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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알엑스솔루션,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 박정관, 이하 DRxS)이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DRxS는 헬스케어 금융 전문기업 엔블알엑스(대표 이동근, 이하 nbleRX)와 공동개발한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의 베타 테스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 전략적 협업 이후 양사는 '내손안의약국' 앱에 nbleRX의 보험청구 솔루션을 결합, 환자가 복약관리와 상담은 물론 실손·일반 보험 청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베타테스트는 서울, 경기, 대구 등 주요 거점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DRxS 측은 "약국이 조제, 상담을 넘어 보험청구 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건강금융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된다"며 "베타 기간 중 시스템 안정성과 청구 성공률,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약사 팜페어에 공동 부스가 마련돼 첫 시연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실제 약국 환경을 구현한 데모를 통해 보험청구 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참여 약국 추가 모집과 정식 도입을 위한 사전 신청도 진행된다. 솔루션은 약국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인력 파견 상담형 ▲태블릿 버전 ▲PC 설치 버전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약국별 디지털 환경 격차와 운영 형태를 고려해 단일 솔루션이 아닌 선택형 입점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것. 박정관 DRxS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내손안의약국이 복약관리 앱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금융을 함께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nbleRX 대표 역시 "약국별 환경을 고려한 3가지 입점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와 금융의 경계를 이을 것"이라며 "환자가 치료 후 보험청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2026-05-14 09:56:53강혜경 기자 -
전남도약,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강사양성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12일 순천시약사회관에서 개최된 교육에는 동부권 약사 30여명이 참석해 대상별 교안과 강의 팁 등을 공부했다. 이날 교육은 ▲전남약사회 약 바로 쓰기 사업 안내(차명진 약바로 부단장) ▲중고등학생 대상 약 바로 쓰기 교안 강의(이호빈 총무이사) ▲초등학생 대상 약 바로 쓰기 교안 강의(권혁진 강사) ▲어르신 대상 약 바로 쓰기 교안 강의(오승한 강사) 순서로 진행됐다. 차명진 부단장은 약사님들이 더 전문적으로, 책임감 있게, 친절하게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성진 회장은 "올해 리뉴얼된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는 강의 및 강사 양성 교육에 진행된 강의 기법, 사례 등을 숙지해 직능이 발현되고 역량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쁜 업무에도 교육에 참여해 준 강사님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6-05-14 09:42:17강혜경 기자 -
면허대여 등 분업예외지역 약국·도매 12곳 적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법을 위반한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한 기획수사 결과, 총 12곳의 업소에서 1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내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약사 면허 대여·차용 실태, 의약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이었다. 적발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의약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면허 대여’와 ‘무자격자 판매’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의약품 도매상은 2024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사법상 반드시 두어야 하는 관리약사를 채용하지 않고, 지인인 약사로부터 면허를 빌려 영업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위치한 B약국은 약사 면허가 없는 일반 직원이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다 적발됐다. 아울러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진주모)을 판매하거나,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정상 제품과 섞어 진열대에 보관한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약사의 복약지도나 의약품 관리 소홀 문제도 심각했다. C약국은 전문의약품을 성인 기준 최대 3일분까지만 조제·판매할 수 있는 규정을 어기고 5일분을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일부 도매업체는 의약품 전용 냉장고의 온도를 적정 수준(5℃ 이하)보다 높은 11℃로 유지하는 등 보관 기준을 위반했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위반 영업자들을 형사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관할 지자체에도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 면허 대여·차용이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무허가 의약품 판매 등의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관리약사를 두지 않은 도매상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대상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의약품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유효기한 경과 제품 보관이나 면허 대여와 같은 중대 위반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의약분업 예외지역 등 취약 분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5-14 09:14:04강신국 기자 -
