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IMS 내분격화...안재규 탄핵위기
- 김태형
- 2005-05-23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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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임시총회 25일 개최' 서명 ...불신임안 상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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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이 IMS(근육내 자극치료) 파문으로 인해 탄액 위기를 맞았다.
23일 한의계에 따르면 개원한의사협의회와 청년한의사회, 일부 시도한의사회 등 한의사단체들은 IMS 사태해결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오는 25일 강서구 가양동 신축 한의사회관에서 열 것을 요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단체들은 안재규 현 회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감사 제외)에 대한 불신임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IMS 등 한의사면허침해 대책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면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행 정관에는 전체 대의원 250여명의 1/3인 88명이상 찬성해야 임의대의원총회를 열 수 있으며 현재 서명 대의원만 80여명을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들의 이러한 요구는 약대 6년제와 감기치료를 둘러싼 의료계와의 한약논쟁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안재규 회장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불만이 촉발됐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한의계 한 관계자는 “회원들의 불만은 IMS 때문에 터진 것이고 정확하게 상황판단을 한 뒤 대처했더라면 무마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안재규 회장을 더 이상 밑을 수 없다는 정서가 강하다”고 소개했다.
한의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한의계 외적인 상황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안재규 회장은 싸우길 싫어했다”면서 “회원들의 정서를 수용하지 않은 태도가 지속되면서 현행 집행부의 집행력이 와해돼 버렸다”고 진단했다.
개원한의사협의회 관계자는 “조직은 보호할 필요가 있다”면서 “회장이 용단을 내려 강력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한의사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고 한의학이 말살될 지경에 이르도록 방치한 한의사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면서 오는 25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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