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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약제부도 '리모델링'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 서울성모병원으로 확장 개원하면서 약제부도 변신을 시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30일 낮 1시30분 본관 지하 2층 교육실에서 약제부 승격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새롭게 단장한 시설과 업무를 본격 공개했다. 1980년 강남성모 개원 당시 약사 9명으로 시작된 약제과는 최근 약제부로 승격 돼 약사 95명, 약제부 인원 총 120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급으로 성장했다. 의약분업 이후 종병 단위에서 약제부 인력을 축소, 또는 미증원 상태를 유지코자 하는 경향에 비춰보면 30년 새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는 두드러지는 대목. 단순 약무업무에 치중했던 초창기 모습과 대조적으로 현재 조제 및 투약관리, 개인 및 집단 복약상담, 임상 서비스 및 교육과 조혈모센터(BMT) 운영에 이르기까지 질적 양적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특히 복약상담의 경우 국내 최초 퇴원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퇴원환자 복약상담제'를 도입, 약사직능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변모된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의약품 자동재고관리(DPS) 시스템을 도입, 재고 에러율을 한층 낮췄다. DPS 시스템은 현재 도매업소에서 도입, 상용하고있는 시스템으로 국내 병원 약제부 최초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약제부의 설명이다. 또한 지하 3층 입원환자 약제부를 중심으로 19층 입원주사조제실의 중환자 전문 조제, 3층 외래 중환자 전문 조제, 1층 외래환자 전문 조제로 세분화 해 층별 현장 약제에 약사들이 투입되고 있다. 1997년부터 도입한 '전공약사제도'의 경우 현재 73명의 수료자를 배출, 현재 이들이 병원·제약 등 관련 업계에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상 1층 외래약국의 경우 일 평균 처방 발행 매수 5000건 가운데 700건을 소화하고 있으며 일본·중국 등 외국인 약사를 상시 대기시켜 전담 응대하고 있으며 복약상담실 메뉴얼을 체계화시켜 상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5-01 07:13:0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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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약사라는 점 잊은적 없다"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지난 1년을 마음껏 활동하기 위한 터를 닦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은 3년간 성과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약사 회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다만 약사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을 우선한 모습을 보여야 약사가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정활동 1년 동안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아쉬운 게 많죠. 제가 정치권에 이번에 처음 들어왔고, 정치권에 적응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은 25~6년간 생활했던 약사회하고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기반을 닦고, 나름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는 못 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바빴어요. 굉장히 바빴는데, 과연 얼만큼의 성과를 냈는가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네요. 지금 1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조금 감이 잡히고 이젠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요즘에 비로소 듭니다. 가장 보람있었던 점을 꼽아주십시오. =약사회장을 할 때는 을의 관계에서 법안 통과라든가 부탁을 하고 설득을 하고 이런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법을 만든다거나 여론을 환기시키는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서 보람있었던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제일 큰 것은 보건의료포럼을 결성해서 제약산업육성법이라든지 몇가지 법안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 문제를 접근하고, 30명 정도의 국회의원 회원들이 구성돼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국회에서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돼서 상금도 받았습니다. 약사들에게 가장 듣고싶은, 듣고싶지 않은 평가는 무엇입니까. =난 우리 회원들 25~6년 동안 일을 같이 하면서 진짜 좋아하고, 요새 시쳇말로 사랑하고 이런 마음 여전합니다. 제가 약사출신으로서 고향은 여전히 약사고, 약사들이 자기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금까지 해왔듯이 지금도 그 마음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것은 왜 확실히 빨리빨리 안 해주냐 하는 서운함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해를 해주시고 약사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부탁드리는 것은, 좀 더 한 차원 높게 우리 스스로를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정활동 중 약사로서 자부심을 느꼈던 점은 무엇인가요 =상당히 도움이 되죠. 특히 약사회 활동을 했던 지난 25년간의 경험이 지금 국회 활동의 기본입니다. 