3년 주기 약사 면허신고…올해는 2023년 면허신고자 대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는 2023년 면허신고자와 면허 취득자가 '면허신고' 대상자가 된다. '약사 또는 한약사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 마다 취업상황 등 그 실태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는 약사법 제7조(약사·한약사 신고) 제1항에 따른 조치로, 올해는 '23년도 면허신고자와 해당년도 신규 면허 취득자가 대상이 되는 것이다. 1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약사법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해 약사의 면허신고 및 연수교육 이수 의무 이행을 독려해 왔다. 신고마감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2023~2025년 연수교육 이수 또는 면제 증명이 필수다. 기한 내 면허신고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약사면허 효력 정지(면허신고 완료 후 약 일주일 뒤 효력 회복) ▲면허효력 정지 기간 중 조제행위 불인정 ▲해당 기간의 요양급여 청구 및 차등수가 인력 산정 불가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 만약 근무약사가 면허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약국장은 차등수가 인력 산정이 불가해 삭감 등이 내려질 수 있다는 얘기다. 본인이 면허신고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대한약사회 면허신고 홈페이지(license.kpanet.or.kr 접속 → 면허신고 메뉴에서 조회)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구글폼(URL: https://forms.gle/tSvbZz9HHU21cVXX8)을 통해 셀프 체크도 가능하다. 연수교육 면제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수교육 면제자 처리를 할 수 있다. 약사법 시행규칙 제5조의2(약사 또는 한약사의 연수교육 면제)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행정기관 및 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환자의 조제 관련 업무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사람 ▲군 복무 중인 사람 ▲학교에 재직 중인 사람 ▲대학원 재학생 ▲해외체류·휴업 또는 폐업 등으로 인해 해당 연도에 6개월 이상 조제 관련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사람 ▲법 제3조 및 법 제4조에 따라 신규로 면허를 받은 사람 ▲본인의 질병이나 그 밖의 사유로 연수교육을 받기 어렵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한편 약사 면허신고는 약사 자격관리 및 연수교육 내실화를 통한 약사서비스 향상과 약사 직능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배경으로 2021년 4월 8일부터 2022년 4월 7일까지 일괄신고가 진행된 바 있다.2026-05-14 06:00:46강혜경 기자 -
약사회, 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상시 감시 체계 가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4일 의약품 불법판매 사이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온라인 플랫폼이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의약품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의 온라인 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의약품은 진위 여부와 보관·유통 과정 확인이 어렵고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오남용이나 부작용, 품질 이상 등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 지적이다. 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공조를 통해 온라인 의약품 불법 유통 사례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불법이 확인된 사이트에 대해서는 매월 식약처에 신고해 차단,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식약처에 신고한 온라인 불법판매 의심 사이트는 1월 5건, 2월 26건, 3월 51건, 4월 26건 등 총 108건이며, 신고 대상에는 해외 의약품을 표방한 해열진통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등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매를 시도할 수 있는 의약품이 포함돼 있다. 김보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의약품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성이 확인된 유통체계 안에서 전문가의 복약지도와 함께 사용돼야 한다”며 “온라인 불법 의약품 판매를 차단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약사회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온라인 불법판매 사이트에 대한 감시와 신고를 지속하고 의약품의 비정상적인 판매·유통을 근절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식약처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의료제품 온라인 안전관리 민·관 협력회의체’에 참여하며 온라인 불법유통과 부당광고 모니터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초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5개 단체와 협의체 회의를 갖고 온라인 불법 유통 민관 합동 특별점검 추진계획과 모니터링 대상 확대 방안 등을 공유한 바 있다.2026-05-14 06:00:34김지은 기자 -
"약물 넘어 삶도"…서초에듀팜, 생활습관의학 강의에 '호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운영 중인 약사 교육 프로그램 ‘서초에듀팜’ 30기 강의가 약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6강에서는 미국 Rutgers University 약대의 Mary Wagner 교수가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과 헬스코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가의에 이어 노년내과 전문의 Ibiyo Lawrence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참석 약사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에서 Mary Wagner 교수는 ‘Healing the Healers: Lifestyle Medicine and Health Coaching’을 주제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과 약사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식습관,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관계, 유해물질 회피 등 생활습관의학의 6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헬스코칭 방법과 근거 기반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Mary Wagner 교수는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 주요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서 약물치료 못지않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 사례를 제시하며, 약사가 단순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건강 코치’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인의 식습관과 건강통계를 기반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 운동 부족, 수면 문제 등 현대인의 주요 건강 위협 요인을 짚으며 한국형 생활습관의학 적용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Ibiyo Lawrence 교수의 강의에서는 고령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노인의학과 건강관리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 Q&A에서는 실제 약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상담 사례와 환자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두고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강미선 회장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약사들과 환자들의 삶 자체를 한 단계 격상시켜주는 강의였다”며 “지금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건강과 삶의 영역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혜정 약사(서초구약 교육위원)는 “두 강사께서 한국 약사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매우 많은 자료와 사례를 준비해주셨다”며 “앞으로도 국내 약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에듀팜은 개국약사와 임상약사를 대상으로 최신 약학·헬스케어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의를 통해 약사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2026-05-13 17:06:02김지은 기자 -
