해외 바이오벤처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다. 한미약품은 2015년 미국 안과전문 벤처기업 알레그로에 2000만달러를 지분투자했고 부광약품은 덴마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를 2014년 인수했다. 한독은 제넥신과 함께 올해 초 미국 레졸루트를 280억원에 사들였다. 한미약품은 2016년 한미벤쳐스를 설립해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를 천명했다. 한독, 녹십자, 종근당,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부광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보령제약 등도 바이오기업과 지분투자나 기술제휴를 통해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선 상태다. 다만 제약사의 바이오기업 지분투자가 R&D시너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결과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총 201억원을 투자해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로 올라섰지만 2016년 보유 주식 전략을 장내에서 매도하며 결별했다. 유한양행은 2012년 29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9.1%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지만 지난해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이연제약도 지난해 헬릭스미스 보유 지분을 대부분 처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약사들의 지분투자와 기술제휴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어 향후 대형 R&D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녹십자와 유한양행이 시도 중인 R&D 협력이 달라진 풍속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다. 녹십자는 지난해 6월 유한양행과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C녹십자가 후보물질 탐색 단계를 진행 중인 경구용 고셔병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내용이다. 먼저 유한양행이 후보물질 도출 작업을 진행하고 임상 개발과 적응증 확장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제약사 입장에선 툴젠과 같이 매력적인 기술을 보유했는데도 상장이 되지 않은 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성공사례가 등장하면서 과거에 비해 제약기업들에 유망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투자 의지는 크게 확대됐고 독자개발을 고집하려는 폐쇄적인 조직문화도 유연해졌다”라면서 “국내에서도 대형 M&A를 통한 R&D시너지 배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2019-06-24 06:20:03천승현 -
'조달금액 수백억 증액'...국내제약 회사채 흥행 릴레이전통제약사들의 회사채 자금 조달이 잇따라 흥행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금액을 뛰어넘는 유효수요가 확보되면서 증액도 이뤄지고 있다. 신약 개발 기대감에 의존하는 바이오벤처와 달리 예측 가능성(고정 수익 등)과 향후 성장성이 조화를 이룬 전통제약사에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헬스케어(신용등급 A-)는 공모채 데뷔전에서 15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금액(1000억원)의 367%인 3670억원의 유효수요가 확보되며 500억원을 증액했다. 1500억원은 오송부지 내 수액신공장 신촉(939억원), 테고프라잔 원재료 매입(522억원), 대소부지 내 테고프라잔 API 공장 증설(71억원) 등에 나눠 사용한다. 테고프라잔 원재료 매입은 증액으로 이뤄진 5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올초 출시된 P-CAB 계열 테고프라잔은 CJ헬스케어가 만든 국산 30호 신약이다. 4200억원대(지난해 UBIST 기준) PPI 계열 시장 대체가 목표다. CJ헬스케어는 종근당과 종합병원, 병& 8231;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8231;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 회사채 발행은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 계열사로 편입된 후 처음 실시되는 투자다. 한미, 녹십자, 한독 등도 회사채 증액 성공 한미약품(A+)과 GC녹십자(AA-)는 지난달 공모 회사채를 통해 외부 자금을 확보했다. 양사 모두 수요예측 흥행으로 증액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1000억원에서 1750억원으로, 녹십자는 10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대웅제약(A+)은 4월 1000억원 회사채 발행을 마쳤다. 대웅제약도 증액 환경이 갖춰졌지만 당초 계획대로 1000억원만 조달했다. 한독(BBB+)은 올 3월 당초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 회사채를 발행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대형제약사들이 예측가능한 실적에 신약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공모채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등 주식을 대가로 자금을 수혈하는 방식과 달리 신용의 힘으로 R&D 비용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사채는 발행 주체에 따라 회사채, 국채, 금융채, 지방채, 특수채 등으로, 모집방법에 따라 공모채와 사모채로 나뉜다. 회사채는 대부분 공모채 경향이 두드러진다.2019-06-24 06:16:38이석준 -
FDA, '여성용 비아그라' 2번째 허가...졸속승인 논란미국식품의약국(FDA)이 여성용 성욕감퇴치료제 판매를 허가했다. 2015년 '핑크비아그라'로 불리던 '애디(Addyi)' 허가 이후 2번째 약물이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뜨겁다. 21일(현지시각) FDA는 폐경 전 여성의 후천적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제로 바이리시(Vyleesi)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원인불명의 성욕저하 증상을 겪는 여성들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힐튼 조프(Hylton V. Joffe)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뼈·생식·비뇨기부문 책임자는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성욕저하로 괴로움을 겪는 여성들이 존재한다. 이번 허가로 그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게 됐다"며 "여성의 성기능장애 치료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리시는 환자 스스로 복부 또는 허벅지에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개발사인 AMAG 파마슈티컬즈는 성행위 45분 전에 투여하도록 권장한다. 바이리시의 주성분인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는 멜라노코르틴(melanocortin) 수용체를 활성화 시킨다고 알려졌는데, 아직 정확한 기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AMAG 파마슈티컬즈의 줄리 크롭(Julie Krop) 최고의학부책임자(CMO)는 "뇌의 주요 수용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신경계 흥분을 증가시키고 억제력을 줄이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단순한 성욕조절을 넘어 여성의 관계와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FDA가 여성의 성기능장애 치료용도로 약물을 허가한 건 이번이 2번째다. 