만약 그게 없었더라면 지금 여기 와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약사 뿐만 아니라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직능 전반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체계 전반에 대한 그동안의 공부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개국 약사 생활, 제약회사에서 개발부에서의 생활, 이런 것들이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 분명히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우선 보건의료체계 정비를 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제약산업, 제약유통, 처방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그 점에서 제가 리베이트라든지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정부나 국회에서도 어느 정도 분위기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인들의 역할을 분명히 정리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됐던 요양급여기준에 대해서 지금까지 보건의료인들이, 특히 의료인들이 배제가 됐죠. 의사결정에서. 요양급여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도 보건의료인이 주체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리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30 06:29:18박철민 -
탤런트 신은경, 국회 복지위 홍보대사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위원장 변웅전)는 27일 탤런트 신은경 씨를 위원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임명식은 오후 2시 복지위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신은경 씨는 복지위 의원들의 축하와 함께 변웅전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신 씨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에는 최근 출연작인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여주인공 은영 역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남편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점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변웅전 위원장은 "신 씨는 영화촬영 도중 한쪽 눈을 실명해 의안을 착용하고 있고 가정 내에도 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MBC 아침 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신 씨의 연기는 장애우를 대하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 씨는 임명장을 전달받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듯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27 16:36:03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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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재평가…성분명 저지…의원 살리기밖으로는 의약분업 재평가와 성분명 처방 저지, 안으로는 1차 의료기관 살리기와 보건소 일반 진료행위 억제 등 의료계의 당면과제가 제시됐다. 의사협회는 26일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제6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먼저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보면 서울 등 8개 지역의사회가 건의한 의약분업 재평가와 개선대책이 논의됐다. 분업 재평가와 선택분업 전환, 임의조제 근절대책과 처방전 리필제 반대와 약국 조제내역서 발급 법제화가 중점 추진 방향에 포함됐다. 이를 위해 의협은 1600만원 증액된 5300만원을 의약분업 평가 및 선택분업 전환 정책에 투입키로 예산을 배정했다. 또한 부산, 대구, 울사의사회는 성분명 처방 입법화 저지를 광주의사회는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을 각각 의약품 관련 대책으로 건의했다. 성분명 처방과 관련헤 대구 김제형 대의원과 부산 김익모 대의원은 "과거 약대6년제 문제도 있었고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도 17대와 마찬가지로 18대 국회에서도 약사회와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협회에서 정치력 향상을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건의했다. 오수정 대의원과 김병천 대의원은 "OTC판매 실시 및 판매의약품 범위 확대는 의사회원들에게 직접적인 이득은 없지만 국민의 편익 등을 위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차 의료기관 육성대책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즉 불균형적인 의료시장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3000만원의 예산이 처음 배정된다. 여기에 보건소의 일반진료와 본인부담금 면제 철회 등 보건소 성격을 예방위주 기능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서울 등 9개 의사회와 개원의협회의가 건의했다. 아울러 의협은 ▲의료계 정치역량 강화 ▲의료인력 수급 대책 ▲의료일원화 ▲의료시장 개방대책 ▲신용카드 수수료 등 조세제도 개선 ▲수가제도 개선 ▲현지조사 개선·행정처분 완화 ▲건보 재정안정화 대책 폐지 ▲급여기준 개선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의협은 사상 처음으로 예산(안)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의협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12억2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중 고유사업에 128억원, 발간사업에 37억원, 공제사업에 88억원, 의료정책연구소에 28억원이 투입된다. 의협은 선거 방식에도 메스를 가했다. 의협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에서 대의원 간선제로 전환키로 2011년 선거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한 대의원 의장선거 에서는 총 228표 중 138표를 얻은 박희두 대의원이 김학경, 최균 대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영상 촬영 편집=김지은 기자]2009-04-27 06:16:21강신국 -