"PB제품 통한 경쟁력 강화가 답" 참약사, 전략 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창고형 약국 확산과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PB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참약사는 10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경기약사학술제'에서 PB(Private Brand) 제품 전략을 소개해 약사들과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는 기존 약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PB는 일반적인 유통 제품과 달리 약국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갖출 수 있어 고객 충성도 형성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현장 부스에는 참약사의 대표 PB제품들이 전시됐으며 약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약사 측은 "약국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약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 대응하기 보다 약국만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회원 약국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약사는 '2026 트렌드 파마시' 웨비나 등 약국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2026-05-13 13:58:22강혜경 기자 -
창고형약국의 또 다른 이름 '웰니스 플랫폼'…전국구 확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존 창고형 약국을 넘어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표방하는 업체들이 전국 단위 확장을 예고하면서 외연을 키우고 있다. 1호점, 2호점 등 약국체인 형태로 전국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체인은 아니지만 체인 형태로의 확장을 예고한 웰니스 플랫폼은 파마스퀘어(약국명 케이셀렉트), MBB(르메디), 티아모(티아모라이프메디약국), 엑스약국, 피앤디하우스(피앤디약국), 글로벌메디약국 등이다. 각각의 사례를 들여다 보면 파마스퀘어는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년 12월 9일 하남 1호점을 오픈한 파마스퀘어는 '하남 1호점 운영을 통해 사업 모델의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며 4월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2호점은 청라, 3호점은 구로로 2분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구로 3호점은 도심형 모델 '파마스퀘어 익스프레스'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약국 역시 지점별 입점 약사를 확대, 약국의 독립적인 개설·운영을 전제로 하되 매장과 약국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남 1호점에는 '케이셀렉트 하남차약국'이 전전대 방식으로 들어가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마스퀘어 측은 "각 매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PB제품 사업 확대 등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 Beauty, Body의 앞자를 딴 MBB 역시 건강과 뷰티를 한 데 모은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모토로 청량리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강남점, 강서점, 청라점, 화성, 부산, 대전, 제주 등 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호점인 청량리점의 르메디약국이 사용하는 면적은 전체 1100평 가운데 58평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MBB 관계자는 "7개 매장에 모두 약국이 입점될지 혹은 웰니스 플랫폼만 입점하게 될 지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지만, 최소 600평 이상 규모 매장에서 약국과 웰니스를 함께 경험하거나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티아모라이프메디 역시 3월과 5월 각각 청라약국, 광명약국으로 확장이 한창이다. 공간 개발 시행사 티아모는 메디컬 라이프 플랫폼 '라이프메디'를 론칭, 의료와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웰니스, 반려동물 케어 등 일상과 밀접한 리테일을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진료와 건강관리,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하나의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합 구조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천안아산, 청라 까사, 향동 등 5개 거점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검단신도시 내 메디컬빌딩 1층에 개설허가를 받은 엑스약국 역시 '검단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체인 형태 확장을 암시하고 있다. 피앤디하우스는 경기 화성, 동탄, 안산에 대형약국을 동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자칭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케어 스토어'라고 밝히고 있는 피앤디하우스의 목표는 약국을 웰니스 라이프케어, 약사 전문 상담, 체험·큐레이션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피앤디약국 화성점은 개설 허가가 이뤄진 상황으로, 2030년까지 400개 개설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픈은 이달 23일, 정식오픈은 6월 6일로 예정돼 있다. 근무약사 월급여 1500만원, 근무약사 700만원으로 논란이 된 글로벌메디 역시 광주시 북구 두암동 1호점을 시작으로 일반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리테일 약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국과 의원, 한의원, 헬스앤뷰티숍, 카페 등이 결합된 서울 강서 갤러리약국 단일모델도 존재한다. 800평 규모의 대형 공간을 200평 약국, 다이어트 전문 의원, 한의원, 헬스앤뷰티숍, 카페 등이 각각 나눠 사용하는 형태로 최근 오픈했다. 이미 흥행에 실패한 사례도 있다. 건강과 약국을 결합한 형태를 목표로 했던 경기 안양 올케어아울렛+온약국은 올케어아울렛 측의 사업 실패로 결국 반쪽짜리가 돼 창고형 약국 형태로만 남았다. 