지난 2015년 미국 스프라우트사가 개발한 '애디(플리반세린)'가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애디는 뇌내 충독자극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늘리고, 성욕을 저하시키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약물의 기전과 증상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FDA가 졸속허가를 내줬다는 비난이 제기되면서 미국 내 여론은 좋지 않다. FDA는 HSDD로 진단받은 폐경 전 여성 1247명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대조임상을 근거로 바이리시의 판매를 허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3차례 바이리시를 투약한 여성 환자의 약 25%가 성욕점수가 1.2점(6점만점 척도)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위약군의 경우 약 17%가 비슷한 수준의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내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성관계 시 괴로움을 반영하는 디스트레스점수 측정 결과도 유사하다. 디스트레스점수가 1점(4점만점 척도)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환자비율은 바이리시 투여군이 약 35%, 위약군이 약 31%로 집계됐다. 연구참여 기간 동안 만족스러운 성관계 횟수를 응답한 비율 역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주관적 척도로 측정한 성기능개선 효과마저 뚜렷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워싱턴포스트는 "성욕저하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 생리학적 요인과 외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며 "약물로 성욕저하를 치료하는 게 과연 옳은 방법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지적했다. FDA가 이번 허가에 앞서 자문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은 데 대해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있다. 미국여성건강네트워크(NWHN)의 신시아 피어슨(Cynthia Pearson) 전무는 성명서를 통해 "이 약이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정부가 충분하지 않다. 개발사는 온전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고, FDA 역시 공공전문가 패널에 의한 검토과정을 생략한 점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2019-06-24 06:15:07안경진 -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약 2종, EULAR서 새 연구 공개먹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The Annual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2019년 연례회의에서는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와 애브비의 '우파다시티닙'의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젤잔즈의 ORAL Shift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2차치료에서 단독요법의 효능을 재확인했다. 연구에는 총 694명의 중등도에서 중증 RA 환자가 참여했으며 24주간 모두 MTX 기본용량과 젤잔즈 11mg QD의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았다. 24주차에 CDAI 기준으로 LDA에 도달한 환자 530명을 다시 MTX 병용군(266명)과 젤잔즈 단독군(264명, 젤잔즈+위약)으로 나눠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48주까지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연구목표는 두 치료군 간 DAS28-4(ESR) 점수 차 확인이었다. 그 결과 24∼48주차 최소제곱법(LS)에 의한 DAS28-4(ESR) 점수는 젤잔즈 단독군이 0.33, MTX 병용군이 0.03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세번째 JAK억제제인 우파다시티닙의 두건의 3상 연구 SELECT-EARLY와 SELECT-COMPARE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임상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투여하는 JAK-1선택적억제제 우파다시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SELECT 제3상 임상 프로그램의 5개 임상시험 안전성 통합 분석 결과, 우파다시티닙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적이고 심신을 약화시키는 질환으로 전 세계 2370만 명의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임상적 관해 또는 낮은 질병 활성도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2019-06-22 06:55:07어윤호 -
포시가 용매화물 특허 '무효' 성공…회피전략 대안국내 제약사에게는 '천만다행'이다.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올수화물)와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 특허 회피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국내사들의 특허 무효 청구가 받아들여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빠르면 2023년 4월경 후발의약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특허심판원은 종근당 등 14개사가 제기한 포시가 용매화물 특허(2027년 6월 21일 만료예정) 무효 청구를 인용했다. 국내사의 무효청구가 인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용매화물인 '프로판디올올수화물'을 바꿔 청구한 특허회피(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 청구가 인용된 적은 있다. 하지만 해당 특허회피 전략은 당초 목표를 이루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원래는 용매화물 변경 제품으로 용매화물 특허는 물론 연장된 물질특허도 회피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대법원이 염변경약물도 연장된 물질특허에 저촉받는다고 판결하면서 포시가 용매화물 변경 제품은 물질특허가 종료되는 2024년 1월경까지 출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연장회피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 이번 용매화물 특허 무효는 회피전략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사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허무효가 확정되면 굳이 용매화물 변경 제품으로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업계는 더 나아가 조만간 심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포시가 두번째 물질특허(2024년 1월 만료예정)의 무효심판 청구도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포시가 첫번째 물질특허가 끝나는 2023년 4월 7일 이후에는 후발의약품의 출시가 가능해진다. 용매화물 회피전략이 극적으로 성공해 내년 10월경 제품을 발매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지만, 현재로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무효 전략이 차선책이 될 전망이다. 이번 특허무효 심판에 관여한 변리사는 "이번 용매화물 특허에 이어 두번째 물질특허도 무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되면 후발주자들은 실패 가능성이 큰 회피 전략보다 특허 무효를 대안으로 삼는게 낫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의 포시가·직듀오 후발의약품 개발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2019-06-22 06:50:40이탁순 -