변웅전 위원장 "약제비 환수법, 난 의사 편"국회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이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혀 27일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변 위원장은 26일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61차 의사협회 대의총회에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정을 피력했다. 변 위원장은 "약을 사용하는데 매뉴얼에 맞추면 기술자이지 의사가 아니다"며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한 의사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26일 병원관계자들과 법안에 대한 마직막 조율 과정을 거치겠다"며 "언론에서 어떻게 보도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의사협회 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해 의협 대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은 과잉처방된 약제비 환수 대상을 처방권자인 의사로 하는 법으로 국회 최대 쟁점 법안 중 하나다. 복지위 법안소위는 지난 23일 자구 수정을 거쳐 심의했고, 27일 전체회의에 법안이 상정된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26 09:59:1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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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황사예보 마스크 등 매출 '반토막'올해 대형 황사가 수차례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감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연초 황사 시즌에 맞춰 대량 구비해 놓은 황사 용품들이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이 지난 22일 서울·경기 지역 50여개 약국을 탐문 조사한 결과 황사관련 용품인 황사 마스크와 안약, 세척제 등의 판매율이 전년대비 평균 50~6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해당 용품들을 대거 들여 놓은 일선 약국가에서는 쌓여 있는 재고 용품 반품 걱정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종희 약사(서울시 자생당약국): “올해는 황사가 예년에 비해 더욱 빈번하게 올 것이라는 발표가 있어 많은 관련 상품들을 많이 들여놓았는데 현재 10%도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고 물량이 많이 쌓여 있어서 걱정입니다.” 김은숙 약사(서울시 더?聘뵀맒쳤센汐?: “작년 봄에는 들여 놓았던 황사 용품들이 동이 나서 판매를 못할 정도였는데 올해는 황사 마스크 외 여러 황사 용품들의 판매가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용품들은 반품도 잘 해주지 않아서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가장 대표적인 황사 용품으로 꼽을 수 있는 황사 마스크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오히려 판매율이 급증했다는 반응입니다. 연초 빗나간 기상청 예보 덕에 올해 초 황사 마스크의 판매율이 증가해 오히려 예년 보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국 내 팔리지 않고 있는 황사 마스크 반품과 관련해서는 황사가 5월까지는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현주 사원(한국 쓰리엠 마케팅팀): “황사는 3월부터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황사 기간이 더 남아있다 보니 약국 내에서 이에 대한 (반품 처리 등을)조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저희 제조사 쪽으로 반품 요청 등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황사로 인한 알러지성 결막염 관련 안약의 판매율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30~40%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제조 과정에서도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장계호 대리(태준제약 마케팅팀): “올해 황사가 많이 안와서 알러지성 결막염 점안액 매출이 작년에 비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최근 알러지성 안약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올해 황사가 적게 와) 더욱 관련 제품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황사 기간인 5월까지는 판매 상황을 지켜 본 후 재고물품에 대한 반품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제 약국들과 관련 업체들은 봄날의 불청객 ‘황사’를 손꼽아 기다려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23 12:20: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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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키미테' 부작용 심각…"환자불만 쇄도"패치형 멀미약의 대명사로 알려진 명문제약 키미테의 부작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각별한 복약지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이 키미테 부작용 사례를 집계한 결과, 명문제약과 한국소비자원 그리고 약국가를 통해 접수된 사례만도 무려 3천여 건으로 조사됐으며 부작용을 겪고도 신고하지 않은 잠재인원을 고려한다면 수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키미테의 주성분인 ‘스코폴라민’은 부교감신경억제제로 환각이나 착시, 동공확대와 피부발진, 언어장애와 어지러움증 등의 부작용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소견입니다. 때문에 일선 약국가에서는 키미테 판매 시 복약지도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항의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신충웅 약사(서울시 영암약국): “최근 우리 약국에서 키미테를 구입한 중년 남성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키미테를 붙인 자기 부인이 환각 증세를 일으켜 ‘모임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나타나 소동을 부렸다’고...” 