대형 자본이 투입된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 확장에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체인 형태로 확장하고 있는 창고형약국+웰니스플랫폼 모델 대부분이 약국과 약사를 입점시키는 형태로 이뤄지다 보니 면허대여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입지선정부터 인·익스테리어, 제품구성, 운영, 고객응대, 홍보 등 일체를 약사가 도맡는 일반 약국과 달리 해당 모델의 경우 약국 개설과 운영 과정의 상당 부분 운영업체 측이 담당하거나 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쉽게 말해 자본을 가진 비약사가 전체적인 그림을 기획하고, 니즈가 맞는 약사를 섭외해 약국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세팅되다 보니 법인약국, 내지 면대약국에 대한 꼬리표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약국을 개설할 수 있는 약사·한약사만 섭외되면 누구든 이같은 모델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올케어아울렛 측은 "약국은 앵커 테넌트로서 강력한 트래픽 엔진에 해당한다. 목적구매를 위해 방문한 확실한 고객을 매장으로 강력하게 유입시키고, 약국 방문 고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건기식, 화장품, 생활용품, 신선코너로 연결해 제품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분수효과를 극대화한다"며 "1차 수도권, 2차 지방대도시, 3차 지역 핵심상권 등으로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을 구심점으로 한 건강 카테고리 구성이 최근 진화하는 핵심 트렌드"라며 "실제 성공 유무를 차치하고, 자본을 가진 투자자와 약사간 매칭이 이뤄진다면 실현 가능성 또한 높은 모델이지만 합법과 불법을 오갈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자본이 중심이 되는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의 확장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6-05-13 12:04:12강혜경 기자 -
약사회원도 초고령화…71세 이상 회원, 젊은 약사의 2.6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에서 약사사회의 고령화 흐름이 올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회원은 5000명에 육박한 반면 30세 이하 회원은 2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통계가 대한약사회 회원 신고자를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라는 점에서 젊은 약사층의 낮은 회원 신고율과 회무 무관심 현상 역시 구조적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약사회가 12일 공개한 ‘2025년도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원 3만9925명 가운데 51~60세 회원은 9686명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이어 31~40세 8627명(21.6%), 41~50세 8028명(20.1%), 61~70세 6758명(16.9%), 71세 이상 4935명(12.4%), 30세 이하 1891명(4.7%) 순이었다. 50대 이상 회원을 합치면 총 2만1379명으로 전체 회원의 53.6%에 달했다. 약사사회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셈이다. 특히 71세 이상 회원은 2023년 5227명에서 2024년 4856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4935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30세 이하 회원은 2024년 2002명에서 지난해 1891명으로 감소했다. 결국 지난해 기준 71세 이상 회원 수는 30세 이하 회원의 약 2.6배 수준까지 벌어졌다. 젊은 약사 감소 추세?…회원 신고 기피 현상도 영향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이번 통계를 단순 고령화 현상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젊은 약사층을 중심으로 대한약사회 회원 신고 자체를 하지 않거나 회무 활동에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약사회 전체 회원 수는 최근 3년 간 사실상 4만명 안팎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년 3만9637명에서 2024년 3만9936명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다시 3만992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약사 배출 인원 자체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에도 회원 신고 증가세가 정체 된 배경에는 이 같은 젊은 층의 낮은 회원 신고, 회무 참여율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각이다. 실제 개설약사는 지난해 2만2778명으로 전년도 2만2608명보다 증가했다. 전체 회원 중 개설약사 비중 역시 57.1%로 여전히 절반을 넘었다. 약국 개설을 유지하는 고령 약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방 지역의 경우 고령화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다. 강원과 전남, 경북 등 일부 지역은 회원 수 감소와 함께 60대 이상 회원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통계에서는 여성화 흐름도 함께 심화됐다. 전체 회원 중 여성은 2만4027명으로 60.1%를 차지했다. 특히 30세 이하 회원 중 여성은 1503명으로 약 80% 수준에 달했다. 반면 71세 이상에서는 남성 회원이 2715명으로 여성(2220명)보다 많아 세대별 성별 구조 차이도 뚜렷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 배출은 꾸준한데 약사회 회원 신고는 정체하고 있다는 건 결국 젊은층 약사들의 회무 참여와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젊은 약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026-05-13 12:03:53김지은 기자 -
약사회, ‘한약사 문제’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이달부터 TBS와 함께 한약사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 강화와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역할 차이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이를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국민 알 권리와 안전한 의약품 이용을 위해 약국과 한약국의 명확한 구분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녀 퀴즈 풀이 형식의 상황극으로 제작된 캠페인은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상담받는 전문가가 누구인지 국민이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은 TBS FM(95.1MHz)을 통해 오는 7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 58분 송출될 예정이다. 더불어 12일부터 노수진 총무·홍보이사가 총 4회에 걸쳐 TBS 라디오 ‘나선홍의 닥터스’에 패널로 참여해 약국과 한약국의 구분 필요성을 비롯한 주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대국민 설명에 나선다. 방송에서는 한약사 문제를 비롯해 성분명처방, 창고형약국, 공공심야약국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정책 현안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방송 중에는 복약상식 코너를 통해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의약품의 올바른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알기 쉽게 소개할 방침이다. 약사회는 특히 국민들이 많이 복용하는 약물을 중심으로 복약 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 문자 질문에 답변하는 참여형 상담 코너도 함께 운영해 청취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2026-05-13 12:00:01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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