대웅 나보타, 미국 발매 한달만에 시술 5천건 돌파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미국 발매 한달여 만에 시술건수 5000건을 돌파했다. 미국 현지 의료진 대상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단기간내 경쟁제품 소비자층 이동현상이 나타났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JMP 콘퍼런스에서 '주보(나보타의 미국제품명)'의 발매 현황을 소개했다. 나보타의 북미, 유럽 판권을 보유하는 에볼루스는 지난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주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5월 15일 미국 시장 발매에 나섰다. 발매와 동시에 미국 현지 의료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J.E.T(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 8203; 이날 발표에 따르면 6월 5일 기준 J.E.T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료진수가 3000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주보 투여 시술을 받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수는 5000명을 넘어섰다. 조사 결과 주보 시술을 받은 소비자의 약 70%가 과거 투여받았던 보툴리눔독소 제제를 변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엘러간의 보톡스 시술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과반수(53%)를 차지한다. 주보를 통해 보툴리눔독소 시술을 처음 투여받은 비율은 24%였다. 에볼루스는 다음달 1일부터 일반소비자들 대상의 ' NEWTOX NOW'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보툴리눔독소 시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보'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에볼루스의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J.E.T 프로그램이 단기간 내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주보에 대한 미국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며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2년 이내 미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2019-06-22 06:15:56안경진 -
'박카스' 1분기 매출 682억...10년 연속 신기록 페이스동아제약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1분기에만 국내외 시장에서 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2009년 이후 10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울 태세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1분기에 47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전년동기 429억원보다 9.8% 증가했다. 박카스 판매는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에서 동아에스티가 담당하고, 내수와 베트남 시장을 동아제약에서 맡는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담당한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동아에스티의 실적 자료를 보면 박카스의 1분기 수출 실적은 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4억원 대비 21.3% 늘었다. 박카스가 1분기에만 국내외 시장에서 682억원어치 팔린 셈이다. 매출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13.1% 확대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박카스 매출은 지난해 세운 역대 신기록 2963억원을 넘어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박카스 매출은 지난 2009년 전년보다 2.5% 감소한 1165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상승세를 지속했다. 2011년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박카스 매출이 작년보다 성장하면 10년 연속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돼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드링크 형태인 ‘박카스D(드링크)’가 발매됐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했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이 출시됐다. 박카스는 2011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상승세를 탔다. 박카스의 내수 매출은 2010년 1283억원에서 지난해 2135억원으로 7년새 66.4%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약국용(박카스D)과 편의점용(박카스F)을 구분해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박카스의 유통채널 확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2019-06-22 06:15:23천승현 -
게보린 품질검사 단축한 삼진 직원들 최우수상 영예삼진제약(대표 장홍순, 최용주)은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에서 자사 품질부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기업의 성과발표를 통해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국대회 출전 분임조를 선발하고 있다. 삼진제약 향남공장 품질부 '알확행'(알고, 확인하고, 행동하자) 분임조는 자유형식 부문에서 '게보린 정의 품질검사 자동화 프로세스 개선으로 검사 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 출전에 경기도 대표로 나서게 됐다. '알확행' 분임조는 게보린 정의 품질검사에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완전 자동화를 구축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품질검수 체계 및 시간 단축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일 삼진제약 공장장은 "향남공장 품질부서가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9-06-21 16:22: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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