김정자 약사(서울시 하늘약국): “키미테를 붙이면 더 어지럽다거나 착시현상 등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키미테 판매 시 보다 철저한 복약지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품의 유명세만을 믿고, 약사의 복약지도나 사용상 부작용 등을 간과해 키미테를 붙이고 낭패를 본 시민들의 불만도 큽니다. 고미란(서울시 용산구 도원동): “차멀미가 심해 키미테를 붙였는데, 속이 너무 매스껍고 두통도 심하고 눈도 침침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이상하다 싶어 키미테를 땠는데, 그 부위에 피부발진이 생겼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이처럼 키미테의 부작용 사례가 빈번한데도 정작 해당 업체인 명문제약의 ‘부작용 관리시스템’은 허술해 보이기만 합니다. 키미테가 출시된 1985년부터 현재까지 명문제약으로 접수되는 부작용 사례는 월평균 약 5~10건으로 지금까지 약 3000건 내외의 누적집계를 나타내고 있지만 고객들의 부작용 사례 접수에 대한 ‘기록보관’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이를 우회적으로 방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명문제약 관계자는 “키미테의 주성분인 스코폴라민은 일시적인 환각과 동공확대, 피부알러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는 있지만 ‘키미테’ 자체는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의 이 같은 안전성 확보 주장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은 키미테에 대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직권 변경한 조치를 내린바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식약청도 키미테의 주성분인 스코폴라민 등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석되는 부분입니다. 김상봉 사무관(식약청 의약품안전과): “임상 때 발견되지 않은 부작용 중에서 치료상 이익을 상쇄할 수 있는 부작용이 현저히 크다면 더 이상 허가를 유지할 이유는 없습니다. 키미테는 1996년 1·4월에 사용상주의사항이 변경된 적이 있으며...” 20여년이 넘게 ‘국민 멀미약’으로 사랑받아 온 키미테. 하지만 해당 품목의 효능·효과와 부작용이 극명한 상황에서 약물의 양면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보건 당국과 업체의 신중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23 07:04: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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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영양제 추천…제품은 특정약국에만"의원과 약국·도매업체가 결탁해 특정 의약품을 담합 판매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특별취재팀은 지난 16일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소재 Y의원과 L약국 T도매업체가 결탁해 항산화제비타민을 담합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 이에 대한 정황을 취재한 결과 담합으로 추정되는 증거를 포착했습니다. 우선 담합 의심으로 여겨지는 증거로는 ▲제보자의 구두·서면 진술 ▲당해 약사의 담합에 대한 일반적 시인 ▲주변 약국의 담합 의혹 제기 ▲해당 제품의 약국 독점 공급(L약국과 E약국) ▲당해 약국 내 제품 할인판매 전단지 구비 등입니다. 담합으로 추정되는 Y의원과 L약국·T도매업체가 이 같은 불법행위를 해온지는 지난 2008년경으로, L약국 대표약사와 T도매업체 상무의 진술에 의하면 그동안 Y의원 원장과는 서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팀의 담합 정황 증거에 대해 L약국과 T도매업체는 완강한 부인 보다는 대체적으로 시인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L약국 K약사(마포구 염리동): “다른 병원에서도 의사가 환자에게 '삐콤씨 사 드세요'라고 지시하면 다 사 먹잖아요. 이와 비슷한 거죠. 뭐, '아로나민 사 드세요' 그러는 것 처럼요. 아, 뭐 그냥 의사가 환자에게 추천해 주는 거죠. 여기 영양제 필요한 사람 많고 그러니까요.” T도매업체 상무: “마포구에서는 거기 근처 약국 2곳만 항산화제비타민 납품하고 있어요. 의원에서 약국으로 쪽지처방 내리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냥 전문약 드시면서 항산화제비타민을 보조제로 드시면 좋겠다라는 측면에서 그래서 약국에서 상담 받은 후 환자가 사 먹겠다면 사 먹는 거고...” 하지만 정작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Y의원 K원장은 이에 대한 취재를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Y의원 K원장(마포구 염리동): “녹음하는거에요? 그럼, (취재)하지마세요.” 이렇듯 확실한 정황과 증거가 없이는 일선 관리·감독 기관들도 의원과 병원·도매업체 간 담합행위를 단속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은 비교적 무거운 처벌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오창현 사무관(보건복지가족부 의약품정책과): “의료기관 개설자와 약국에서 처방전을 가진 자에게 특정 약국에서 조제를 하거나 지시하도록 담합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도 같이 부과할 수 있습니다.” 의원과 약국·도매업체들의 불법 담합 판매행위로 환자들의 의약품 선택권 박탈은 물론 보건의료분야 유통구조는 얼룩져가고만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21 12:20:27노병철 -
심야조사 '녹다운'…탈크진화 전전긍긍“3일간 식약청의 강도 높은 수사에 심신이 지쳤다. 이제는 더 이상 탈크 파동이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제약사들이 큰 피해 없이 이 문제가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탈크 파동이 식약청의 원료시험 수사로 새 국면을 맞이 한 가운데, 직접 조사를 받은 제약공장 관계자들은 밤 늦게까지 진행된 수사에 녹초가 됐다며, 더 이상 탈크 파동이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팜 취재팀이 탈크 원료수사가 마무리 된 20일 향남제약공단을 방문한 결과 공단 내 분위기는 잇단 원료수사에 심신이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36개 업체에 39개 공장이 밀집해 있는 향남제약공단의 경우 지난주 3일동안 대다수 공장들이 조사를 받았으며, 공장장을 비롯해 QC팀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약전에 명시돼 있는 원료시험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향남제약공단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식약청 수사관과 직원이 2인 1조로 공단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많게는 3개팀이 공단내 공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조사는 평균 3~4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일부 업체들은 밤 11시까지 조사가 진행되는 등 조사 시간이 6시간을 넘긴 공장도 더러 있었다는 것이 현장 소장의 증언이다. 