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만이 약국이 사는 길"
- 정웅종
- 2006-02-09 06:55: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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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원 부회장(대구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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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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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대형약국이 사라진 분업시대 약국의 길라잡이를 제시한 말이다. 어찌보면 평범한 말이지만 그 만큼 실현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약국의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대구시약사회 정광원 부회장은 "지금 약국은 일반약이 프로테이지로 따질 수도 없을 정도로 거의 없다"면서 "이는 약국경영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그 원인을 "분업 이후 상담과 함께 이루어지던 매약이 사라졌기 때문이다"며 "분업과 동시에 쏟아져 나온 약사들이 그 같은 매약기법 경험을 못한 면도 한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매약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화라는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약중심 대형약국보다 병원 밀집지역 약국의 일반약 가격이 더 싸기 때문에 단가경쟁도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특화가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국경영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면에서 꼭 가야할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업 이후 굴곡을 겪던 약국가에서 화장품, 건식, 한약 등 특화전략을 구사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약국들이 의외로 있다"며 "처방과 함께 특화약국 이미지를 심어주면 결코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이 같은 특화전략이 늘어만 가는 약국간 경쟁도 피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처방 나눠먹기로 시야를 좁히지 말고 더 큰 흐름을 짚어 나가라는 말이다.
약국담당 부회장으로 일선 약사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 부회장은 "처방에 목매지 않는 약국경영 기법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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