특히 식약청의 수사 직후인지 공단 내 공장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었으며, 이제는 이번 파동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 A제약 공장장은 “제약사, 특히 중소제약사들은 식약청의 원료시험 조사에 자유로울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며 “극히 일부 제약사만이 이번 조사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장은 “수사를 진행한 수사관과 식약청 공무원도 진행과정에서 이제는 더 이상 탈크 파동이 확대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양측이 모두 녹초가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B제약 공장장은 “제약사들도 잘못이 있고 식약청도 어느정도는 책임이 있지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제약업계가 더 이상 큰 피해없이 이번 파동을 막을 수 있겠냐는 쪽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며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부분은 어쩔수 없다라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C제약 공장 관계자는 “조사 진행과정에서 식약청이 이번 원료수사와 관련 행정처분으로 마무리하고 형사고발까지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품목도 상당수 있고, 품목 대체작업도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식약청과 제약업계가 함께 이번 파동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남제약공단 사무소 관계자는 “향남제약공단에 23년 있었지만 최근의 공단 내 분위기는 사상 최악”이라며 “제약 공장 관계자들이 향후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불똥이 어디로 튈까에 모두들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불만은 많지만 이를 모두 오픈해서 애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며 “공장 관계자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탈크 파동이후 몇 사람이 공장을 그만둘 것인가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원료수사가 진행된 향남제약공장 관계자들은 이번 탈크 파동의 가장 큰 희생자가 바로 자신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면서, 암울하고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21 06:49:40가인호 -
"농림부 업무, 식약청 통합 추진"[단박인터뷰] 국회 복지위 변웅전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중복된 업무, 식약청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자유선진당)이 석면 탈크로 불거진 식약청의 안전관리 능력이 제도적 한계에 봉착했다며 인원 증강이라는 수를 꺼내들었다. 또한 구체적 방법으로 식품회사, 제약회사의 인원이 중국 등 현지에서 식약청 주재관과 함께 안전관리를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직까지 계획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로드맵 등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식약청으로서는 위기 끝에 조직 확대라는 더없는 호재를 맞았다. 다음은 변웅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식약청 인력과 기구 확대를 주장했다 =지금 식약청 직원이 1410명이다. 최소한 200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 중복된 여러 사항이 있는데, 통합하는 방안도 정부측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 그 방법으로 복지위 내의 특위 구성이 제시됐다 =국민건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식약청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관련있는 모든 부처의 인원과 기구 개편에 대해서 함께 연구검토할 예정입니다. - 식약청에 탈크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그리고 식약청, 국민 건강이 우선입니다. 제 2의 멜라민, 제 2의 탈크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뢰밭을 걷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서 함께 손을 잡고 노력을 해야죠. - 식약청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는 방안은 =중국 청도에는 많은 식품회사가 있지 않습니까. 식품회사 개인적으로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식약청과 식품회사와 함께 사무실을 열고 합동으로 조사하면 거기서 검사할 경우에는 여기서 그대로 통과할 수 있게 해서 제도적으로 신속하게 국민 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다. 식품 의약품 함께 현지에서 검사하고 조사하고, 특히 정보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복지위 위원장으로서 1년이 돼 간다. 향후 계획은 =국민의 건강이 첫째 아니겠습니까. 국민 건강을 함께 걱정했는지 (돌아보고). 그리고 돈 없는 어린이들, 어려운 노인들,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면서 그들의 따뜻한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위원회가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아닌가 해서 앞으로도 서민, 어려운 분들과 함께 걱정을 하면서 살아갈 계획입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7 06:26:43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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